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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육성, 정선전씨 필구公 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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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welcome everybody) 스크랩 넷이먹다 셋이 죽어도 몰라.. 정말 맛있는 생오리 돌판구이
익명 추천 0 조회 9 10.07.02 20: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넷이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정도로 맛있는 생오리 돌판구이집..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냄새가 좀 날거란 고정관념이 있었다

예전에 한번 먹으러간 집에서 미간이 찌뿌려질정도로 코끝을 자극했던

오리냄새... 아마 그때부터 오리고기는 좀 멀리 하지 않았나 싶다..

미덥지 않은 무언가에 강하게 자극을 받으면 그뒤로는

입도 안되고 손도 안되는 아주 나쁜 음식습관을 가지고있는 바람이..ㅡㅡ

그래서 무더운여름철 보양식으로 다른사람들은 가서 오리탕을 먹고있을때

난 옆에서 닭다리를 뜯어야했던 그리고 닭죽으로 입가심을 해야만 했었다

오리는 냄새가 심해서 구이든 주물럭이든 그 어떤 맛있는 양념으로도

그 특유의 냄새를 없애진 못해... 하고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있을때쯤..

나의 확고한 신념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집이있었는데 그곳에서 맛본 뒤론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그곳에서 오리구이를 먹을정도로 매니아가 되어버렸다..^^

 

언제였더라.. 아는 동생들 몇명과 함께 이곳에서 오리구이를 먹을 기회가 있었다

사실 내가 더 먹고싶어서 이곳에서 만나자고 고집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맛있어.. 먹어보고 후회는 하지않을꺼야..

입맛까다로운 바람이도 반했다니간...^^ 

진짜로 맛없으면 내가 다 책임진다......ㅎㅎㅎ

 

이렇게 시작된 오리사랑이 나중에는 맛없다고하면 어케하지..?

하고 살짝 겁도 났지만 그래도 내가 맛있게 먹었고 난 왠만한 맛있는거

아니면 맛있다는 소리는 전혀 안하기에 나를 믿고 따라온다..

 

이곳의 밑반찬은 아주 단촐하고 깔끔하다

백김치한접시에 갓담은 배추김치 그리고 양념으로 버물린 부추..

부추는 그냥 먹어도 되고 나중에 돌판위에 살짝 익혀서

오리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부드럽고 오묘한 맛을 낸다..

 

오리를 싸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되는데 맛이 참 깔끔하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시지도 않아고 맛깔스런 국물은 냄새로 인해 느끼해진

속을 좀 달래주는 역활을 했고 우린 이걸 두개씩이나 주문해서 먹었다..

 

 

 

배가 고프거나 그동안에 먹고싶었던걸 먹을때는 익는것도 참 더디다..ㅎㅎ

애?은 양파가 제일 먼저 익고 그리고 고기는 아주 천천히 익는다..

좀 얇게 썰어주시지...ㅡㅡ  에거거거...

두툽하게 썰어 나온 고기가 익지않아 괸한 투정을 부러본다..

예전에는 두꺼워서 참 좋다고 했으면서....^^

 

 

고기가 익을때쯤 양념된 부추를 옆에 올려 살짝 익혀준다..

부추가 적당히 익을때쯤 고기와 부추랑 같이 먹으면 정말 끝내준다..

아.......또 먹고싶다...ㅡㅡ

 

 

고구마랑 고기랑 싸서먹어본적있어..?

없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한마리 반을 시켰는데 양이 차지 않았고 주물럭도 맛이 좋아서

반마리는 주물럭을 시켜 먹었는데 이것마저도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사라진다..^^

질리지도않고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간다..

아........ 어쩜좋아.... ㅡㅡ

 

 

다 먹고나면 이렇게 밥도 이렇게 볶아 먹어본다...

볶아놓은 밥도 어쩜 그리 맛있는지

배를 두들기면서도 크게 한입떠서 먹기 바쁘다...

 

 

어느새 깨끗하게 비어진 돌판위에 볶음밥...

아.......이렇게 많은걸 정말 내가 다 먹었단 말이쥐...^^

 

수저를 쪽쪽 빨면서 무언가 허전함을 느껴질때는 마지막으로

들깨 수제비를 시켜서 입가심(?)으로 먹으면 된다..^^

들깨 주제비는 도토리로 반죽을 해서 들깨로 국물맛을 내서 끓여 내오는데

고소한 들깨와 도토리의 수제비가 이것도 먹으면 계속 손이간다..

오리고기 먹고나서 들깨수제비를 별미로 먹은 나는 만족스럽다..

아...... 바람이는 역시 돼지...^^ 

좋아하는건 많이먹고 싫어하는건 아예빼버리거나 손도 안되니

난 음식에 대해선 편식이 너무 심해 탈이다...

 

 

오랜만에 맛봤던 생오리구이.. 이곳에 맛의 비결 또한가지는 친절이다..

이곳 종업원들은 참 친절하고 사장님이 손님을 맞이하고

어쩔땐 직접 밥도 볶아 주시는데 밑반찬을 몇번을 시켜도

모두들 친절하게 가져다 주시니 맛도 좋지만 이곳 서비스에서도

오리맛이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음식이 맛이있어도 불친절해면 나중에 마음상해서 나오곤하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가않으니 맛으로 먹고 친절로 음식을 먹는다

이곳은 저녁때 가게되면 기다려서 먹어야하는 불편이 있는데

미리서 예약을 해두면 예약을 받아도 주니 붐비는 시간에 갈거같으면

예약을 하고 미리서 주문해놓으면 더 맛있게 빨리 먹을수있다..

 24시로 운영하고있으며 예약할때는 032) 586-5292

위치는 부평 농협로타리 굴다리오거리 부평역과 시장로타리쪽에있다..

 

현관쪽에 마련되어있는 아이스크림을 두개정도 올려 먹어본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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