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한방에서는 오행[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에 따라 오장을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방에 따르면 각각의 오장(간, 심장, 비·위장, 폐, 신장)에 알맞은 색깔별 약선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간에는 청색 음식, 심장에는 붉은색음식, 비·위장에는 노란색 음식, 폐에는 흰색 음식, 신장에는 검은색 음식이 좋다고 하는데요.
① 오행 중 木에 해당하는 간에 좋은 음식 - Green Food
간에는 신맛을 주관하는 청색 식품이 특히 좋습니다. 청색식품은 엽록소가 풍부해 질병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데요. 시금치, 쑥갓, 케일, 청경채, 미나리, 부추, 두릅, 샐러리, 솔잎이 대표적인 청색식품에 속합니다. 간에 좋은 음료로는 녹차와 녹즙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색 재료를 이용하여 어떤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요?
▲ 보기만 해도 시큼한 맛이 상상되어 침샘을 자극하는 산들 약초 장아찌!
엉겅퀴, 조뱅이 ,방풍, 보리뱅이, 달맞이꽃, 원추리, 얼레지, 옥잠, 옥죽, 미역취, 쇠뜨기, 개망초, 망개순, 지부나물, 지침개, 찔레순, 소리쟁이 개미취, 잔대 등 싱싱한 약초가 장아찌의 재료로 쓰일 수 있답니다.
▲ 취나물의 향긋함을 느끼며 봄나들이에 즐길 수 있는 취나물 주먹밥!
▲ 비타민 A, Ca, Fe, 엽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 및 임산부 건강에 좋은
▲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많아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고 혈관청소를 돕는 딸기로 만들어진 허브에 버무린 딸기!
▲ 상큼한 토마토와 담백한 약초 밥이 조화를 이룬 토마토 구기자 약초 밥!
▲ 심장의 활력을 돕는 양배추에 쭈꾸미를 곁들여 만든 자색 양배추 초절임 & 쭈꾸미
▲ 시트러스(감귤의 일종), 오렌지 등 노란 빛깔 과일이 조화를 이룬 시트러스 컴포트!
▲ 카로틴이 많아 항암에 효과적인 단호박으로 만든 단호박 수수 꿀 찜!
▲ 금귤의 상큼한 향이 살아있는 금귤 전과!
▲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감귤생강조림!
▲ 가래, 기침에 좋은 쌉싸름한 맛이 미각을 돋우는 도라지 장어 가리장!
▲ 오리에 인디언 감자로 불리는 아피오스를 곁들여 만든 아피오스 오리찜!
▲ 생강과 꿀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옥수수 생강 젤리!
▲ 노화방지, 정력증진, 신장 기능 강화 효과가 뛰어나고 각종 성인병에도 탁월한
▲ 오래 먹으면 기력이 좋아지고 얼굴색이 좋아지며 항암력도 탁월한 버섯의 일종인
▲ 장을 자극해 청소해주고 당뇨, 변비, 빈혈, 이뇨작용에 좋은 우엉과
▲ 기가 약하고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인 오골계 흑마늘 버섯찜!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약선 음식이 각 장기에 좋다고 알려진 주재료를 중심으로 조리되는 과정에서 곁들여진 부재료와의 조화를 통해 결과적으로 오행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약선 음식은 경(經)으로 작용하는 식품을 음식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한의학에 따르면 식품은 귀경(歸經)을 합니다. 즉 음식물이 몸 표면에서부터 내장까지를 연결하는 혈이 통과하는 길(경락)을 통하여 특정 장기에 작용(귀경)을 한다는 말인데요.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국화는 눈의 충혈 억제에 효과가 있으므로 간(肝)에 작용(귀경)하고 있다고 봅니다.
약선 음식은 음식의 귀경을 고려하여 재료를 선택하고 조화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약이 되는 음식이 되는 것이지요.
|
| ||||||||
|
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