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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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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사진 스크랩 백두대간 36구간(삽당령-골폭산-대관령) 산행사진
장빠루(기성) 추천 0 조회 54 10.09.05 21:1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1.일시 : 2010년 9월 4일(토) 04:01 - 14:46 / 총 10시간 45분 (선두 8시간 43분)

2.장소 : 백두대간 제36구간 골폭산(고루포기산)

3.코스 및 거리 : 삽당령 - 석두봉 - 화란봉 - 닭목재 - 골폭산 - 능경봉 - 대관령 / 대간 27.1km+접속 0km 총 27.1km   

 

4.산행시간 : 04:01 삽당령 출발- 05:10 방화선 구간 시작 - 06:05~06:21 석두봉 - 07:40~08:00 조식 - 08:35 화란봉

   - 08:43~56 전망바위 - 09:17~25 닭목재 - 10:14 955봉(맹덕농장 위) - 10:33~43 제1쉼터 - 11:20~25 제2쉼터 -

   11:53~12:04 골폭산(고루포기산 정상, 그늘이 없어 휴식은 바로 앞 벤치에서...) - 12:23~31 전망대 - 13:03~09 샘터 -

   13:50~56 행운의 돌탑 - 14:03~10 능경봉 - 14:28~32 용천약수 - 14:46 대관령 구휴게소 도착 / 총 10시간 45분

5.인원 : 금기원,전병용,장기성 외 대자연 19명

6.날씨 : 맑고 푸른하늘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지않은데다 온도까지 높아 7,8월보다도 더운 산행였음^^

7.산행사진 

<1>새벽 4시경 삽당령에 도착하여 출발준비를 한뒤 기념촬영을 합니다.

 

<2>삽당령 백두대간석을 배경으로 독수리팀이 자리하고....간만에 반가운 실개천님이 어둠속에 보입네요.

오래간만의 산행길이라 걱정을 하더니만 오늘 산행내내 얼굴한번 못봤습니다.^^

  

<3>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며 바로 우측으로 대간길이 시작되고....

   

<4>언제나 그렇듯 어둠속의 대간길로 발을 들여놓습니다.

  

<5>출발 20여분만에 나타나는 조심구간입니다. 아마 폭우로 인해 훼손된곳으로 바로 아래가 낭떠러지는 아니지만 앞을 제대로 안보고

가다 저리로 굴러떨어지면 ㅠㅠㅠ항상 발 아래를 조심하세요.^^

  

<6>잠시뒤 나타나는 통신중계소의 철조망입니다. 우리 대전대팀것도 하나 매달아놓고 갑니다.

  

<7>통신중계소를 지나 내려오자 갑자기 앞이 탁 트이며 넓은 임도가 나옵니다.

  

<8>차량통제바리케이트는 활짝 열려있고 한쪽에 매달려있는 안내도를 보니 닭목령까지 이어져 있어 길이가 36km나 되네요.  

 

<9>1분정도 진행하다보면 왼쪽으로 대간길이 이어집니다. 리본을 참고하면 될것같습니다만 새벽녘 잘못했다간 그냥 임도따라 직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구룡령 임도길처럼....^^ 하긴 임도안내판을 보니 닭목령까지 이어지긴 하니....

  

<10>어둠속에 기와버섯이 보인다. 뒷동산에 난것을 따다가 먹던 기억에 한컷....

  

<11>들미골로 연결되는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이정표가 왠지모르게 정감이 가네요.

  

<12>이정표 바로 앞에 있던 굴참나무인데 이번 태풍으로 부러진것 같습니다.

오면서도 어린 나무들이 강풍에 부러져 길을 두번이나 막았었는데.....자연의 섭리라고는 하지만 불쌍하네요.

  

<13>지금까지 야생화라고는 단풍취꽃 정도밖에 안보였는데 어둠속에서도 며느리밥풀꽃의 진한 색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4>봉우리 오름길에 우측편으로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드는게 보입니다. 얼른 조망좋은곳에서 일출사진을 찍고 싶은데...

