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투어를 마치고 남부투어를 시작한다.
아델럽 콤플렉스 Adelup Complex (Government House 괌 정부종합청사)
"아델럽 콤플렉스(Adelup Complex)는 괌 정부의 사무실이다. 뒤편에는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Museum"이 있으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괌 현지인들이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맞은 편 절벽위로 이름모를 멋진 건물이 눈에 뜨인다.
투어시간이 너무 늘어지기에 다섯부부를 차례로 대포 위에 올라 세우고 '하나, 둘, 셋. 착칵'을 다섯번 반복. 그리고 이동.
짧은 순간 각자의 취향대로 포즈를 취해 보았다. 그리고 잠시 멋진 전망에 빠져 들었다.
아델럽 포인트
- 주지사 및 다른 정부기관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정부종합청사
피쉬아이 마린 파크. 피티 밤 홀(Piti Bomb Holes)?
바다와 연결된 나무다리가 너무나 낭만적이다. 근데, 이것들이...... 19금 영화를 찍고 있다.
그냥 다리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다음 코스로 출발.
탈리팍 다리
"작고 아담한 아치형 다리로 일명 스페인다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탈리팍다리 바로 옆의 허름한 삽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서 출발.
시간여건사 세티 만 전망대는 통과. 이나라한 자연풀장까지 어둡기 전에 도착이 가능할 듯하다.
다시 여유를 갖고 투어에 임한다.
세티 만 전망대 Cetti Bay
-괌에서 가장 전망 좋은 전망대
"셀라 만 전망대에서 1Km 남하한 곳에 있으며 완만한 구릉지대로 산호초가 선명하여 아름다운 세티 만과 필리핀 해가 보이는 곳이다. 바닷가 일대는 고대 차모로인이 살던 지역이다."
솔레다드 요새
- 탁트인 전망을 바라보는 요새
"우마탁 만을 사이에 두고 우마탁 마을과 마주보고 있는 솔레다드 요새는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곳으로 원래의 목적은 스페인 범선이나 영국 함대, 해적선 등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는 옛날 전쟁영화에서 나올법한 검은 대포들이 필리핀해를 향해 포열을 열고 놓여져 있다. 해안가 절벽지대 위의 둔덕 위에 만들어져 있어서 우측으로는 우마탁 만과 우마탁 마을이 내려다 보이며 정면으로는 푸른 필리핀해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우마탁 마을의 흰 교회는 산 디오니시오 교회이다."
해안포대
입구 쪽에 하트조형물이 있었다.
메리조 부두
-메리조는 괌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코코스 아일랜드의 입구이다. 바로 옆의 샵에서 비키니 아일랜드 클럽의 해양스포츠가 출발을 한다.
메리조 부두의 석양.
도로에서 바라다 본 곰바위(Bear Rock)
드디어 괌 남부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이나라한 자연풀장에 도착.
자연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천혜의 자연풀장이다.
잠시 날라본다. 마음으로만...
길 건너편에 마트가 보인다.
TV 프로 ‘원나잇 푸드트립’ 에서 홍윤화씨가 방문해 남부투어의 필수 방문 코스쯤으로 여겨지는 제프 파이어리츠 코브 버거는 포기하고 야간 운전을 시작.(Jeff's Pirate's Cove라고 별거 없단다. 빵에 해적마크를 찍어주는 정도)
괌 프리미어 아울렛(GPO)에 도착하니 7시.
저녁도 뒤로 미루고 8시30분까지의 쇼핑시간.
캘빈크라인에서의 LS의 등가방과 작은 어깨가방, GY의 가방과 허리띠, 아들의 지갑.
비타민 월드에서의 영양제와 관절약, 바디크림.
저녁을 먹으러 GPO지하에서 처음으로 한식을 먹었다.
순두부, 김치찌게, 육개장, 맥주, 물, 콜라를 취향대로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국물에 향신료가 너무 들어간 육개장을 제외하고는....
다음으로 간 곳이 T갤러리아. 가격만 확인하고 그냥 나왔다.
마지막으로 K마트. 캐리어가 포화상태라 궁여지책으로 구입한 아이스가방과 이지치즈 3개, 망고 말린 것, 바나나칩, 과자 몇개를 구입하고 공항으로 향한다.
공항에 도착하니 30분 딜레이. 렌터카를 반납하고, 수하물도 정리하고, 무료한 시간을 한참 보낸 뒤에 심사대를 통과. 공항내 식당에서 맥주와 치킨으로 괌여행을 마무리 한다.
우리부부 둘만이 아닌 10명의 단체자유여행이었기에 준비단계부터 너무나 힘들었고 시간도 많이 들었다. 10명에 맞추어 일정을 짜고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쇼핑계획을 세우고 다녀와서 결산까지... 차량별로 와이파이를 하지않아서 운전에 착오도 있었고...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배려심과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다.
도착한 다음 날 아침에 마주한 에머랄드빛 푸루른 하늘과 바다색깔이 너무나 좋았다. 그리 덥지도 않았던 날씨에 자유로운 일정까지도... 이러한 휴가를 함께한 친구들과 그의 아내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보낸다.
Good bye, Guam.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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