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뻐!
오늘도 카메라 충전기 빵빵하게 밥먹이고 주인도 한수저 뜨고...
집에 와 계신 친정엄니가 한마디 하신다.
"안 쫒겨나는게 용타!!!"
"엄니~ 전생에 지가 나라를 구한 사람 옆에 서 있었거덩요...그래서 괘안아요~"
또 이어 한마디 더 하신다.
"너 핸드폰 중독인거 같다."
띠용~~~~~~
에고~ 이 나이에도 나는 엄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길을 나선다.ㅋㅋㅋ
앞으로 남푠이 문제가 아니라 울 엄니가 문젤세...
앙~ 얼굴이 안보이걸랑 엄니한테 붙들려 종아리 맴매 맞고 있는줄 아셔용~ ...ㅎㅎ
양원역이라...중앙선 타고가는 어디 먼 시골인줄 알았습니다.
동쪽끝 어디메쯤 서울 하늘아래에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 이런 좋은 곳도 있었냐는 횐님들의 말씀에 싱글벙글!
이 웃음 잠시만요~~~
한그루 자작나무 아래를 걷고 계시는
세화님, 작은희망님, 찰랑찰랑님, 크린에님, 얼레지님!
시원한 사진이네요. 그림 좋죠!
석청 아니고...목청이라고 해야 하나요? 벌들이 구멍을 내어 살고 있습니다.
오메...무시라...
죽은 고목나무인데도 자태는 아직도 ' 나 살아있다! 이놈들아~'
우렁차게 소릴 지르고 있는 듯 합니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길게 늘어서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스틱 갖고 계신분 뒤에는 3m 떨어져 걸으셔야 안전합니다.!
이 고목나무 방금전 본거죠? 이 나무가 여기 또 왜???
빙고! 그린비님 닉이 김빠꾸가 되셨습니다.
그럼그렇지! 빠꾸빠꾸!!!
잘못하면 동구릉이 서구릉 될뻔 했슈~~~
이백님 왈! 서구릉 아니고 또~ㅇ~ㄲ~ㅗ~릉 ...
푸하하하하하...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볕이 참 이쁘네요.
아들 군대 보내놓고 이런 타이어만 보면 아들 생각이 났었는데......벌써 옛일이 되었군요.
행복한 웃음 카르페님~ 군고구마 장사 잘하셔서 기분이 좋으신가 봅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카르페님...그리고 디엠님!ㅋ
우리길 중독되신 앙~말고 산노을님!
수시로 카페 드나들고...시간만 나면 배낭 들쳐메고...그쵸? 그맘 압니다.ㅋㅋ^^
한 으리하시느라 오늘도 불편한 다리 이끌고 나오셨죠? 얼레지님!
감사합니다.^^
가는길 돌탑옆에 누군가 쌓아 놓았겠죠? 간절한 맘으로...
두꺼비 형상을 한 돌이 인상적이네요.
왠지 아들 낳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을 듯!!!
동구릉을 가기위해 내려온 길에 어린이집이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뱅기는 언제든 좋아요...아~ 나도 뱅기 타고 싶다!!!
다리에 이쁜 꽃들이 우릴 반겨줍니다.
드디어 동구릉에 도착! 이제부터 엄숙해야 하옵니다.(말투도 바꿔서...)
조선왕조 9개 능이 모셔져 있는곳이지요.
이곳에서 우리의 햇님꽃님이 먼저 가시느라 왕후가 된 폼으로 기념촬영 하옵니다.
그런데 그옷 어디서 사셨는지요...허리가 잘록하니 날씬해 보이시옵니다.
저도 허리 잘록하고 싶사옵니다.ㅋㅋ
능 입구마다 홍살문이 있는데...
이는 입구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경건함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표시하는 문이옵니다.
능으로 향하는 길가에 덩굴이 되어 오르는 잎들이 발갛게 물들었소이다.
대조적인 빛의 모습이 앙~만큼이나 아름답소!ㅋㅋ
우리 횐원님들이 오랜만에 공부하러 들어가고 있사옵니다.
