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면 연한 녹색, 기호{10A~31A}는 황색, {32A~48A}까지를 백색으로 분류함
##### 조선은행 무(戊)권 지폐 시리즈
- 화폐발행량이 점점 증가되면서 마지막 고액권이 발행된 것이 무 100원권이다. 무 100원권은 1947년 6월 3일 태어났으며 앞서 태어난 을, 병, 정 100원과의 구별은 상당히 쉽다. 전면의 전체적인 테두리 색상이 엷은 청색을 띠고 있고 중앙에는 연한색의 문양이 도안되어 검은색 계통의 을, 병, 정 100원권 지폐와는 차별화가 된다.
- 저액권과 고액권의 유통량을 비교해 보면 해방시점에 고액권 100원의 비율이 49%였으나 인플레이션 등으로 고액권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되어 1945년 말에는 3개워란에 70.7%였으며, 1947년에는 93%까지 점유하게 되어 극심했던 인플레이션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고액권 지폐의 남발로 지폐의 희소도가 낮아져서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그리 높지 않다. 무권의 발행량이 많은 또 한가지의 이유로서 6.25 동란 중 북한군이 현지에서 군수물자를 조달할 목적으로 화폐제조 시설을 접수하여 무 100원권 '48A'기호를 개념없이 무한정 찍어 불법 발행하였기 때문이다.
제조 :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
도안 : 수노인상
크기 : 162 * 93mm
발행개시 : 1947년 6월 3일
자료출처 : 대한민국 화폐가격도록...대광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