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에 하얀 눈을 보았네
컴컴한 밤에 까만 눈동자를 보았네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간단 말인가
그말엔 대답없는 메아리지만 나는 알았네
부평초 같은 신세지만 걸림 없는 세상 살아가네
약간의 표현이 좋은 말씀 있네
자유자재 여여한 내마음
한나라를 뒤 흔드는 대통령 전후 억대 부자 회장 무엇이 부러우랴
허상의 그림자에 울지않는 나는 아직은 수행자
허나
올해안에 윤회를 벗어나라는 말씀
그누가 믿을까
어허라 어허라 봄을 맞으려 쓰라린 혹독한 추위가 그렇게 고마울수가
어제 오대산 적멸보궁에 기도 갔다왔다
선덕행 보살 무학거사 눈먼 장님으로 봉정암 을 맨발로 (나이가 53세) 올라 갔다왔다던 눈먼
장님 일명 맨발거사 동남 선생님 이 별빚거사 와 두루거사 를 맞이 해주었다
금요일 저녁 7시에 출발 해서 가는데 원주쯤 가는데 비가 슬금슬금 내리더니
급기야 눈빨이 날린다 100키로로 달리는데 눈빨이 대단 하다 허나 다행이 땅에서는 녹는다
이무슨 장난이던가 마장 이던가 무엇 을 보고자 이렇게 일주일전부터 씨끄럽단 말인가
어느선생님과의 분별 집사람의 이상 행동 의 부작용 회사에서의 오대산 출발때까지 정신없이 바쁜 회사일
그리고 차로 가는데 수많은 눈빨속에 내마음속에서 월정사까지만 가다오
그후엔 내가 걸어서 올라 가면 되지 ~
정작 월정사 가니 눈은 사라지고 적막 상원사에 도착 하니 11시 30분
걸어서 적멸보궁 도착 하니 12시 10분 보궁은 잠겨있다
별빛거사님과 함께 서가모니불 정진을 10분 하고 중대사 방으로 들어오니
깜깜한데서 한분이 앉아 있으면서 오시느라 고생했다며 맞이해준다
다들 주무시고 계셔서 조용히 안녕 하세요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묵직하고 범상치않은 얼굴 그것도 깜깜한 밤에
무학 거사님께 이분이 맨발거사이십니까
고개를 끄떡만 하신다
앉자마자 묻는다 지금껏어떻게 공부해왔냐고
마음자리 자성의공부 그리고 법화경 의 오종서원 수행 그리고 사띠를 이제 막 시작 했다고
다른분이 주무시는데 계속 물으신다
그리고는 진여 불성 을 애기하신다
진여불성을 한호흡에 들어갈수있다
초보자도 진여불성 한 호흡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아라한 이라고
믿기지않았지만 우리둘을 앉혀놓고 참선 자세에서
눈을 콧잔등 꼭지에 시선을 고정 하고 들숨 날숨을 관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셋이서 같이 한다
한 5분후 물으신다 진여불성 보았느냐고
우리둘은 말이없었다
어제 어느보살님이 보았다고
그리고 진여불성을 보면 그후 당분간은 일반 사람들과 대화 하지말라고
그들의 시시비비에 말려 들지말고 지금 현실이 허상이란 걸 알았으니
걸림 없는 마음으로 평등심으로 살아가야한다
8정도 로 세상을 보며살아야한다고
8정도로 보며 살아야 걸림없는 마음으로 갈수 있다고
여기서 걸림 없는 마음이란 즉 평등심이란
어떤 물건을 보았을때 가져가는 마음에 미얀하거나 양심에 걸리면 하지않는다
마음이 일어나지않는 그대로 행이라
내일 다시앉아서 다시 하시잔다
3시가되어 보궁으로 올라가 기도를 하고 정진 하고 5시 30분에
내려와 잠을 잤다 일어나보니 9시반 벌써 다들 기도 올라가고
아무도없다 우리는 서울 올라가려고 준비하다가
무학거사님이 오셨다 점심먹고 얼굴들 보고 가라고
사실 오늘 100일기도 입제라 왔다
앞으로 2주에 한번씩 밤사이에 내려와 기도 하려한다
무학 거사님과 애기하다보니
맨발 거사님과 선덕행 보살님과 무학 거사님은 전생
법화정사 천안 도량에서 왜군을 맞아 싸우다 전멸한 3천 승려님 중 인연이라고
그래서 일까 무학 거사님은 천안도량오셨을때 수도없이 울으셨다고
맨발거사님은 말씀하신다 무학거사님은 전생에 다깨달았다고
그러나 내가보기엔 아직도 헤매시는것 같다
맨발거사님의 전생은 우리가 잘아는 분이라고 선덕 행 보살님이 말씀하신다
전에 어떤 거사님이 말하기를 법화정서 천안도량에 수월 스님이 법문 하러 오셨을때 저구석에 계시는무학 거사님 보고 거사님을 향해
보살 보살 비켜봐라 그리고 보시면서 많이 닦았데이 많이 닦았데이
하셨다고 한다
하긴 도림스님도 법명을 지어주셨는데 배울게 없다고 없을 무에 배울학이라
배울게 없다고 무학이라고 지어주셨으니
이런글들을 올리는것은 도인들의 끝자락이 어떤길로 가는지 같이 공감해보자고 올려봅니다
별빛 거사님이 장사를 하셔서 바로 올라가야 했다 나는 내일 갔으면 했지만
짐을 싸고 간다고 세분께 인사드리는데 선덕행 보살님이 말씀하신다
종무소에 항의가 들어왔다고
밤에 잠도자지않고 애기한다고 항의가 빗발쳤다고
나중에 알았지만 우리와 대화시간이 별로없을것 같아 그심야시간에 애기하셨다고
맨발거사님이 같이 서울 올라가시자고 하신다 우리는 얼씨구나 하고
같이가자고 우리가 모시겠다고 했다