저중 몇분은 공부에 흥미가.......딱히.....거기 저도......ㅋㅋ
드디어 우리의 해설사님이 흥분하기 시작하옵니다.
흘러 나오는 이야기가 재미지더군요.
이곳은 어느 릉이었던고...에고 생각이 나지 않는 이유는...땡땡이!!!
문조였던가...문종이었던가...그 두분중 한분의 묘일 것이옵니다.
궁금하면 꼭 한번 들르시옵소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 산노을님과 버기리님!
이건 기억이 나옵니다. 계단을 오를제...
오른발 먼저 오르고 왼발을 올려 두발 모으고...
또 한발 오르고 나머지발 모으고...
그것이 왕의 걸음이옵니다.
다들 왕이 되어 걷고 계시군요.
무수리인가요?ㅋㅋㅋ 자운영님과 방글이님!
평소 공부하는 스타일이 나오는군요.
열심히 듣고 계시는 카르페님,세화님,하하늘님, 찰랑찰랑님!
아침에 준비운동도 도와 주시고...감사합니다. 휘바람님!
풍소님과 크린에님도 열심히 공부중!!!
매봉님은 잠시 인증샷에 반응하시고 계십니다.
자운영님 딴곳에 시선이 머무는 이유는? 전생 기억이 나셨는지요...
여행인님과 이백님, 그리고 낮잠님!
간식을 드시면서도 열심히 공부중이옵니다.
항상 말이 없으신 크린에님!
시장하셔도 고개로만 끄덕이실 것 같은 느낌은...
크린에님도 아마 전생에 왕족이셨을것 같사옵니다.
이곳에 모인 모든분이 전생에 만난 분들이셨던건 아닌지...
저기 후궁도 보이고요...영의정, 좌의정...도 보이시고...
저기 멀리 내시도 보이네요...푸헤헤~^^
오늘 좋은 역사 공부하셨지요.
앞에서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다음엔 앉아서 듣는 공부가 되었음...저도 열공할 수 있어요...^^
산노을님과 휘바람님!
이제 걷기에 공부까지...문무를 둘다 겸비 하시겠사옵니다.
버기리님과 민정맘님도 ...오늘 공부한거 전부 다 기억하고 계신거죠?
건원릉 가는 길목 단풍나무 아래서...자운영님!
나무 손질이 잘 되어 있다보니...단풍빛도 한결 고와 보이네요.
서울의 단풍도 제법 많이 들었어요.
막간을 이용해서 나 잡아봐라 했던 전생의 기억을 되살려...방글이님!
두분이 나 잡아봐라 했던건 아닌지...방글이님과 자운영님!
공부도 끝나고...건원릉앞에서 세화님도 기념으로...!
얼레지님 태조 이성계의 릉 스토리 잘 들으셨죠?
풍소님도 한컷!
버들님도 함께 해서 반가웠습니다.
간세 솜씨가 그리 좋으실 줄이야...
태조 이성계의 능이옵니다.
묘에 고향이 멀어 고향같은 느낌으로 갈대를 심으라 했던걸 보면...
원점 회귀본능?
단체 인증합니다. 저 빼고 모두 24분이 모이셨지요. 해설사님과 함께...
남자 회원님들이 모이고 계신데...일단 자연스럽게 한장!
휘바람님,크린에님,이백님,매봉님,작은희망님,풍소님!
이백님께서 다시 들려주신 이야기로...자! 문제 들어갑니다.
함께 묻히지 못한 태조의 비가 안됐을까요...
묻혔다 파헤친 계비가 안됐을까요...
아마 대답은 여자와 남자가 다를듯!
묘 봉분에도 있지만 주변에도 갈대가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태조의 묘 건원릉입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왕릉시리즈 1탄! 만족하셨는지요?
저도 다음엔 앉아서 설명 듣는걸로...
항상 열심히 봉사하시는 그린비님! 오늘은 비록 김빠꾸란 애칭을 또 선사 받으셨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항상...걷는것도 공부하는것도 모두 이자리를 위하여...
