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출시한지 얼마안되어 따끈따끈한 스템라이트 (Stem Light) 입니다.
기존의 LED 라이트의 거추장스러운 부분을 한방에 해결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길래 스템라이트라 명명했는지 한눈에 알아보시겠습니까?
바로 Stem 과 Light 의 결합입니다.
기존의 LED 라이트는
1. 도난 위험이 잦고(쉽게 뜯어갈 수 있는구조)
2. 라이딩시 분실위험이 높고
3. 충전시 떼었다 붙혔다 하는 불편함과
4. 핸들의 좌/우 한쪽에 붙이다 보니 조향계인 핸들바의 무게배분에 있어 이상적이지 않은 시스템이었습니다.
5. 또한, 촛점이 한쪽방향에 있다보니 각도를 조절해줘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스템라이트는 이런 여러가지의 사소한 문제들을 한방에 해결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 Qree Q5 3W LED 채용으로 130lm 의 광량으로 3시간 30분~4시간의 버닝타임을 제공합니다.
- 108mm 스템으로, 3.7V 2,000mA 의 베터리와 라이트를 내장하고도 총 무게가 350g 입니다.
- 1억원의 삼성화재 보험도 가입되어 있다는군요.
- 스템각도는 0도 입니다.
- 사이즈는 오버사이즈 핸들바용과 일반 핸들바용으로 31.8 과 25.4 의 두가지이며
- 간단한 버튼조작만으로 라이트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템의 정중앙 부위에 장착되다 보니 당연히 스폿도 라이딩 방향의 정중앙에 위치하게 됩니다.
실제 테스트해보니 두가지 각도조절은 아주 이상적이었으며, 한강등지의 라이딩시 상대방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한 상단의 눈부심 방지덮개 또한 잘 만들어진 제품이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눈부심 방지갓이 LED 반사각의 상단부를 막아주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개발한 (주)에스문 측에서는 이미 국내 특허를 출원해놓았으며 PCT 국제특허도 출원중이라고 합니다.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아이디어 상품이라 생각되는군요.
제품은 MTB 용과 로드/미니벨로 용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MTB 에 장착한 사진을 보실까요?
핸들바에 메달린 길쭉한 LED 라이트가 항상 눈에 가시였는데 아주 깔끔하죠?
물론, 아직까지 제 생각으로는 MTB 보다는 로드바이크나 미니벨로에 더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현재까지는 첫 제품이고 이를 보완하여 베터리 외장형으로 제작한다면 얼마든지 MTB 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말씀드리죠.
MTB와 로드사이클에 장착하여 나란히 한방 찍어보았습니다.
해가 어수룩하게 질때쯤 산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초기 제품은간단히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블랙/실버/테프론블랙/크롬 순입니다.
제품의 때깔(?) 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블랙 색상의 표면 접사입니다.
크롬색상의 표면 접사입니다.
테프론 블랙 모델의 표면 접사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표면처리또한 매우 깔끔한 역시나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LED 광원부분의 하단에 보이는 작은 스위치가 있는데 이것을 좌우로 눌러서 라이트의 스팟 포인트의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작동됩니다.
제가 지난주에 시화공단에 위치한 제조사를 직접 방문하여 실제 생산라인과 공장의 모든 부서 및 생산라인을 눈으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수십년간 각종 프레스제품과 마그네슘/아연/알미늄을 가공해오던 회사인지라 수많은 공작기계들과 프레스라인에 놀랐으며
무엇보다 놀라운것은 수많은 직원이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지만 불량률이 현저히 적은 정밀도를 이루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핸드폰의 부품과 디지탈 카메라의 정밀 부품, 자동차의 각종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보니 불량률에 대한 관리가 매우 투철함을 공장 내부의 실험실에 있는 10여가지의 다양한 테스트 기기를 통해 확인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스템 라이트의 하단을 한번 보실까요?.
이와 같이 충전지를 넣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뚜껑을 열어보면 그 내부에 회로가 방수처리되어 들어있는데 그 깔끔한 마감에 역쉬!!!!!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단 뚜껑부의 흰색 버튼이 바로 On/Off 및 모드조절 버튼입니다.
On / 깜박이 모드 / Off 의 라이딩시 꼭 필요한 단순한 모드의 구성입니다.
4가지 색상 총6가지의 제품 사진을 보시죠(데칼 색상때문에 2가지가 추가되는군요)
정확히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조사각이 적정해 보이시죠?
어찌되었건 제품의 구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문제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아직 제가 정확한 가격을 모르지만, 실제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 10만원 초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는데요.
스템과 라이트의 합산 가격으로 보자면 매우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자전거 보유자의 경우 라이트를 구입하기 위해 스템라이트를 구매한다면 기존 스템이 남아버리는 손해가 발생하겠죠?\
즉, 완성차 단계에서 붙어 나온다면 좋을 최고의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완성차에 스템라이트가 붙어나온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쓸데없이 싸구려 라이트부터 구입하여 고성능 라이트까지 경험하게 되는 불필요한 금전적 출혈 자체가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핸들바에 뭔가 지저분하게 붙어있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그 정도는 감수하고 구매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어찌보면 이 문제는 초기제품이기에 앞으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샘플로 제가 받아온 패키지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메뉴얼이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종 미니벨로와 로드에 장착한 야외 사진들입니다.
아쉽지만 스트라이다를 타시는 분들께는 그림의 떡입니다. 아시죠? 스트라이다는 그 특유의 구조상 다른 부품의 업그레이드가 어렵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