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공예재료설명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공예라는것은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거라 생각합니다.
여건이 되어 수강을 하면 시행착오를 덜 겪으므로 시간을 벌겠지만 여의치 않으신 분을 위하여
재료의 용도만 알아도 작품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재료의 사용용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냅킨공예는 직접 그리는것이 아니라 바탕칠하는법, 냅킨붙이는법, 마감하는법만 배우시면 쉽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예뿐만 아니라 모든것이 설명만으로 이해하고 습득하기는 쉽질 않습니다.
그런점을 이해하시고 참고하여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냅킨공예에 필요한 재료와 설명
1)냅킨-원하는 무늬를 오리거나 찢어서 붙입니다. 가장 디테일하게 오렸을때 작품의 완성도는 높습니다.
2)마드파지(모지포지,데쿠파주글루)-냅킨을 붙이는 접착제로 사용방법은 다 똑같으며 나오는 회사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불립니다.
3)화이트 아크릴물감-바탕에 보통 흰색을 두번 칠해주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감입니다.
4)펄화이트 물감-화이트물감 대신 펄화이트에 원하는 색상을 섞어 칠해주면 더 고급스럽습니다.
5)젯소-가구를 리폼할때 물감이나 페인트가 잘 칠해주도록 아래에 칠해주는 하도제입니다.
6)다용도실러-가구의 하도제가 젯소라면 유리나 프라스틱 처럼 사포가 안되는 것에 사용하는 하도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그냥 물감을 칠하면 병에 잘 안칠해지지만 다용도실러를 한번 칠하고 칠하면
물감이 잘 칠해진다는겁니다.
7)바니쉬-오염방지나 방수를 위해 칠해주는 마감제입니다.
바니쉬를 3번 이상 칠해주면 물걸레질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8)아크릴물감 12색-색상을 만들어 쓰실때 사용하는겁니다.
(보통 흰색에 색상을 섞어 사용하므로 적은량이라도 오래사용합니다.
9)빤짝이풀-그림위에 살짝 펴 발라주거나 라인을 그려주면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10)스폰지-병과 같은 소품에 다용도실러와 화이트물감을 섞어 찍어주면 쉽게 병에 잘 접착이 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스폰지 두꺼우므로 적당한 두께로 나눈후 정사각형으로 잘라준후 네귀퉁이를 잡고
종이테이프로 붙여주어 사용합니다.
11)사포-가구리폼할때나 반제품으로 작품을 만들때 물감이 잘 칠해주기 위해 사포는 필수입니다.
12)붓-마드파지(모지포지) 칠할때는 작은붓으로 바탕을 칠할때는 큰붓으로 칠해주는것이 좋으므로 2개를 구입(작은붓과 3호붓정도)하면 좋지만 하나만 구입한다면 2호를 구입하시면 칠할때와 붙일때 사용합니다.
리폼하는 순서
1)사포 : 리폼할때는 굵은사포를 사용.(코팅 벗길때, 이물질 제거시, 표면이 고르지 못할 때)
-굵은사포 사용후 마지막으로 다듬을때는 중간사포로 마무리 해주세요.
반제나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목재는 중간사포를 사용.
물사포는 가는사포를 사용합니다.
*물사포란 : 아크릴이나 페인트를 칠한 후 표면이 고르지 못하므로 가는사포에 물을 묻혀
사~알~살 문질러 주면 표면이 아주 매끄러워집니다.
*사포를 사용후 버리지 마시고 씻어 놓으면 여러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젯소 : 가구 리폼할때만 사용하고 반제 같은 경우에는 바로 아크릴 물감을 칠해 주어도 된답니다.
*사용방법: 젯소에 물을 타서 사용하는데 젯소:물=8:2정도이며 붓이 잘 나가는 정도의 묽기입니다.
젯소는 최소 2번 이상은 칠해 주어야 합니다.
3)다용도실러 : 가구가 아닌 유리나 병, 플라스틱, 필림지, 몰딩등 사포가 어려운 경우에는
젯소 대신 다용도실러를 칠해줍니다.
사용방법-먼저 다용도실러를 한번 칠해 주고 마른후 아크릴물감을 칠해 주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다용도실러:아크릴물감=1:1로 섞어 스폰지로 칠해주는 방법이 있다.
두가지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4)아크릴물감으로 바탕 칠하기
*사용방법: 아크릴물감:물=8.5:1정도이며 붓이 잘 나가는 정도의 묽기입니다.
원하는 바탕색을 3회이상 칠해줍니다.
(냅킨공예는 바탕이 흰색일때 무늬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중요: 붓은 사용하고 나면 꼭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합니다.
깨끗이 씻어주지 않으면 붓이 딱딱해져 사용할 수 없습니다.
5)냅킨붙이는 방법
-냅킨을 보면 3장으로 되어 있습니다.(3장중 무늬가 있는 맨위에 한 장만 사용합니다.)
-무늬를 세밀하게 오려주던지 흰색이면 적당이 손으로 찢어 주셔도 됩니다.
(시간이 걸려도 무늬를 디테일하게 오려서 해주는것이 작품의 완성도가 제일 높습니다.)
-바탕색은 흰색이 가장 좋고 아니면 냅킨바탕색을 칠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진한색은 사용금지-바탕색이 진하면 냅킨의 그림이 선명하게 나타나질 않습니다.)
-원하는 부위에 모지포지를 바르고 냅킨을 붙입니다.
(냅킨을 잘 펴서 올려놓고 스폰지로 누르면서 붙여주면 더욱 좋습니다.)
-냅킨을 붙이고 그 위에 모지포지를 한번 더 칠해줍니다.(이 과정을 실링이라고 합니다.)
-모지포지를 바른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지고 바니쉬를 바르면 자국이 보이지 않습니다.
-냅킨공예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같은 냅킨이라도 구도나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6)바니쉬-냅킨을 다 붙이고 나면 바니쉬로 마감해 줍니다.
(바니쉬 역시 3회 이상 칠해 주어야 합니다.)
-초보들이 작품 잘 만들어 놓고 가장 실패를 많이 하는 경우가 바니쉬 칠할 때입니다.
*사용방법-작은 소품은 그냥 칠해 주시면 됩니다.
-큰 작품은 바니쉬가 칠하면서 마르기 때문에 매끄럽게 잘 칠해지질 않습니다.
(바니쉬:물=9.5:1정도 물을 조금 타서 칠하면 훨씬 좋습니다.)
-넓은 면적을 칠할때는 꼼꼼히 칠하는것보다 골고루 최대한 빨리 칠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꼭 붓으로 끝에서 끝까지 칠해주어야 얼룩이 없습니다.
(넓은 면적의 아크릴물감을 칠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칠하고 난후 잘 건조된 후에 다시 칠해 주어야합니다.(급할때는 헤어드라이 이용)
첫작품을 만들때는 바탕을 흰색으로 칠하고 흰색 바탕의 냅킨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실패작품도 괜찮으니 만들어서 카페에 올려주세요. 부족하지만 조언해 드릴께요.
그래야 다른 초보들도 도움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