같이 올라오면서 애기를 많이하셨다
8정도로 바르게 현상계 를 보고 바르게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마치 오계를 지키는것 처럼
살생 하지않고 (육식을 하지않고) 도둑질 하지않고(내것이 아닌것은 가져가지 않는다)음란한마음 내지않고(남의여자 다른 여자를 생각지않는다)망언을 하지않는다 (삿된말을 하지않는다)술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그리고 8정도를 행하면 걸리지 않는 마음을 유지할수 있다고
그러면 거사님은어떻게 일상생활에서 수행 하시냐고 내가 물었다
바로 평상심을 유지하는 수행을 하신다고
경게경계에 걸리지않는 마음을 유지하신다고 그게 보림 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더불어 평상심을 유지 해야 한다고
제에게 어떻게 수행 하느냐고 물으신다
저는 법화경의 정독과 약간의 사경과
법화경 오종 서원 수행을 한다고 말씀드렸다
오종 서원
모든 이들을 부처님으로 보는 수행 (모든 만물에 끝없는 자비를 주어라)
살아있는 생명에 존중하고 감사하며
모든 이웃들에게 자비와 사랑 의 연민심으로 대하고
모든일을 불사하듯 정성을 다하고
이나라를 불국토 로 만들고(이나라를 행복한 세계로 만들어라)
의 오종 수행을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러면 성불한다고 말씀하신다
도인은 자비가없으면 도인이 아니고
도인은 사랑 이 없으면 도인이 아니라고
그래서일까
맨발거사는 항상 행복 하단다
나는 혼자이기에 거사님들 보다 행복 하고
앞이 안보이지만 답답은 하지만 감각으로 다하실수있어 행복 하고
(사실 보궁을 올라가는데 혼자 잘걸어가시고 도와 주시면 더 힘들다고
그리고 식사도 잘하시고 고개를 끄덕이면 다아셨다 그리고 얼굴을 가까이대며
말씀 하시는데 눈동자도 장님 인줄 모르겠다)
그리고 침 놓는법을 아시고 관법으로 치료도 하신다고
사실 적멸 보궁에 가셨을때 난리가 났었다고
아프다는 사람이 줄을 서서 10년 묵은 병을 어저그제 손 봐주셔서 다른 이들이 난리였다고
선덕행 보살님이 말씀하시었다
그리고 치료 하면서 한푼 받지 않으셨다고
구두를 6년째 그대로 신고 다니신다고
누가 사주신다면 그돈으로 불사를 하라고 하신다
이가 다 성글어져 누가 이를 해주신다고 하시니 안하시고
그냥 두니 그냥 뭉들어 지더라고 나중에 형제들이 해주신다고 해서 받으셨다고
서울에서 별빛 거사님 가게에서 차를 마시고
저녁을 같이 하시고 나오면서 부산으로 가신단다
전철까지 바래다 드리니 오시면서 말씀 하신다
거사 이제는 올해에 윤회에서 벗어나라고
예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더 보겠습니다)
속으로
당신은 진정한 도인 이라고
거사님이가시고 집으로 돌아와 나는 나는 너무 기뻤다
나의공부가 정말로 정말로 올바르게 가고 있구나
내공부도 인정 해주셨다
너무너무 기뻤다
확인을 했다고나할까
그리고 거사님의 진여불성은 내 어림작으로 생각한다면
(그자리를 보았으면 현상계를 바르게 보고
오계와 8정도를 행하여 바르게 살으므로 마음에 걸림없는. 마치 양심의 소리대로 살으라고
있는 그대로 마음씀이 진여 에 자리라고 하신다
현상게가 허망 한줄 알아 속지않고
(어젯밤에 잠을 못잤다고 어느거사님이 말하시니
미얀 하다고 사죄 하시고 또 누가 애기하시니까 또 사죄 하신다
변명도 안하시고 그대로 인정 하셨다 현상게가 본래아니니 말려 들지 말라고 하셨다)
(사실 우리가 시간이없어서 무릎 쓰고 심야에 말씀하셨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뵈어서 진여불성을 한호흡에 보고 하신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
다음에 또보면 진여불성 자리 한 호흡에 보자고 하신다
그리고 순간 순간 경계에 걸림없는 마음을 유지하는 수행 을 하고
그리고 스승을 구하지말고 자신에게 묻고 해답을 얻고
경전을 스승삼으라고 경전에 고비고비 말씀이 다있다고
그리고 진여 불성을 보고난뒤에는 대승경전을 다보아야 한다고 하셨다
첫댓글 ()()()
이절.저절.이스님.저스님 찾아다녔건만 ~ 다정하신거사님 무엇을 진정얻으셨나요?보따리풀어보시죠 ~
^^고맙습니다 저는 법화경을 공부합니다
그끝을 볼때까지 저는 계속 갑니다
저는 금생에 끝내는겁니다 수명을 연장 해서라도 말입니다
그렇다고 아라한이 끝은 아닙니다
이세상이 한마음으로 이루어졌기에 다 가능 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인연을 찿아가지않습니다
인연이 닿았기에 찿아갑니다
이자리가 그자린데 어딜간단 말 하지마세요
아직은 수행자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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