  

<15>거의 한시간여만에 숲길이 끝나며 방화선이 시작됩니다. 아무리 산불의 확대를 방지하기위해 만든 방화선이라 하지만....

곧게 뻗어올라간 소나무들을 베어내기엔 아까웠나봅니다.^^

    

<16>방화선에 자리한 풀들은 새벽이슬을 맞아 은빛으로 빛나고....

  

<17>어둠속에 바라본 사위는 파아란 하늘속에 간간이 구름이 보입니다.

  

<18>놀라운 생명력을 자랑하는 노오란 마타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19>방화선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맨뒤의 제일 높은곳이 대화실산으로 생각됩니다.

  

<20>가면서 일출을 찍을만한 포인트가 있는지 계속 오른쪽을 봅니다만 나뭇가지에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21>그러다 잠시 공간이 보입니다. 다래순과 잡목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 셔터를 눌러봅니다.

  

<22>저 산봉우리가 두리봉쪽인지 아니면 만덕봉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럴땐 주나회장님이나 맹돌이 대장님이 있어야하는데^^

  

<23>석두봉 바로아래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이미 떠오른 햇님을 담아봅니다.

  

<24>석두봉 정상에서 간만에 함께한 기원이형과 병용이를 담아봅니다. 거의 두달만인데 여전히 잘 가네요.^^

  

<25>석두봉에서 바라본 북서쪽의 대용수동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26>석두봉에서 바라본 북쪽의 닭목령과 골폭산 아래 펼쳐진 모습입니다.

 

<27>석두봉에서 바라본 북북동쪽의 모습으로 대간길이 오른쪽으로 이어지다 왼쪽으로 꺽여나갑니다. 맨 오른쪽의 높은 산이 궁금합니다.

 

<28>석두봉에서 바라본 북동쪽의 모습입니다. 동쪽에서 떠오른 햇살이 아름답게 비추니 산그림자가 더욱 아름답네요.

 

<29>석두봉을 내려서서 조금만 더 가면 편안한 대간길이 나옵니다.

 

<30>산! 늘 그리운 친구라........제마음같아서 원주 산초님의 표지기를 렌즈에 담아봅니다.

 

<31>앞서가던 안데스님이 무언가를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32>바로 이 모습을 찍었을겁니다. 강렬한 아침햇살이 신갈나무숲을 뚫고 내려오는 빛내림 현상....

 

<33>언제봐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34>길가에는 가을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도토리친구가 떨어져있습니다.

  

<35>잠시 쉬는곳에서 바라본 소나무의 뒤틀림입니다. 생명의 힘이란 참으로 대단하단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

 

<36>소나무에 자란 버섯이 이뻐서 한컷 찍어봅니다. 먹을수 있는거면 더 좋을텐데....^^

 

<37>화란봉 오름길 전에 늦은 아침식사를 합니다.

 

<38>아직도 이름은 모르지만 이 친구를 처음보았을때 꽃게를 먹고 버린건줄 알았습니다.^^

 

<39>화란봉의 정겨운 이정표입니다. 이 이쁜걸 누가 훼손해버렸네요. 신선봉에서도 그랬던데....참 안타깝습니다.

가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중엔 악한사람이 없다는데 전 그말 믿지않습니다. 그나마 마음씨 좋은 사람이 한쪽에 잘 세워놨네요.^^

 

<40>동진오비산악회에서 만든 고마운 간이 안내판입니다.

 

<41>화란봉을 내려서서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큰 소나무 아래 바위가 있는 조망처가 나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대관령쪽의 시원한 풍경입니다. 급하게 앞만 보고 가는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곳인데....어차피 조금 더 내려가면 다시 멋진 쉼터가 나옵니다.

 

<42>그곳에서 당겨본 풍경으로 고냉지 채소밭 뒤로 황병산이 보입니다.

 

<43>화란봉에서 10분정도 내려오면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쉼터에서 미르친구가 쉬고있네요.^^

 

<44>그곳에서 바라본 남동쪽 풍경으로 가운데쯤이 석두봉입니다. 

 

<45>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46>이 아름다운 소나무에다가 글쎄.... 