찰랑찰랑님의 배려로 육회와 메밀전병과 곡주와 후식으로 배까지...
모두 넘치는 서비스를 받고
떡 벌어진 한상차림 왕비가 된 기분으로
잘~ 먹었습니다.
참! 간세까지 협찬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첫댓글 푸하하하~ 또 알바혔어?
김빠꾸가 탄생 ㅋ 못봐서 짠하네~ㅎㅎ
그래도 항상 잼나 웃으시는 으리의 화요대장~ 좋아용.^^
한참웃고나니 피로 싹 가셨어여~
엄니는 앙~이 편이니께...^~^
좋겄다 ㅎㅎㅎ 잉♪♬
방글이님 합류전 구리길에서 그 이름도 찬란한 그린비님은 어제도...ㅋㅋ
나름 시간이 남으니 괘안타 합리화 시키셨으나....지가 고걸로 한건 했쥬ㅋㅋ
웃는 그린비님~ 맞아요. 그래서 좋아용~^^
어젠정말 하늘이 유난히 파랗더랬어요!!
그모습을 현실보다 더 예뿌게 담아오셨네요 ^^
햇살이 드리워진 연녹색잎들 조금있으면 모두 떨굴거라 생각하니 더 아름답구요ㅎ
요즘 너무무리하다 싶었는데 에비앙님 사진보니 조금 야위신듯하네요ㅠ
밝은 회원님들의 미소가담긴 재미진후기 잘보구갑니다 ^^v
요즘 무리하네요. 친구들 내팽개치고 다니다 무릎아파서 못댕기면 나 다시 껴줄라나...ㅋㅋ
있을때 잘해야하니 평일도 바쁘고...
몸도 시간도 여러개였음 좋겠슴다.ㅎ
뵌지 한참된듯!!!
오늘도 스토리가 있는 구수한 이야기
잘보았읍니다ᆢ
친정엄니 식사는 어찌 해결하시는지ᆢ
카메라들고 길나설때 눈치 마이 보일것같음 ㅡㅡ;;
의리의 앙~님께 홧팅 !!!!
어제도 새벽부터 배춧국 끓여놓고 꼬리곰탕 꺼내놓고 군고구마 궈놓고 생선,연시 사다놓고 배깎아서 한통 넣어놓고 찹쌀떡 사다놓고...ㅋㅋ
식사는 알아서 잡수실수 있어서 다행이어요.
앞으로 눈치 보이겠죠.ㅋㅋ
앙님 너무 잘 보았사옵니다
ㅎㅎ 그래서 많이 즐겁사옵니다
저도 이모티콘 보니 즐겁사옵니다.
언제 왕릉 시리즈에 함 오심 왕후마마 납신듯 모시겠사옵니다.ㅎㅎ
산산님의 문화기행도 함 따라가야 하는데...언능 시간 내어볼게요~^^
사진빨 좋은걸 보니 요즘 좀 무리가 되신 듯~
살살 하세요, 한 30년 쓸려면 아껴야지요~
30년을 이러고 다니란 말씀은 아니시겠죠...ㅋㅋ
요즘좀 무리~맞습니다.
무리한 김에 5키로쯤만 빠짐 더 무리할수도 있으련만...ㅎㅎ^^
사진에 세세한 이야기거리도 달아주시고 에비앙님고맙습니다^^
하하늘님 자주 뵈어 참 좋습니다.
가을 겨울 아주 추운날 빼고 자주 뵈어요.
자운영님 튕기심 냅다 팽개치고 혼자 쌩~오시와요.^^
날씨도 길도 너무 좋아서 걷는 내
내 너무 좋았습니다. 해설로 많은 거 배우고 뜻깊은 하루 보냈습니다.
