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관광, 순풍에 돛 달다
도내 해외 의료관광객 대상 안내책자 및 영접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경기국제의료협회(회장 강용구), (주)캉가루 렌트카(대표 이경우)와 의료환자 및 동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접, 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3일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국제의료협회 회원 병원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타국에서 겪는 낯설음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에서부터의 친절한 서비스와 환자 상황에 맞는 교통, 언어 등 논스톱 서비스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한국 방문의 첫발을 내딛는 공항 입국장에서부터 영접을 시작으로 의료기관 혹은 인근 호텔까지 고품격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경기관광공사는 수원, 부천, 고양, 안양, 가평, 성남 등 의료환자들이 자주 찾고 있는 도내 병원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 및 인근 편의시설을 소개하는 ‘스마트한 경기도 의료여행’ 러시아어 안내 자료집을 발간한다.
경기관광공사가 발간하는 ‘스마트한 경기도 의료여행’ 안내 자료집은 러시아어권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및 동반자들이 필요한 주변 정보를 총망라하여 에버랜드, 수원화성 등 경기도 대표 관광지와 추천 관광코스 및 주요 병원 인근의 은행, 맛집, 미용시설, 호텔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을 60page에 담아 소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2년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의료설명회 등을 통해 구축된 현지 여행업계 및 의료 에이전시에게 직접 배포함으로써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일조를 할 것이며, 도내 의료기관 및 경기도를 찾는 의료관광객에게 배포하여 실질적인 경기도 관광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국제의료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부터 극동러시아, 카자흐스탄, 미주 설명회와 팸투어를 개최하며, 신규시장 공략과 동시에 신규 맞춤 의료관광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09년 해외 환자 유치 관련 의료법이 개정된 이후, 지속적인 해외 의료관광 마케팅 추진을 통해 지난해 1만 4600여명이 방문 했으며, 매년 1만 여명 이상의 환자가 경기도를 찾으며 유치실적 전국 2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영접 서비스를 통해 병원 내 고급 외국어 코디네이터가 공항을 직접 오고가는 부담을 줄이고, 환자 케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각종 의료관광 마케팅 사업을 통해 ‘의료’와 ‘관광’이 접목된 진정한 ‘의료와 관광 경기도’를 만들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