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최근 공기 청정기를 한대 구입해서 쾌적한 실내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문득 이 공기청정기를 들이기 전 고민했던 다른 청정기들이 생각났다.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려고 알아보니 공기를 청정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나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조금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간만에 전격 비교 분석!
공기청정기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많이 쓰는 방식은 물로 하는 청정기, 필터식, 전기식 이렇게 3종류이다.
1. 물로 하는 공기 청정기
물을 필터로 쓰는 공기 청정기는 최근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다른 필터 없이 물 만으로 공기를 정화 시킨다.
비가 온 후 하늘이 평소보다 맑아 듯 물로 먼지는 씻는 건데 정화 능력은 다른 방식에 비해 떨어진다는 소리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광고에도 가습 능력이 가장 많이 강조가 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이 물을 매개로 쓰므로 기본적으로 가습 능력이 있는 것인데 요즘엔 다른 방식의 청정기에도 가습 기능이 붙어 있다.
필터를 교환할 필요는 없지만 자연 증발하는 물을 보충해 줘야 하고 그 물에 세균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살균제를 보충하고 일주일에 한번 수조를 청소 하는 수고는 있다.
2. 전기로 하는 공기 청정기(전기 집진기)
전기 집진식 공기 청정기는 전기를 이용해 먼지를 흡착하는 방법인데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필터 성능이 짧고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그리고 큰 단점이 있는데 바로 오존을 발생시킨다. 오존은 소량은 살균 효과가 있지만 적정 농도를 넘으면 우리 몸에 굉장히 해롭기 대문이다.
3. 필터를 사용하는 공기 청정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인 필터를 사용하는 공기 청정기이다. 오염된 공기가 필터를 거치며 냄새 및 오염 물질을 벗어 버리는 건데 대부분 있는 헤파필터가 황사 같은 미세 먼지까지 걸러준다. 또 먼지 뿐만 아니라 곰팡이,
유해가스도 잡아주는 각각의 맟춤형 필터들까지 있다.
요즘은 가습 겸용으로도 나오기도 하며 관리 방법으로는 필터를 청소하거나 몇 개월에 한번씩 갈아주면 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된다.
요즘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알아서 관리를 해주기도 한단다. 위의 세가지 이외에도 전기식 여과방식, 음이온 발생 방식, 오존 발생식, 카본 흡착식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이렇다.
전기식 여과방식
전기 집진방식
음이온 발생식
물 필터 방식
장점
초기 오염물질 제거 용이
CADR 수치 높음
초기오염물질 제거 용이
CADR 수치 높음
유지비가 저렴함
필터 유지비가 없음
(살균 필터는 교환해야 함)
기본적으로 가습 능력이 있음
단점
지속 사용시 성능이
급격히떨어짐
성능 유지를 위해선
자주 필터 교체 및
세척이 필요
필터 성능이 짧고 잦은 청소가 필요.
오존 발생 /
필터가 충격에 민감함
필터 성능이 짧고
오존을 발생시키며
처리 용량이 작음
물을 자주보충해야 하며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음
필터방식
오존 발생식
카본흡착식
장점
CADR 수치가 높음
오염물질 제거율이 높음
필터 수명이 김
유지비가 저렴
공기 유입량이 많음
정화력이 높음
필터 교체가 필요 없음
악취 제거성능이 최상
필터 수명이 김
단점
필터 크기가 크고
수가 많음
유해물질을 생성함
필터 크기가 큼
습도가 높으면 성능 저하
※ CADR(Clean Air Delivery Rate) : 공기 정화량이며 1분간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양
전체적으로 살펴 보면 전기식과 오존 발생식, 음이온 발생식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가장 좋은 방식이 필터 방식인데 개인적으론 일반적인 필터를 사용하는 공기 청정기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물 필터 방식은 가습 능력이 있지만 요즘은 일반 필터 방식도 가습 기능이 첨부 되어 있으니까.
뭐, 공기청정기는 오존이나 오염 물질만 발생시키지 않는 것으로만 선택하면 좋을 듯 싶다. 그럼 집에서 만이라도 황사에서 해방 될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