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인도 부탁드려요!!hyunzi1228 2007.12.07 19:01 |
답변 2 조회 222 |
---|
제가 어쩌다가 중고등부찬양인도를 한번 서게됬어요..
기도를 하면서 주제를 정했는대 모든상황속에서 주께 감사하고 찬양드리자?!..
이런주제를 정하게됬거든요.. 주제곡은 모든상황속에서구요..
그런데 신나는 찬양도 2곡 하고싶고..감사찬양을 못찾겠고..
제가 여태까지정한곡이
거룩하신하나님 (거룩하신하나님찬양~)
주님같은 반석은 없도다
나기뻐하리
주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감사해 (감사해~ 시험이 닥쳐올때에)
모든상황속에서
를 정했거든요
좀 배열좀 해주시고ㅠㅠ더 좋은 익숙한 감사 찬양있으면 올려주세요
부탁드릴께요 ㅠ제가 내일까지 해야 내일 연습을 하거든요ㅠㅠ
꼭 부탁드려요ㅠㅠ!!
내공 40이요!!
이 질문에 답변 시 내공 2점(채택 시 +10 및 추가 +40)을 얻게 됩니다.
re: 찬양인도 부탁드려요!! |
|
---|
질문자인사 감사해요^_^
찬양은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습니다..^^
1.빠른 찬양으로 뜨겁게 시작했다가,
느린 경배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끝내는 식과,
2.느린 찬양으로 마음을 열며 시작했다가,
빠른 찬양으로 뜨겁게 찬양하다가,
느린 경배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끝내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하나님의 임재를 만끽한 후,
다시 빠른 찬양으로 마무리 하기도 합니다..
결국,
핵심은 뭐냐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제가 볼때는,
질문자님의 콘티는,
대체적으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다만,
빠른 찬양이 하나 정도 더 많았으면 좋겠고,
느린 찬양이 하나 정도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빠른 찬양은,
마음이 열리고 뜨거워지는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두 곡은 좀 적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느린 찬양이 너무 많으면,
지루해 집니다..
1시간이나, 2시간짜리 찬양집회라면 몰라도,
단지 20분이나, 30분 정도 찬양을 하는데,
3곡 이상(10분정도겠죠^^) 느린 찬양을 한다는 것은,
자칫, 회중들 입장에서는,
마음은 아직 열리거나, 뜨거워지지도 않았는데,
지루한 경배를 강요당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마음을 여는 느린 찬양 한 곡,
다음에 마음을 뜨겁게 하는 빠른 찬양 세 곡,
다음에 하나님의 임재를 만끽하는 경배 찬양 두 곡..
이런 정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배 찬양 후,
기도가 들어가면 아주 적절하겠죠..^^
한 가지 인도자에게 필요한 소스를 드리면,
영적인 행위는,
하나님과 교재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쪽에서 올려 드리기만 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받는 것이 없다면,
온전한 교재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찬양은,
교재시간입니다..
찬양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한다면,
사람들은 찬양시간을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특별한 은사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일반적인 경우,
하나님의 임재란,
성령의 임재를 말하는 것이고,
성령의 임재란,
성령 충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내려오신 성령과,
우리 안에 성령이 만나면서,
스파크를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기쁨과 감격과 하나님에 대한 영성으로 가득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에, 방언등 은사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령이 임재하도록 한단 말인가?..
^^...
인도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문제의식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은 항상 임재해 계시기 때문입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내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은,
언제나 예배와 찬양의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다만,
우리의 마음이 문제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열리지 않아서,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을 풀어 놓지 않기 때문에,
성령의 교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도자의 역할은 바로 이것입니다..
회중들의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오직 이것만이,
인도자가 할 일입니다..^^
때문에,
인도자는 회중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 것인가?..
에 대한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누구든지, 마음을 열기만 하면,
성령과 성령이 만나 스파크를 내는 것입니다..
열어 주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열어 주는데에 강력하게 쓰이는 도구가 있는데,
바로 인도자의 은혜 멘트입니다..^^
은혜로운 멘트를 적절히 넣은 후,
찬양을 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금방 활짝 열리는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은혜롭다는 말은,
마음을 열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은혜롭게 느낄 만한 멘트를 준비한다면,
찬양 시간은 훨씬 영적으로 열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1. 거룩하신 하나님
잘 모르는 찬양인데^^ 느린 찬양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찬양으로, 찬양시간의 시작을 알리며, 마음이 준비되도록 합니다..
2. 야 소리 높여서 (비슷한 찬양 : 다와서 찬양해, 무덤 이기신 예수-다윗의 장막 등..)
같이 찬양하자.. 라는 내용의 빠른 곡이므로,
빠른 곡으로의 전환에 잘 쓰이는 곡입니다..
이런 곡은 리듬이 편한 8비트 리듬이기 때문에 느낌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집니다..
