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지막 추천찬양을 하고 4개월만에 글을 쓰게 됩니다.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정말 시간이 나질 않더라구요...ㅋ
오늘 소개해 드릴 앨범은 마커스의 'Kingdom of God'입니다.
마커스에 대해 따로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이 알고 계신 찬양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커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데요, 이번 앨범은 6번째 라이브 워십 앨범입니다. 아래내용은 앨범관련 글을 퍼온 것입니다.
2013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마커스'에서 여섯 번째 라이브 워십 앨범을 발매합니다. 벌써 6번째 라이브 워십 앨범을 발매하게 되는 '마커스'의 예배 앨범의 주제들은 큰 그림 안에서 연속성을 가지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2007년 처음 발매되었던 1집에서는 우리의 반석이신 주님을 고백하였고 2009년 발매된 2집에서 주님 앞에 서서 경외함을, 2010년 3집에서는 주님이 이 땅을 다스리시는 주권자, 통치자이심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4집을 통해 그런 주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 되길 고백하였고 2012년 5집에서는 이 모든 내용의 중심에 계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스토리의 결말이기도 한 2013년 라이브 워십 앨범의 주제는 다시 오실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결단하고 영원한 소망을 찬양하는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입니다. 이 앨범에는 저 멀리 있는 '하나님 나라'가 아닌, 예수님의 구속 사역 이후 택하신 우리에게 맡기신 이미 임하신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를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세상 가운데 나타나길 기대하며 다시 오실 주님이 완성시키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뜨겁게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는 '왕이신 하나님,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 세상권세 멸하시러, 온 땅과 만민들아' 등 우리가 8,90년대부터 많이 찬양했던 익숙한 곡들이 '마커스'의 느낌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이 시대의 예배자들과 함께 다시 고백되어 담겼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며 우리에게 전해져 온 믿음의 선배들의 고백이기도 하고, 또 다시 우리가 다음세대에 전하여서 하나님나라가 완성될 그 순간까지 세대에서 세대로 믿음의 고백이 이어져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매 앨범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아 만들어져 왔던 스페셜 트랙에도 담겨 있는데 '마커스' 그리고 연합하여 이 예배를 함께 세워가는 둘로스의 초등학생 이상 주니어들과 마커스의 보컬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고백과 소망을 담은 곡을 불러 감동을 더했습니다. 또한 마커스 예배를 인도하는 세 명의 인도자들이 순서대로 인도를 나눠 하였고 모든 보컬,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역시 마커스의 멤버들이 창작한 네 곡의 새로운 창작곡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커스'는 이번 앨범을 듣고 부르신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는 분들이 이미 임하신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나타내는 존재로 살아가기 결단하며 그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온 세상이 주의 나라를 보게 하는 통로로 사용되길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곡은 '우리는 주의 백성이오니' 입니다.
이 찬양은 요즘 교회에서도 몇 번 불렀던 찬양입니다. 사실 이 앨범 중 가장 마음에 와닿는 찬양입니다.
다른 뛰어난 찬양팀의 편곡도 많지만, 마커스의 편곡이 맘에 드는 이유는 화려한 기교보다 찬양에 걸맞는 편곡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멜로디에 잘 어울리는 코드 진행이나, 중간 중간에 일렉기타의 선율이 돋보이는 찬양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곡은 '그 나라에 살리' 입니다.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많이 듣던 찬양입니다. 찬양을 들으면서 '주 보게 될 소망 품고서 그 나라에 살리'라는 가사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찬양 또한 일렉기타의 연주가 돋보이는 찬양으로, 찬양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찬양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곡은 '믿음으로 서리라' 입니다.
사실 이번 앨범에의 외적요소(악기 등)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찬양 또한 매우 은혜로운 찬양입니다.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곡은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 입니다.
처음에 아이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와서 당황했던 찬양이지만, 찬양을 들으면서 그 가사를 생각해보니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한국교회가, 아니 세계의 모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찬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곡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입니다.
앞 부분은 원곡 대로 3/4 박자이나, 1분 쯤 부터는 4/4 박자로 변환됩니다. 개인적으로 안정감이 있기로는 4/4 박자가 나은 것 같습니다. 코드 진행도 원곡과는 다르게 찬양 앞 부분에서는 I - II - III - IV - V로 순차진행하는데, 4/4 박자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우리 찬양단이 하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총 5곡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전부 느린 찬양인데요, 개인적으로 빠른 찬양도 좋지만 느린 찬양이 가사의 전달이 잘되어 많이 듣게 됩니다.
항상 많은 찬양을 접하면서 그 가운데서 힘을 얻고 은혜가 되는 찬양들이 있는데, 이번 마커스 앨범이 그러한 찬양이었습니다.
이 찬양들을 통하여서 한 주 동안도 힘을 얻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