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뜻 : 솔과 나무가 합친 솔은 ‘으뜸’ ‘우드머리’를 뜻하는‘수리’가 변한것이라한다. 즉 나무의 으뜸이다 는 뜻. 한자로는 松이라하는데 나무 , 木 公은 나무가 모든 나무의 윗자리에 있다는 뜻이다.
2. 소나무의 종류- 수피로 이름을 짓기도한다.
가. 육송: 적송, 한송이라 한다. 수피가 붉은색으로 얇게 벗겨진다.
산 깊은데서 자라며 잎이 순하다.
나. 해송(곰송, 흑송) 수피가 검고 잎이 더 길고 뻣뻣하다.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억세고 잎 끝이 세다.
다. 금강소나무 : 우리나라 으뜸 소나무이다. 금강산에서 따옴.
태백산택 줄기를 타고 금강산에서 울진, 봉화를 거처 영덕, 청송일부에 걸쳐 가라며 줄 기가 곧고 마디가 길고 껍질이 유별나게 붉다. 나무 줄기가 좁고 나이테 폭이 균등하고 좁으며 춘양목이라 부르기도 한다. 나무를 켜면 결이 곱고 단단하며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으뜸이다.
라.. 처진 소나무 :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소나무
마. 반송 : 수고가 10m 이내로 자라며 밑부분부터 줄기가 20~30개로 갈라져 관목처럼 자 라는 며 종자번식은 어렵다. 적송계통의 변종이다.
바. 백송 : 잔뿌리가 적어 옮겨 심기가 힘들고 어릴 때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씨로 번식이 잘 되지 않아 널리 심지는 못한다. 줄기가 흰빛이 돌고 잎이 3개가 모여 나는 것이 다르다
사. 리기다소나무 : 잎이 3개씩 모여 나며 줄기에도 잎이 돋는 것이 다르다.
아. 오엽송 : 섬잣나무이다. 수형 잎의 색채가 아름다워 조경수 분재로 널리 사용 울릉도가 자생지 이며 고급수종이다.
자. 스트로브 잣나무 : 공해에 강하고 조심지 조경조림에 적합하다. 중부 이남에 식재한다.
차. 낙엽송 : 일본 잎 갈나무
카. 잣나무: 우리 대표 고유수종이다. 소나무의 재목은 흰색이지만 잣나무는 붉은 황색을 많 이 띄어 홍송이라한다. 5엽이다.
타. 낙우송(낙우송과) 아름ㅁ다운 수형과 왕성한 생장력을 지니고 있고 아무곳에서 잘 자람. 잎이 부드럽고 가을단풍이 운치있다.
파. 대왕송 : 부드러운 연록생을 지닌 잎의 색채와 늘어지는 듯한 수형으로 잎의 길이가 일 반 소나무의 3배이다.
하. 미인송 : 장백송이라함. 백두산(중국이름 장백산)의 북쪽에 생장되고 있다. 해발 650~1600m 범위내에 드물게 번식된다.
가-1. 방크스 소나무 : 내건성, 내한성, 맹아력이 좋다. 햇볕을 좋아하며 극양수이다.
일년에 한마디내지 세마디씩 자람.
가-2 황금 소나무 : 부와 명예를 상징한다 적송에서 변이된 황금 소나무가 가장 대접 받는다.
3. 유명한 소나무
가. 황장목 : 나무의 속부분이 누런 나무로 정조임금은 소나무를 유난히 사랑하였다. 松木금 벌이라해서 소나무 베는 것을 금지하기도 하였다. 황장목은 건축재로 쓰이고 죽은 사람 의 관을 짜거나 배를 만드는 조선재로 사용하였다.
나. 석송령: 경북 예천시에 있는 종합토지세를 내는 나무이다. 마을의 한 노인이 돌아가시며 이 소나무에 상속을 하고 가셔 이 소나무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학생들의 장학금을 계속 지급하고 있다.
다. 정이품 송 : 충북 보은군에 있는 천연기념물 103호이다. 세조가 악성종앙을 치료하려 지나갈 때 가마에 거리는가지가 위로 들어올려지가 세조가 정이품을 내렸다.
라. 정부인 소나무 : 정이품 송을 남편으로 하는 암컷 소나무. 보통 밑둥부터 가지가 두 갈 래로 갈라져 나온 소나무를 암소나무라 하며 정이품과 연결하여 정부인 소나무로 불린 듯 한다. 천연 기념물 352호이다.
마. 왕소나무 : 충북 괴산에 있는 소나무로 줄기가 마치 용이 휘감고 올라가는듯하다 하여 용송이라고도 한다. 600살쯤 추정
바. 낙락장송 : 경북청도 운문사내에 있는 400년된 노송이다. 매년 두 번 봄, 가을 12말의
막걸리를 마시는 소나무이다. 이 소나무는 나이를 먹을수록 가지 끝이 땅을 향하여 곤 두박질 한다.
사. 두 뿌리 한 몸 소나무 : 충북 괴산 두우봉 기슭에 있는 나이 60년생이다. 서로 다른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가 높이 3m에서 한쪽 나무가 다른 나무를 파고 들어간 모습
4. 이식 : 소나무 특히 육송은 이식이 까다로운 나무이다. 분뜨기를 해서 이식을 하지 않으면 활착시키기 어렵다. 이식할 때 가능한 최선의 선택은 균근을 최대한 뿌리가 흔 들리지 않게 많이 붙여 오는 것이다. 이는 육송에만 있는 독특한 생리적 특성 때문이라 한다. 한송의 뿌리에는 하얀 실타래 같은 것이 엉켜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균근 이라는 곰팡이이다. 육송의 생육에선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성분이다. 소나무 심을 때 막걸 리를 부어 주는 것은 이 곰팡이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서이다.
5. 솔잎
솔잎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등이 있어 생식하면 피로회복이 빠르고 각종 위장병이나 중 풍, 신경통, 빈혈에 효과가 있다. 계속 생식하면 늙지 않고 몸이 가볍고 추위에 배고품도 모른다 한다. 동의 보감에 ‘솔잎은 바람과 습기 때문에 생긴 병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대용으로 쓴다고 했다. 또한 솔잎에는 타닌성분이 있어 설 사를 멈추게 하고 피부질환의 고약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 솔잎차, 솔잎주, 솔잎 벼게를 만들어 쓰고 솔잎을 온돌방에 깔고 누워 땀을 내는데 활용하기도 한다.
6. 소나무 관련 속담
가. 가량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나.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르름을 안다 –어려운 때를 당해봐야 안다
다. 굽은 소나무가 고향을 지킨다.
라. 못된 소나무에 솔방울만 많다
마. 배꼽에 노송이 나거든 –가망이 없다.
바. 솔잎이 비썩하니 가랑잎이 할말이 없다.
사. 솔잎이 파라니까 오뉴월로 안다. - 걱정거리가 겹쳤은데 그런 줄도 모르고 작은일 하나 되는 것을 보고 속없이 좋아하는 말
아.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 –뻔한 헛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