3. 나 기뻐하리
코드가 '야 소리 높여서'와 틀릴텐데,
만약 변조가 가능하시다면 변조로 연결 하셔도 되고,
연주가 좀 딸리신다면^^ 그냥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 로 '야 소리 높여서'를 마무리 하면서,
박수가 끊기기 전,
'나 기뻐하리의 전주로 들어가는 식으로 이어 주셔도 됩니다..
이 곡 같은 경우는,
평범한 곡이기 때문에,
중간에 끼워넣는 곡으로 적절합니다..
4. 주님 같은 반석은 없도다.
이 곡 역시 바로 이어서 찬양하셔도 되고,
코드가 틀리면 위의 방법과 동일하게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이 곡 같은 경우는,
리듬이 약간 롹적인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빠른 곡을 하다가 분위기를 반전해 주는 곡으로 적절합니다..
특유의 리듬과 비트를 살려서 분위기를 잘 반전해 주면,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적극적으로 열릴 것입니다..
이런 곡은 시작하는 곡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분위기를 반전하면서 더 띄우는 곡으로 적절합니다..
5. 감사해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는 뺐습니다..^^
느낌이 다분히 지루할 수 있는 곡이기 때문에 일순위로 뺐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질문자님이 다른 곡을 빼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짧은 멘트와 함께 이 곡을 찬양합니다..
멘트 없이 하셔도 되지만,
빠른 찬양곡에서, 느린 찬양으로 완전히 전환되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그냥 전환하는 것보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라는 식의 짧은 멘트를 날리면서,
전환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6. 모든 상황 속에서
마지막 곡은,
단순히 찬양하는 시간이 아니고,
이제 경배하는 시간입니다..^^
이 곡은 경배 찬양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여기가 클라이막스이며,
회중들은 이 곡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고,
경배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찬양하기 전에,
은혜로운 멘트를 집중적으로 날리셔야 합니다..
멘트를 준비하세요..
한 30초나 1분정도 되는 은혜 멘트를 준비하세요..
멘트는,
이 찬양시간의 주제와 멧세지가 됩니다..
멘트 후에 간절히 찬양하는데,
최대한 열린 모습으로 찬양하도록 유도하세요..
가식적으로 하라는 말이 아니고,^^
눈을 감고 찬양하자 거나,
손을 들고 찬양하자 거나, 하는 식으로,
사람들이 최대한 영적인 분위기에서 찬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인도자는 여기서 아주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회중들의 영적 교재 상태를 잘 봐야 합니다..
회중들은 지금까지의 찬양으로 마음도 열려있고,
은혜로운 멧세지도 받았고,
눈까지 감았으므로,
찬양하는 내내 드디어 성령과 교재하며, 영적으로 충만해집니다..
좀 더 찬양하면 절정에 다다르겠다.. 싶으면,
예정에 없더라도 계속 찬양해야 합니다..
그렇게 성령이 충만해지면,
이제 핵폭탄을 터뜨릴 차례입니다..^^
기도로 이어주세요..
역시 기도시간 내내에도 인도자는,
회중들의 영적 상태를 관찰하면서 시간을 더 끌것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한참 뜨거워지고 있는데, 기도를 끊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이 시간은 실제 예배 시간보다도 더 귀한 시간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회중들을 살피면서,
충분히 충만함을 느끼게 한 뒤,
기도를 마무리 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술입니다..
자신도 뜨겁게 찬양을 하면서, 뜨겁게 기도를 하면서,
이런 판단을 잘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런 판단이,
찬양 시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인도입니다..^^
re: 찬양인도 부탁드려요!! |
|
---|
위의 분이 너무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너무 길어서 다 안읽고 저는 또 저대로 써 봅니다..^^
일단 사실 찬양인도를 하다보면....
찬양의 젤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정말 막막합니다..^^
그래서 기도로 시작을 할떄가 있구...
분위기를 바꾸는 멘트. 가벼운 인사말, 유머 등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시작하죠..^^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첫 시작곡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는 어중간한 곡을 찾습니다...^^(약간 신나고 빠른..;)
그리고 빠른곡->느린곡->기도->예배 저의 콘티는 이렇죠...
하지만 중고등부 찬양 인도란 것이....
단지 중고등부 예배때 찬양인도인지, 중고등부 헌신예배의 찬양인도 인지는 알수 없지만..
중고등부 예배 찬양인도라는 가정하에.... 또 말씀을 드릴꼐요
아마 그 찬양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을듯 합니다...^^
저희 교회같은경우는 20~30분 쯤 되는거 같던데... 그렇다고 해도...
느린곡으로 예배 전에 찬양 하는것만 해도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리죠...
따라서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찬양곡을 많이 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빠른곡들은 조를 맞춰서 바로바로 넘어갈수 잇게끔 하는것이 좋구요...^^
찬양팀의 리더는....회중들을 하나님앞으로 이끄는 역할입니다...
자신의 찬양실력, 자신의 연주실력, 찬양팀의 높은 기교를 회중에게 보여서...
은혜를 받게 하는것이 아니지요....
찬양 하시기 전에 찬양팀들과 모여서 기도를 하시구요...^^
잘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