후기로 어제의 즐거움 재탕하는 재미 쏠쏠합니다.~~^^
후기없으면 앙꼬없는 찐빵~~ㅎㅎ
찰랑님 덕분에 간세 선물 받으신 얼레지님 완전 행복하셨을거에요. 어쩜 그리도 잘 만드셨는지요~
점심은 또 어떻구요~
떡 벌어진 한상차림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덕분에 저녁은 패스~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앙님이 40 중반으로 봤는디 그리됐어요 ? ㅎㅎ 얼굴이 작아서 날씬해 보여요 옷 신경 안써도 될듯 ㅋㅋ 진진짜요
마음이 순수 하십니다, 동구능서 많이 배웠네요 섬세한 부분까지 다 뜻이있으니 놀라워요
그린비님,에비앙님,풀순님,정든길님등 화요도보 계획세우시느라 노고 많으십니다 열정이 대단해요
그리고 우리길님들 단합이 잘돼 맘이 편안해요 .즐거웠어요^^~~~~~~~~~~~
엥? 좋아요 40대 중반 그대로...쭉...갑시다요.ㅋㅋ
마음이 순수가 아니라 철이 좀 없지요.히히~
편안한 맘이라 하시니 참으로 좋군요. 모두들 좋으신 분들이라 그런가봅니다.
자주 뵈어 참 감사할 일입니다. 또 뵙지요~^^
남산에서 광장시장까지...
놀다들어와서 후기보니, 앙님 50대 중반이라서,
깜짝놀라 고향집 언니였나... 혼돈중이네요.
저도 매봉님 말씀처럼 40대인줄 알았어요.^*^
추억의 동구릉가는길,
빠꾸 그린비님! 전 갔던길 가는줄도 몰랐어요.
간식먹으러 잣숲 간줄 알았어요.
몸이 안락한 것만 찾는 것은 죽은것과
마찬가지라네요.
걸은길 또 걸어도 행복하고,
누워계신 왕들의 발자취 더듬으며,
행복한 하루보냈습니다.
찰랑님 덕분에 우아한 한상차림과,
가위바위보 재주없는 제가 간세인형 보너스까지,
대박 터진날이 었습니다.
에비앙님! 어떻게 하면 어려보여요?
다음에 가르쳐 주세요^*^
에고~ 우째 이런일이...
이런 경우를 보고...음...제가 너무 천방지축으로 다녔나 봅니다.
에고...얼른 나이를 지우든가...기냥 어려보이는걸로 할걸...어여가서 지웁니다요.ㅋㅋㅋ
암튼 지울때 지우더라도...넘 행복한 날들이 많아서 참으로 좋아요.
그곳에 얼레지님이 함께하셔서 더욱 행복하였답니다.^^
여직.. 여러 카페에참여해보면서 에비앙님 후기는 근무중 폰으로 한번 저녘에 컴으로 한번 두번을 보게되네여~~~
없던일을 하게됨이 다르긴 다른가 봅니다...ㄲ ㄲ 수고하셨구여~사진 두어장 모셔갑니다.
아~! 문제의 답을 안혔네....둘다 비참혀~주위사람을 잘둬야 한당게요.....
@풍소 제 댓글 보시러 한번 더 방문하시겠네요.
주위사람을 잘두려면 본인이 잘해야 할듯...ㅋㅋ
풍소님 후기에 제 모습도 잘나와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러장 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죠~공부 한 내용이 벌써 가물가물..
항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가물가물하다면... 정상인거랍니다.
우리 나이에 많은걸 기억하는건 옳지않아요.ㅋㅋ
씩씩하게 열심히 함께 해주어 고마워요~^^
후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웃음이 ~
재치 있는 글재주 가미 되니 사진이 더,더,더 멋져 보입니다.
공부 한거는 이미 어디로 가고, 재수강하러 동구능에 가야 할듯합니다.
저는 그날 땡땡이 치다가 이백님통해 간단명료하게 태조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바 아직 안잊었지요.ㅋ 반복해서 듣다보면 어느결에 역사책 하나 쓸수도...
어느 멋진 가까운 가을날 곧 또 뵈어요.^^
풍소님 고맙습니다
자주 뵈어요
풍소님을 에비앙으로 바꿔 볼게요.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