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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행일시 : 2014.3.15~16 푸른산악회 부부동반테마여행 "거문도,백도 1박2일"
1.참석인원 : 92명
1.날 씨 : 맑고 쾌청
푸른산악회 부부동반 테마여행이 어느덧 4회째를 맞는다. 한라산종주산행을 시작으로
여수금오도와 순천만여행,그리고 작년 보길도 청산도여행에 이어, 날씨 또한 상날이라
는 찬사를 받으며 거문도,백도에서 우리 푸른산악회원들의 부부간의 사랑이 싱그러운
봄기운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익어갔다.
15일새벽4시20분, 여행에 대한 설레임을 간직한채 우리들을 태운 버스2대는 대전ic를
출발 하였다.
첫째날.2014.3.15
거문도
쪽빛 비단이 넓게 깔린 들판에 여린 봄바람이 일 듯, 찰랑대는 바다, 덜 영근 아침
햇살비친 섬 들이 진주알처럼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다도해의 섬 거문도,
100년 역사의 등대가 있고,영국군들의 묘지가 있으며,산에는 진초록 동백숲이 들
어차 있고,터질 듯한 꽃망울이 가득 메달려 있는 거문도.....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최남단 섬 입니다.
거문도는 서도와 동도와 함께 삼도라 했으며 1396년 흥양면(현 고흥군)에 속하였고,
1701년에 통영(충무)으로 군정을 이관하여 별장을 두다가 철종6년 흥양현으로 복귀
하였다. 1885년 영국이 러시아를 막는다는 구실로 이 섬을 불법으로 점령한바 있습니다.
1896년 거문진을 폐하고 초도,손죽도를 상도, 거문도를 하도라 하여 돌산군에 이속하여
집강을 두었다.1910년 상,하도를 합해 삼산면이라 하고,1914년 여수군에 편입 하였으며
다시 1949년 여천군에 속한 역사를 가진 기록 입니다.
1906년 일본인들이 다수 입도하여 살았다고 합니다.거문도 동쪽 28km 해상에는 36개의
무인도가 있고,상,하백도가 있는데 상백도 등대섬은 상륙이 가능 합니다.갯바위 낙시터가
좋고 철 따라 감성돔,돌돔,흑돔,농어 등 120여종의 고급어종 및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등
3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수많은 전설을 지닌 섬과 바위가 천하일경을 자랑하여 남해의 해금강이라 불립니다. 현재
상주인구가 1,500여명이고 초교2개 중학교 2개가 있습니다.
깔끔하게 신축한 나로도 여객선 터미날 모습. 인적사항이 기재된 명단을 제출하여야 한다.
일년에 한번 부부동반 테마여행, 이제 회원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거문도를 가는 여객선은 여수에서 출발하는 청해진해운과 고흥 나로도항에서 출발하는 오션오프해운
의 여객선이 있다.
거문도에 데려다 줄 줄리아아쿠아 여객선이 입항하고 있다.
여수금오도에 이어 두번째로 참석하신 천행원회원 부부의 다정한 모습
거문도를 향하는 여객선에 탑승해 함박웃음과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회원가족들의 모습
거문도에 도착
보관소에 짐을 보관하고 바로 백도 유람선에 탑승 백도 선상관광을 시작 한다.
작년부터 거문도여행을 준비하며 숱하게 연락하였든 오션오프 송하영상무님과 푸른 총무님과 테마총무님
의 조우.....
백도유람선 내부의 풍경
푸른산악회 전용버스 윤병섭 사장님(우측)과 함께한 버스 사장님
백도를 향하며 뒤돌아본 거문도항
고흥 나로도 현지에서 공수한 푸짐하고도 맛 있는 회무침을 안주삼아 선상에서의 소주 한잔...
섬 여행의 낭만의 한순간 입니다.
