4주차 교육후기 김은솔

[37기교육생 김은솔]

 토요일 연경에 도착하니 삼삼오오 모여 백숙을 맛있게 먹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얼른 합류해서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준비해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당! 지쳐있던 차에 큰 힘이 났습니다 

LNT 교육

 산에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갈때마다 쓰레기도 되가져오고 버려져 있는 쓰레기도 주워오곤 했는데요 그것은 LNT의 정말 일부분이었습니다. 등산하면서 쓰는 스틱 , 돌로 만들어진 소원탑, 액티비티하게 보이던 산악자전거 등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자연을 훼손하고 있었습니다. 야생동물의 터전을 침범하고 있었습니다. 직접한적은 없지만 혹시 누군가가 모르고 있다면 배운 내용을 토대로 꼭 알려주겠습니다. 김수연 강사님의시원시원한 강의에 매료됐어요 짱👍🏻 

똥삽도 요긴하게 쓰겠습니다 진짜 맘에 들어요!

구조교육

등반은 늘 동료와 함께이기에 나의 소중한 동료가 부상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늘 궁금했었습니다. 비록 실력이 아직 부족해 실습해보지는 못했지만 시범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구조 교육을 통해서 나도 동료를 위험에서 구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더귀기울이게 됐던 시간 이었습니다 . 제 실력이 뒷받침 됐을 때 기회가 온다면 구조하는 법 꼭 배우고 싶습니다. 

주마링 실습

 1주차에 슬랩 교육하러 갔을때 강사님들이 뭔가를 잡고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던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사님들을 볼때는 걷는것 처럼 수월하게 올라가셨는데 제가 막상 해보니 쉽게 올라가 지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강사님들이

코칭해주시는 대로 해보니까 아주 약간은 느낌이 왔습니다. 

비록 요령이 없어서 허벅지에 피멍이 가득하지만 여지껏 했던 교육중에 가장 잘했다는 동기님의 말에 힘이 불끈 났습니다. 연습 더 해서 아주 자연스럽게 올라가 보겠습니다.

연경 톱롭핑 실전등반

 오전에 연경에 집합을 했는데 신창호 강사님이 평소에 신지 않던 러닝화를 신고 계셨어요 . 아 뛰겠구나 ! 잠시 잠깐 긴장했지만 기분좋게 몸을 풀고 뛸 준비를 했습니다. 날씨도 맑고 좋은 풍경 보며 동기들과 뛰니까 너무 좋았어요. 얼굴은 발갛게 달아오르고 온 몸이 땀으로 젖었지만 개운했습니다. 신창호 강사님의 러닝 꿀팁들도 감사합니다. 체력 기르는데는 아침 러닝만한게 없다 하셨는데 센터에서 러닝 크루 한번 모집해봐야겠습니다. 

 몸이 슬쩍 풀린 상태로 실전 등반을 시작 했습니다. tcs 교육 받으러 오기전에 한두번 정도 연경에 와본 적이 있는데 사실 등반이라고 말하기도민망한 체험같은 느낌으로 했었습니다. 그때는 뭐 팔자 매듭도 다른 사람 손을 빌려서 했었어야 했는데 교육을 받고 나니 매듭도 스스로 할수 있게되고 동료의 확보도 봐줄 수도 있어서 배움의 보람을 느낀 순간 이었습니다. 아직 너무너무 부족하지만요 ㅎㅎ처음으로 여탕길을 올랐는데 여탕에빠지고 말았어요 ㅠㅠ나오지를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길을 올라가 하강연습도 했는데 아직도 고소를 극복하지 못해서많이 무서웠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강시 백업 매듭도 배우고 아찔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연습도 하고 이 모든걸 하는 과정에 스윗한 강사님들이 계셔서 안심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tcs96길을 올랐습니다. 쳐다보기만해도 너무 높고 오버도 있고 무서워 보여서 엄두가 안났는데 그래도 도전해 봐야지 하는 마음 ,할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는 부회장님,확보를 봐주는 동기님을 믿고 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바들바들 떨고 소리지르고 텐션도 많이하고 그래도 밑에서 손위치 발위치 다 알려주셔서 겨우겨우 올라갔는데 오버를 넘어가려고 하니까 또 멘탈이 터지면서 호흡이 안돼서 하강 했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분하기도 하더라구요. 부회장님께서 제 마음 을 잘 다스려보라고 하셨는데 마음을 다잡고 꼭 완등하고 싶습니다. 

 매듭법은 진짜 해도해도 어렵고 이방향인지 저방향인지 헷갈립니다. 종류도 많고 방법도 여러가지라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 또 연습! 만이 살길인것 같습니다. 등반 장비에 그렇게 많은 정보가 표기 돼있다니 신기했습니다.모르고 봤을때는 영어랑 숫자의 무작위 나열같았는데… 내목숨을 맡기는 것인데 너무 무관심 했던 것 같아 반성했습니다. 늘 장비를 잘 점검하고 관리 하겠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

정말 배워보고 싶었는데 tcs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김종호 선배님께서 피피티 자료와 실습용 더미 심장충격기 다~준비하셔서 상세하게 강의 해주시고 실습도 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정보들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위급한 상황에 쳐했을때 두려워 하지 않고 꼭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운것들을 늘 상기하겠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곳이 tcs말고 어디 있을까여? 등반 뿐만 아니라 다른 소중한 가치들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후기는 늘 구구절절 고해성사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태후(27)]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라는 말이 있듯이,
클라이밍도 차근차근 배우고 익히다 보면,
어느새 멋진 클라이머가 되어 있을겁니다.
근데 첫날 첫시간 매듭법 강의후 다시 물어보는 사람이 한명도 없길레 다들 잘하고 있는줄 알았는데,,,ㅎㅎ

[박현욱(32)]

교육내용이 만족스러운것같아 뿌듯하네요
운영진 및 동문들이 보이지않는곳에서도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점 알아주시고
멋진동문이 되어주세요

[임용찬(30)]

등반이 힘들고 안되고 그래서 짜증이나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나른 현상입니다.버티고 이겨내야하는 시간입니다.머지않아 힘든 이시간이 좋은 추억이될꺼란걸 잊지마시고 바위에서 즐기는 모습 많이뵈었으면합니다.

[김충수32기]

이번 주 무인산장 갈때 잘하면 제가 힘들어 호흡곤란 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진담이구여

항상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멋집니다 꼭 끝까지 오래오래 산에서 또 tcs에서 볼수 있기를 희망하고 초심을 유지하셔서 함께 열심히 합시당

[이태후(27)]

가시는길 편안히 모십니다.
보람상조.

[김충수32기]

깨알 홍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