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식당"의 산채정식..

[이미라]

얼마 인있으면 백양사 내장사의 애기단풍들이 물들겠지?

그대 거길 가게되면 이 식당엘 곡 들려봐

내장사 산채정식들은 맛이 없고 백양사쪽은 거의 다 맛있지만

이 집은 내가 오래전부터 다니던 곳인데 음식 맛있고 아줌마 친절하고

한잔씩 주시는 담근 술맛도 일품이여

봄에는 왕벚꽃필때 가보면 좋고..

백양사 입구 만남의 장소 바로 맞은편이여

[이미라]

백양사쪽은 다 똑같이 1인분 만원씩..

[조성자]

우리 모교방문행사 뒷풀이 했던 식당 아녀?....그 동동주에다 쇠주타서 준 집말여..

[이미라]

아니여..그집은 백양식당 바로 옆이여..이 집은 그 집보다 규모가 작지만 음식은 알차지..큰데가 꼭 좋은건 아니더라고..^^

[조성자]

식당만?

[이미라]

식당뿐 아니라 단풍도 백양사애기단풍이 이쁘지..엄지손톱만한 이파리들에 새빨간 물이들면 너무 귀여워(동문서답?)

[느린이]

헤헤~~~지나간 여름에 이곳에서 바로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전라도 음식은 다 맛있어요 ^^*깻잎김치 맛있다고 하니깐 조금 싸주셔서 (이건 비밀인데~)집으로 돌아와선 선전 많이 했지여~~~~

[이미라]

이제 백양식당아줌마 큰일났다.느린이님이 누설을 하셨으니 다 싸달라면 어쩔것이여? ^^

[느린이]

그랑께 비밀이라 했잖아여~~~~~쉿~~

[조성자]

왜 여름에 경기도 여자는 싸주고 나는 안싸주요?글믄서 따지고 들믄 다 싸준다 이말이여먼말이여? 글고 비밀지킨다고만 험 된다는?흐음...

[이미라]

느린이님, 성자야..우리 셋만 아는겨..우리셋만! (성자는 이게 먼말인지 모르지야?요즘 인기있는 웃찾사의 '폼생폼사'의 대사란다)

[조성자]

쉿..

[이미라]

28일부터 30일까지 백양단풍축제 한다고 하니 그때 꼬~옥~~~~~~~~피해서 가보기를..

[오주연]

그때 가란 말이여 가지 말란 말이여........ 잘 모르건는디........

[이미라]

사람많은 날 피해서 가란 말이지..사람이 치이면 이제 좀 힘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