백도(거문도에서 28km)
백도은 한국의 7번째 비경에 속한다.국가 명승 제7호인 백도는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군도의 형세가 100여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었는데 1958년 사라호 태풍때 한개가 허물어져
일백 백百)의 윗 부분 한일(一)子를 떼어내어 그 이후부터 백도(白島)로 표기를 변경 하였다고 전
해오는 설도 있으나 본디부터 흰백자가 들어가는 백도(白島)로 불리어 왔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강
하다고 한다.
백도는 계절별,그 날의 기상상황,오전과 오후 그리고 저녁... 시시각각 주변의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서 마치 아프리카의 밀림에 서식하는 카멜레온처럼 너무나 변화 무쌍한 섬이기 때문이다.겨울철
에는 보통 흰색톤이 강하고, 비가 개인 직후에는 갈색톤을 강하게 발산 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혹자등
은 백도를 마법의성 이라 부르기도 한다. 상백도와 하백도의 규모는 비슷하고 봉우리가 해발 162m로
군도 중 재일 높은 상백도에, 과거에 일제가 축전지식 등대를 세웠으나 지금은 관리가 효율적인 태양전
자식 무인등대가 설치 되어 있다. 또한 지붕의 빗물이 채수되어 지하에 고이게 하여서 조난당한 어부가
올라와서 식수로 담아 가기도 했다고 한다.
1980대 초까지 관광객의 상륙이 허용되어 수 많은 메니아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섬과 바위는 모두 깍아
지른절벽을 이루고,까마귀쪽나무,동백나무,보리똥나무,후박나무와 그윽한 향기가 100여리를 날라가
안개속에 표류하는 어부의 뱃길을 인도 했다는 풍란 등 식물군이 자생하고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룬다.
거문도에서 28km, 망망대해에서 신기루처럼 모습을 드러낸 백도의 신비스런 모습에 탄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진다.
상배도와 하백도의 윤곽이 뚜렷하다
모두의 시선은 백도를 향하고...여기저기서 셔터소리....
좌 상백도, 우 하백도
상백도
하백도
상백도에는 병풍바위,형제바위,매바위,오리섬,나루섬,탕근여 등이 있고 하백도에는 서방바위
각시바위,궁성바위,등이 있다는 유람선 선장님의 구수한 설명이 기가 막히게 이어졌지만 그걸
기억하기에 역부족인 것 같다. 바라보는 방향의 각도에 따라 다른 형상의 모습을 연출한다.
거문도 반대방향에서 바라본 상백도의 등대
상백도를 한바퀴돌고 하백도를 향한다.
하백도를 뒤로 하고 거문도로 회항
멀어져가는 하백도
상백도 또한 아쉬움을 뒤로 한다.
이렇게 신비의 섬 백도는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우리를 배웅한다.
점심과 저녁,그리고 아침을 제공할 해동식당과 거문장 숙소의 모습
점심 갈치조림
점심을 먹고 오후 산행출발.
산행코스는 여객선터미널에서 삼호교를 지나,덕촌리갈림길~불탄봉~동백숲터널~전망대절벽~
촛대바위~기와집몰랑~신선바위~보로봉~360계단~목넘이~동백숲~거문도등대 이고, 트레킹
코스는 삼호교지나 좌측 해변길~유림해수욕장(반대편 호텔)~목넘이~거문도등대.
삼호교에서 산행을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
산행과 트레킹을 마치고 도착할 수월산 밑 거문도 등대를 가리키며 일정을 소개하고
있는 산악대장님.
고도에서 삼호교를 지나 서도를 향하며 오후 일정 거문도 등대 탐방이 시작된다.
서도 덕촌리 마을
수월산과 보로봉/ 좌측 수월산에 거문도 등대가 있다.수월산과 보로봉 사이가 목넘어,
거문도의 중심 고도의 거문도항의 모습
삼호교를 지나 우측이 산행코스, 좌측이 트레킹코스로 갈린다.
