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 2구간 치악재~작은양아치재
언 제 : 2017.07.13. 날씨 : 폭염주의보속의 35도 맑은날.
어디로 : 치악재~휴양림임도~벼락바위~봉화지맥삼거리~백운산~오두재~천등지맥분기점~양아치재.
누구랑 : 지릿재와 특공대
지난 구간에 치악재에서 땡땡이치고보니 오늘은 양아치재까지 뛰어야 하고보니 새벽2시에 집구석에서 나섭니다,
외상이라면 돈이 제일 무섭지마는 지맥길도 외상구간이 무섭긴 마찬가지죠,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인데>>>
치악재에서 곧바로 고소도로를 넘어야 하고보니 우회해서 도로따라 내려와서 고속도넘어 잡목을 치고 올라가는 곳으로..
재넘어 치악산 자영휴양림임도를 지나 벼락바위에서 한잔하는 맛이 있었구요, 뒤 돌아본 치악산주능이 짝~~
후덥지근하고 더웠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숲속의 산바람에 취해보지 않는이는 모르시것죠?
백운산정상의 통신설비가 손에 잡힐 듯 눈에 들어오지만 직전의 봉화지맥길을 찾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통신시설을 빙 돌아가는 철조망을 벗어나면 입구 임도에 닿았는데 거기서 봉화지맥길은 우회하여 이어집디다.
지도를 보니 백운산휴양림에서 이곳까지 임도를 따라 구르마가 올라올수 있더이다.
백운산을 지나고보니 양아치까지 가야 할 산길이 겁이 나는데 오두재에서 우씨~~
오두재에서 올려다보는 산이 얼마나 커 보이는지? 다리힘이 쫚~~ 빠졌는가 보더이다.
올라서서 천등지맥 분기점에서 이넘의 산 봉다리에 또 와야 한다는 숙제를 보니까 힘이 더 빠졌것죠?
이 곳에서 작은양아치 운계터널위에까지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이 가끔씩 암능이 나타나고하여 정신바짝 차리고 가야했구요,
운계터널위의 작은양아치정상의 휴게소는 폐업되어 폐허가 되어 있어서 휴게소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구발 새벽3시. 진행시간 12시간, 덥다더버 35도!!
치악재에서 벼락바위넘어 한구간
벼락바위에서 백운산까지
백운산에서 984봉까지
천등지맥 분기점
운계터널위의 작은 양아치재도착.
치악재정상
치악재에서 제천방향으로 내려와서 우측으로 고속도로 건넌지점
고속도로 지나 우측으로 들머리 찾아 가는 중
잡목을 헤치고 올라오면 벼락바위 가는 길
방구동 위에서 바라보는 백운산방향으로의 치악산 휴유양림넘어로 이어진 백운지맥길
뒤 돌아 본 치악산주능입니다
치악산 휴양림으로 가는 임도
멀리 백운산과 통신시설이 시야에 잡힙니다.
누구말 처럼 시야에 들어오면 30분이라니까.
이 곳은 송이밭입디다
벼락바위를 올라오는 길은 방구돌 사이로 날씬한 사람들만 올라옵니다. ㅋㅋ
작대기 짚은 지릿재의 트레이드마크
산사랑산악회의 이정표
수리봉이라고...
이 곳에서 접속거리가 한 구간을 마감할수도 있겠지만 힘이 더 들 것입니다
백운산옆통신시설 넘어로 봉화지맥 분기점입니다
백운산통신대입구까지 구르마가 올라옵니다.
큰양아치마을에서 백운산휴양림따라 임도로 이어진 길입니다
백운산으로 가다 뒤 돌아 본 통신대
백운산휴양림의 약도입니다
백운산정상삼거리길
백운산정상
백운산정상석이 제천시와 원주시가 서로 소유권싸움중이신가 봅니다
백운산정상세서 양아치재까지 아직도 까마득 하답니다.
특공대왈 5시간은 더 가야 한다네용. ㅎㅎㅎ
백운산에서 내려오니까 우리처럼 산거러지를 만납니다. 지맥꾼은 아니고 동네사람들.
오두봉을 오르긴 했는데 이정표는 없습디다.
오두재인데, 십자봉가는능선까지 치고 오르는데 힘좀빼야 하구요,
혹시나 담에 천등지맥을 갈때 이길로 다시와야 할지도.
오두재에서 한시간 가까이 치고 올라오면 산중레스토랑이 있습디다.
방구돌위에 탁자도 없지만 멋진 산중 레스토랑이랍니다. 레스토랑이라면 한잔해야것죠. 와인에다 소세지였지만,
레스토랑의 위치에 있습니다
천등지맥 분기점인데 십자봉 가는 갈입니다.
담에 천등지맥을 오게되면 이 마을에서 올라와야 할지도...
아마 담엔 큰양아치마을의 천은사에서 올라와야 할 듯 합니다,
지릿재와 특공대도 여기서 인증하고
특공대는 지금 주유중
큰양아치마을의 천은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라면 담에 또 와야 하는 곳이네요
뱀도 한마리 만났는데...
십자봉 가는길은 아마 천은사에서 올라오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운계터널위의 청암휴게소에 도착 합니다.
청원휴게소의 휘발류값이 저 값이라면 폐업한지 수년이 지난 듯 합니다.
폐업은 하였지만, 나무들은 관리 100점이었습니다
오늘의 종점까지 장장 12시간을 헤메고 왔네요.
백운지맥출발을 상원사를 돌아 오는 접속거리 땜시로 첫 구간을 땡땡이 좀 쳣더마는
오늘은 이 더븐날에 디지도록 와야하는 팔자 사나운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고로 오늘 쉬고 걸어간 넘은 내일 쉬지않고 뛰어야 한다는 철칙의 완승이었습니다.
폭염주위보속의 오늘 산행은 아마 잊지 못할 추억이 될듯~ 합니다.
함께한 일달들이 투덜거리기야 했겠지만 치악재에서 하산주 마실때의 웃음 또한 아름다운 추억이 아닐까?
언제나 머므르고 샆은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무더위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산방에 오셨서 산패이상유무도 전달해 주시고. 고맙습니다.
산중님 말씀처럼 치악산휴게소에서 하산주와 식사 잘 했습니다,
안산 즐산하십시요.
우리 뒷산 다녀가셨네요.
은근히 힘든길인데 수고하셨습니다.
이 마을 주민이신가보네여,
치악산을 넘어 백운지맥숲길을 헤집고 지나갔습니다. 건강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