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혼을 걸고 도전해 보고싶은 꿈이 있는 거란다.
오랜세월을 가슴으로 영혼으로 작품을 그려나가다보면 어느순간에는 작품이 현실로 현실이 작품으로 화하여
허공을 지나 4차원의 환상으로 접어들때가 있는데,
천날중한번?......
그때를 조금전에 포착했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실상(?)들을 현실화 시키고 있었던것 같은데,--쯧쯧~ 불쌍한 인간아!......--
57년 일생중 손에 꼽히는 아픔중 하나로 기억되리라
하지만 어쩌리, 이미 엎지러진 물인것을~할수만 있다면 목을 떼서 멀리 던져버리고,
누구것이든 머리를 바꿔달고 백치의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내 심정~주님은 아시리라
아픔이 크면 성숙함도 더할거라는믿음으로 오늘까지 그말씀을 사모해 왔는데
이번에는 너무 아파 영혼까지 통곡을 하는구나.
이시간 이후부터 끝없는 성찰의 암흑이 시작되겠지?.
과연 나자신이 범한 행동이 자아적인 의도 인지 아니면 순간적인 실수 였는지를 기필코 밝혀야하니까
이순간 내영혼이 울부짖으며 내뱉는 소리는~검색창에 --베아뜨리체--를 쳐보세요. 베아뜨리체 를쳐보세요. 베아뜨리체를...
단테가 사랑한 여인은 현실이 아닌 이상속의 환상의 소녀 라는데 어찌하여 너는,
밤하늘의 별보다더 아름다운 환상으로 아롱져 수도사의 영혼을 사위게 하는지.....
10년전의 초롱이 그리고 쭉빵이, 청년시절 환상의 여인이었던 모모 탈런트, 청라 면사무소의 제비꽃 소녀,
으뜸병원의 물망초, 좋은 안경의 찔레꽃여인, 더하여 희미해져가는 기억속의 두세 여인들,
모두에게 베아뜨리체이기를꿈꾸며 다가 갔지만 모두가 돌을 던지며 치를떨더라만 딱한사람 초롱이 만은 오랜세월 연민의 눈초리로
꿈을 기다려 주다가 어쩔수 없이 생활속의 사랑을 찾아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떠가던 흰구름이 소식을 전해주더라.
그로부터 수천날이 지나면서 문학의 꿈을 잊어가고 있을때 나타난 샤론의꽃,
현실에서라면 바라볼수조차 없는 떠가는 구름이지만,
시인 단테가 그토록 사랑한 베아뜨리체의 환상에 사로잡혀 넘어서는 안될 상상의 나래를 펴고 말았나보다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다행이고 감사한것은, 주님을 위한 미션을 수행중이니 나자신의 아픔들일랑은 견디고 이길수 있으리....
내영혼에 확실하게 각인시킬수 있는 사실은 샤론의 꽃 은 주님께서 정해주신 베아뜨리체가 아니라는 것,
쯧쯧 불쌍한 인간아~
무척이나 힘겹겠지만 이미 지나친 아픔이기에 조금씩 조금씩 지워나가다 보면 새로운 꿈은 다시찾아지겠지,
영원히 지워지지않을 두번째 신곡을 쓰기위하여주님이 허락하시는 베아뜨리체 그와함께,
잘가라 순간에 찾아들었던 환상의 나래들이여 안녕 안녕 영원히 안녕.......
첫댓글 신곡에서 시인단테는 사랑하는 베아뜨리체를찾아 지옥까지도 따라 갔다던데 너무 일찍 포기하시는거 아닌가요?.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슬퍼요 그리고 기대됩니다. 먼훗날 어떤 작품이 나올지.....건필하세요.
종교를떠나서...갠적으로 즐~감하구 갑니다..^^
하나가 떠나고나니 하나가 돌아오네?. 서둘지 마시고 천천히 도울일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흔적을 남기시오. 아마도 찾아보면 많이있을 겁니다. 그대에게 우리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