고즈넉한 유채꽃 해변길
유림해수욕장
통일교재단의 거문도호텔
거문도항이 있는 고도와 뒷쪽 높은산이 보이는 동도, 그리고 거문도항 건너편 서도의 모습
유일하게 아직 남아 있는 동백꽃, 그 아름다운 동백터널에도 이미 동백꽃은 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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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산과 보로봉 사이의 목넘어
목넘어
선바위
거문도등대가 보인다
거문도등대
서도 남동쪽 끝단 수월산에 있는 등대로,국내 최초로 세워진 인천 앞 바다의
팔미도 등대에 이어 1905년에 설치된 거문도등대는 40여km까지 불빛이 나가는
동양 최대의 등대이다.
등대에 오르는 길은 잘 조성된 산책로 같은데 동백나무 숲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하고 20여분을 오르다 보면 등대를 만나는데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서
있는 하얀 등대가 지중해를 연산케하는 한 폭의 그림이다.등대 앞 기암절벽위에
세워진 관백정은 맑은날 백도와 한라산이 보이며, 2005년 말에 준공된 33.4m
의 전망대에 올라 바라다 보이는 쪽빛 바다는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핳 황홀경에
젖게 한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초기의 등대와 관백정, 푸른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신,구 등대의 조화
거문도에 도착해 별도로 낚시를 떠난 임기생 회원님이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수확한 참돔 두마리.
오후 산행을 마치고 싱싱한 회정식으로 저녁의 성찬을 마친 푸른 회원님들, 여행의 피로를
모처럼 음주가무로 회포를 풀었습니다. 산행도 짱, 놀이도 짱, 푸른산악회원님들의 흥겨운
모습들을 감상 하세요
76세 고령의 왕고문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힘이 솟습니다.
임기생회원님의 선물 참돔,저녁에 숙성된 그 맛은 살살 녹습니다.
둘쨋날2014.3.16
거문도에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식사후 영국군 수병묘지를 아침 트레킹
유채꽃이 만발한 상큼한 거문도의 아침,맑고 쾌청한 날씨속에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낀
여행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산행과 거문도등대의 어제의 추억이 깃든 수월산과 보로봉
꿈같은 거문도,백도의 추억을 뒤로 하고 고흥 나로도항으로 떠나기를 기다립니다.
거문도에 인증샷을 하고.....
고흥나로도항을 출발 낙안읍성을 향하는 길목에 보성 별교꼬막한정식 해연에서 점심식사
1인당 1,5000원이 아깝지 않은 정말 맛있는 꼬막정식 식사였습니다.깨끗한 시설,정갈하고 깔끔한 맛,
푸짐한 음식, 여행하신 모든분들께 강추 합니다.
낙안읍성
점심식사후 대전 귀경중 순천 낙안읍성관람
대전 16일 오후 6시30분 도착, 유천동 도담 한정식(1,5000원)에서 저녁식사
첫댓글 고생 만으셨어요~~회장님
규은 아우님의 다정한 부부의 모습은 보는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테마여행은 이제 추억이 있는 부부동반 여행으로 자리
잡은 것 같네요. 내년을 기다려 봅니다.
회장님 첫나들이즐거워씁니다 많은인원통재하시느라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여행기다려지네요
이사도 마무리 하시고,두분 편한 마음으로 테마여행 즐기셨을 것 같습니다. 날씨 만큼이나 우리들의
여행이 좋았든 것 같습니다. 함께 내년을 기약 합니다.
푸른산악회의 부부동반 테마여행이 자리매김하여 멋지고 아름답운 모습을 보니 무척 행복합니다.
행복한 여행의 좋은 작품 즐감하고 갑니다. 회장님 항상 건강하세요.
이번 여행에 산객호인님의 또다른면을 보았습니다. 산도 잘 타시고 노는 것도 완전 짱 입니다.
이렇게 쭈~욱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아스라이 다가온 백도의 신비스러움처럼 우리들의
추억이 오래 기억 될 것 입니다.
자세한 산행후기 감사~~~~~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 합니다.
행복한 그날이 그립네요. 수고,감사!!!!!
이대장, 여행 준비에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회원들 모두가 만족해 하니 준비한 우리 모두
감사 할 뿐 입니다. 좋은 경험으로 내년을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