<47>이런 못되고 멍청한 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ㅠ

 

<48>닭목령 가는길가에 있는 버섯입니다. 운지벗섯을 닮았지만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모양이 참 아름답네요.

 

<49>닭목재입니다. 여기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러러면 왼쪽으로 500미터를 가야한다네요.

부족할것 같진않아 안내도를 보고 좀 쉬다 출발합니다.

 

<50>닭목재 바로 위에서 뒤돌아본 화란봉입니다.

 

<51>맹덕농장으로 이어지는 임도때문인지 널널한 길을 걷습니다.

 

<52>주변엔 고냉지 배추와 무우가 가득합니다. 그 옆을 따라 기분좋게 걷습니다.

  

<53>무우 사진 한컷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어느 대간꾼이 하나 쑤욱 무우맛을 보려고 빼낸 흔적이 보입니다.

사실...대간길에서 만나는 과수나 농작물들.....가져가는 사람은 한두사람이지만 그게 합쳐지면 농사짓는 사람들에게는 결국 피해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나중엔 그 댓가가 대간꾼들을 고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사실...

배고픔과 갈증이 극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손대지들 마세요.^^ 

 

<54>어느 대간꾼은 천개의 손을 가진 천수보살로 묘사한 소나무들의 수많은 가지들...

 

<55>그리고 수많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나무껍질.....묘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56>임도 합류지점에서 문득 고개들어보니 비행기 한 대가 파란 하늘을 지나갑니다.

 

<57>맹덕농장에 올라가 바라본 풍경입니다. 대간길은 왼쪽 능선을 따라 고루포기산으로 이어집니다.

 

<58>산을 개간하면서도 잘 생긴 소나무는 보존할 줄 아는 농장주인의 지혜로운 마음이 느껴지는 배추밭의 소나무 한그루입니다.

 

<59>뒤돌아본 화란봉입니다. 그 아래 닭목재는 나무때문에 잘 안보이고....

 

<60>고루포기산을 가면서 왼쪽편으로 계속해서 나타나는어린 금강송들....

사실 이번 구간에서만큼 조선소나무들을 많이 본건 처음임. 사실 여기보다 더 굵고 잘생긴 금강송은 보긴했지만 이렇게 꾸준히 한 구간을

걸으며 많은 미인송을 본적은 없기에.... 그나저나 대관령휴양림에도 약 100년정도 된 금강송들이 즐비하다던데...^^

  

<61>골폭산(고루포기산) 정상 가기전 무명봉 바로 아래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의 모습으로 왼쪽끝이 화란봉, 오른쪽 끝이 석두봉입니다.

 

<62>고개를 치고올라가자 나타나는게 바로 넓직한 임도에 세워진 전봇대와 사진속의 38번 철탑...^^

힘들게(?^^) 올라온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황당하던지...^^ 

 

<63>골폭산 정상입니다. 어디에서는 조망이 좋다고 하던데...??? 제대로 된 조망을 볼 수 없었네요.

게다가 정상에는 햇빛만...쉬려면 바로 아래에 있는 의자있는곳에서 쉬거나 능경봉쪽으로 내려서면서 그늘에서 쉬길....

참 맹돌이 대장님 말로는 올해부터인가 일본식 발음인 고루포기산을 골폭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골폭산...ㅎㅎㅎ

 

<64>놋젓가락나물꽃이랍니다. 이쁘죠?^^ 저 꿀벌친구는 저 투구같이 생긴속으로 몸을 쑥 집어넣었다 나왔다 하더군요.

 

<65>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로 아래 도시는 횡계이고 뒤로는 선자령과 삼양농장 등 대간길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란하늘과

흰구름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6>선자령쪽의 풍력발전기들을 당겨봤습니다.

 

<67>돌탑을 쌓아 보호하고 있는 연리지 나무입니다. 설명과 함께....나무 수종이나 수령까지 안내판에 적어주면 더 좋았을텐데...^^

 

<68>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샘터입니다. 그러나 주변에 있는 표지판과 이정표에는 샘터라고 나오구요. 대간길에서 오른쪽으로 약 20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샘으로 갈수기엔 물줄기가 전혀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시원한 물줄기가 콸콸 나오네요.^^

 

<69>골코버섯이라고 했던가?^^ 하여튼 오늘 이 버섯을 따는 사람 두사람을 봤습니다.

