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아이들이랑 어제 영화보고 왔어요. 손수건을 준비 못해서 옷에다 눈물 콧물 다 닦았다고 조카가 투덜거리네요.^^;; 영화보고나서 유가족중 어머니 두명과 간담회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하니까.. 우리 딸 왈 "정치가 아니라 사람이 바뀌어야지.." 하네요.^^ 올해 중학교가는 조카는 "여당야당 이런게 뭔지 모르지만... 어쨌든 무지 슬펐어요.." 합니다. 주로 특별법 제정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여서 지루했을 것 같은데, 열시가 넘도록 불평안하고 같이 있어준 사춘기딸과 조카가 기특하고 대견했어요.그런 금덩이같은 자식들을 바다에 놓고 사는 부모님들 마음을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났구요.
오늘이라도 많이들 보러 가세요. 객석에서 어떤분이 이제 세월호가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데.. 우리가 도울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노란 리본 붙이는 것.. 잊지 않고 sns등을 이용해서 알려나가는 것 등을 지속해달라고 하더군요. 곧 다큐가 아닌 영화도 만들어서 나온답니다. 오늘 못보셔도 공동체관람 등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하룻밤이 지났지만.. 여전히 맘이 아리네요...
첫댓글 아이들이랑 어제 영화보고 왔어요. 손수건을 준비 못해서 옷에다 눈물 콧물 다 닦았다고 조카가 투덜거리네요.^^;; 영화보고나서 유가족중 어머니 두명과 간담회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하니까.. 우리 딸 왈 "정치가 아니라 사람이 바뀌어야지.." 하네요.^^ 올해 중학교가는 조카는 "여당야당 이런게 뭔지 모르지만... 어쨌든 무지 슬펐어요.." 합니다. 주로 특별법 제정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여서 지루했을 것 같은데, 열시가 넘도록 불평안하고 같이 있어준 사춘기딸과 조카가 기특하고 대견했어요.그런 금덩이같은 자식들을 바다에 놓고 사는 부모님들 마음을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났구요.
오늘이라도 많이들 보러 가세요. 객석에서 어떤분이 이제 세월호가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데.. 우리가 도울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노란 리본 붙이는 것.. 잊지 않고 sns등을 이용해서 알려나가는 것 등을 지속해달라고 하더군요. 곧 다큐가 아닌 영화도 만들어서 나온답니다. 오늘 못보셔도 공동체관람 등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하룻밤이 지났지만.. 여전히 맘이 아리네요...
저희는 지난번 상영때 아빠랑 유민이랑 같이 보러갔어요. 진짜 화만 나고 이런 나라에 태어났다는게 슬픈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