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백만년만에 밖에서 커피 한잔 사먹었습니다.
미쉘이라는 프랜차이즈 쿠키랑 커피 파는 곳 아시죠..?
아니 커피값이 왜 이렇게 올랐답니까..?
조그만 테이크웨이 컵이 2불 90센트 하는데..저만 사먹으니 좀 미안했지요..식구들에게.
그런데 저 한 모금 마시자마자..세놈의 꼬마들이 달겨 들어서 마셔대는 군요..
참 맛있게 뽑은 커피였는데..입맛만 배렸습니다.
역시나 저랑 비싼 건 궁합이 안 맞아요..ㅋㅋ
오늘 아침에 떨어진 인스턴트 커피 사러 갔습니다.
커피값도 많이 올랐어요...저는 아이 학교 옆 콜스를 자주 가게 되는데
콜스 자체 브랜드도 새로 포장이 바뀌고 하면서 조금씩 가격이 상향되었어요...
음..~
하여간..제가 마시던 브랜드는..
제가 찾고 찾던 맛이랑 비슷해서 사 먹었는데..콜스 팜랜드 브랜드..
요게 10년 전에 암웨이에서 팔던 인스턴트 커피랑 맛이 비슷한데..
약간 달짝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게 정말 맛있었거든요.제가 온갖
인스턴트 커피를 다 마셔 보았는데.
딱 콜스 요 브랜드가 맛이 비슷하지 몹니까..? 흐흐
그런데 지난 달 사게 된 그냥 콜스 브랜드는 영 그 맛이 아니고
오늘 골드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되어 보이는 놈 100G 짜리 5불 넘는 거 데려와서
마셨는데..그맛이네요..
지금 두잔 마시고...폭탄 맞은 듯한 방 치워가며 카페 들락거리고 있답니다.
이제 날도 좋아지네요..
빨래 해 둔 거 널러 나가야겠어요..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저도 이스트우드감 늘 거기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중국인이 쥔이라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낯설지 않아서...그래서 집쥔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니네 가게 어떻게 발음하냐고..물론 제가 직접 물어본게 아니고 돗단배님 시켜서.....미첼이라고 읽는 답니다.
그럴거예요..미쉘은 프랑스식 표기겠지요..
커피 메니아이신가봐요. 저는 그냥 파츨부 스타일이라서 커피맛 ㅡㄱ놈은 잘 몰라서유...
매니아라기보다 중독된 사람이죠...설탕맛에요..
저는 아직도 한국에서 가지고온 맥심 오리지날 커피 믹스 먹는디 커피보다는 몸에 좋은 인차, 대추차, 두충차, 구기자차 를 더 좋아하는데용 ......
베비쥬님의 타고난 살림감각, 절대미각.. ㅎㅎ 대단하셔용~^^
저도 블루베리 머핀 좋아한답니다. 그렇게 비싼 곳 것은 못 먹구요..그냥 세이프웨이 걸루요..
근데 그거.....음식치고 회색인 것 처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