한명은 전문 버섯채취꾼였고, 한명은 산꾼였는데 그렇게 맛있다네요.^^

 

<70>오늘 처음으로 허사장님을 봅니다. 반가움에 불러보니 V까지....^^

 

<71>대간꾼들이 만든 행운의 돌탑이라고 합니다. 돌탑 쌓는것을 쉽게 하려고 평창인지 강릉인지는 모르지만 지자체에서 친절히 계단

까지 만들어놓았더군요. 그앞에는 벤치도 설치하고....^^

 

<72>능경봉 정상입니다. 정상석이 기초가 없어서 그런지 흔들흔들 하더군요. 하지만 강릉을 굽어보는 봉우리라서 능경봉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혹자의 말처럼 정말 저곳에 서니 동해바다로 이어지는 모습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73>바로 아래의 사진처럼.....

 

<74>비록 잠자리떼가 수없이 날아다녀도 저멀리 강릉시내 뒤편으로 동해바다가 잘 보이죠?^^

 

<75>능경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봅니다. 허사장님, 진달래 부회장님, 초현님, 미르친구, 기원이형(좌로부터)

 

<76>이제 다온거나 마찬가지이기에 간만에 저도 끼어서 우리 대전대팀끼리 셋이서 한컷....^^

 

<77>편안한 마음으로 20여분 내려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는데 어떤분이 한말짜리 물통을 두손에 들고 차에서 내리길래 자세히 보니

용천수란 약수터가 나오네요.^^

  

<78>덥던차에 미르친구는 시원한 물로 머리까지 감습니다.^^ 기원이형은 친절하게 물을 뿌려주고...^^

그런데 저물이 고루포기산 내려서면서 만난 그 샘터의 물보다도 훨씬 차갑더라구요. 손이 시릴정도로....

 

<79>하산지점인 대관령 구 휴게소의 모습을 담으며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올 6월 저수령에서 죽령을 걸으며 덥단 생각을 한이후 7,8월에도 느끼지 못했던 더위를 다시금 느낀 날였습니다.

간간히 트인 시원한 조망으로 위안을 삼으로 3주차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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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9.05 21:13

    첫댓글 한여름보다도 더 더웠던 날에 거의 11시간정도를 걷고 왔습니다. 오늘따라 대관령의 시원한 바람도 어디론가 사라진것 같고...^^ 내일 태풍이 온다는데...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좋은꿈들 꾸시길....

  • 10.09.06 13:37

    폭염주의보였는데...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진들 정말 좋아요. 벗들이 함께 해 더욱 즐거웠겠네요. *^^*

  • 작성자 10.09.06 13:52

    지난번 폭염주의보땐 시원한 냉장고바람을 맞으며 걸었는데....
    이번엔 고원지대인 대관령부근인데도 정말 더웠답니다. 한여름보다도 더...^^
    그나마 기원이형하고 병용이가 함께해서 덜 했지만....^^ 감사합니다.

  • 10.09.17 11:02

    간만에 함께 했던 산행 너무 힘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기록으로 남겨진 장빠루님 글 보면 넘 좋아유. 다음 산행에서 볼때까지~~ 안~~녕

  • 작성자 10.09.17 11:07

    ㅎㅎㅎ
    잠깐 들어왔더니 미르 댓글이 있네. 미르 터덜터덜 걷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래도 그정도면 잘 가는거야. 수고했고 10월 설악에서 보자구. 다녀올께~~~

  • 10.11.09 18:01

    사진을 보니 날씨가 무지무지하게 더웠었다는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물로 머리감고 마시고 지친 몸을 개운하게 해준 고마운 약수에게 감사...

  • 작성자 10.11.09 22:27

    등목도 하고 싶었는데 젠틀한 기원이형땜에 참았답니다.^^ 지금...그 약수터 물 엄청 차갑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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