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주.사.파로부터의 전향자들과 비전향자들
구소련과 동구권의 몰락, 탈북자들의 증언, 황장엽의 망명 등으로 주.사.파에서 전향한 사람들도 많다.
-뉴라이트 운동가들
이명박 정권의 탄생을 도운 뉴라이트 운동가들은 대부분이 주.사.파 전향자들이다.
김진홍 목사, 서울대 안병직 교수, 서울대 이영훈 교수, 나경원 국회의원 등이다.
요즈음에는 전향한 주.사.파들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조선일보』의 최보식이 만난 사람은 1987년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 출신의 민경우씨(55세)다.
그는 김영삼∙노무현 정권에서 간첩 혐의로 4년2개월 옥살이를 한 후 전향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대학시절 삼성전자를 매판 자본으로 비판했는데, 알고 보았더니 일본 7대 전자회사의 매출을 합친 것 보다 더 크더라. 내가 몰랐던 세상을 만난 것이다.
학원 운영 당시-운동권 친구들 강사-수학을 가르치지 않고 이념 강의-2년쯤 지나 학원 문을 닫았다. 그 이전의 학원 강사 10명, 이제는 2명이 10명 몫을 한다.
운동권은 돈 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줄 모른다. 현 정권의 586 정치 실세들은 돈 버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돈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을 경험 못 한 집단이다.
이들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이 줄어든다는 당연한 사실도 이해 못 하거나 관심이 없다. 현실의 복잡성을 알지 못하기에 '부동산 공유제' '특목고 폐지' 같은 말을 꺼내는 것이다.
돈이 움직이는 현장에서 형성되지 않은 사상과 정책 노선은 쉽게 허물어진다.
이십 대 초반에 누군가로부터 주입받았거나 책에서 읽었던 편향된 지식에서 못 벗어났던 것이다.
그 시절 안목 있는 선배가 이런 말을 한마디 해줬으면. . . .
큰 재력가였던 부모님은 이런 이념의 세계에 대해 몰랐다. 아버지가 억지로 나를 미국 유학에 보냈으면 내 삶은 달라졌을 것이다."
주.사.파들 중에 미국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자기들은 반미 하면서 자녀들은 미국 보내는 내로남불들이 많다.
만일 자기들이 미국에서 얼마라도 살아보았다면 '미제국주의"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물론 미국이라고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이야 말로 좌파들이 추구하는 자유와 공평한 기회가 어느 나라 보다 잘 보장된 나라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감행한 해군사령관 야마모토는 미국 하버드대 유학생이다.
일본 육군측에서 미군 공격을 제안할 때 미국의 저력을 제대로 아는 그는 반대했지만 소용 없었다.
미국의 패권은 앞으로 100년은 더 유지된다. 미국이 한때 중동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랍지역의 석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세일 오일의 개발로 미국은 에너지 독립국이자 수출국이 되었다.
한국의 이해찬, 이인영 같은 친중 주.사.파들, 미국에 얼마라도 살아보았다면 친중과 반미가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절감할 것이다.
-주.사.파 분류
주.사.파에서 공개적으로 전향한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주.사.파를,
1) 내란 혐의와 국가전복 혐의로 복역한 이석기(2021년 12월 가석방됨)는 진성 주.사.파,
2) 사상적으로 따르는 NL 비주.사.파, 즉 가.주.파 NL(national libration),
3) 그리고 자신과 같은 전향자의 3그룹으로 구분한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주.사.파 정권이라기 보다는 가.주.파 정도이며 그러면서 진성 주.사.파도 어느 정도 있었다는 식으로 설명한다.
1980년대만 해도 주체사상은 어느 정도 약발이 있었다. 소련이 건재했고 남북한 경제력도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40여 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완전히 변했다.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은 망했고, 남한은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반면 북한은 세계 최빈국이자 최악의 인권 탄압국으로 전락했다.
이제는 남북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비교한다는 사실조차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경제가 53~54 배 정도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많은 탈북자들은 아사자가 속출하는 북한을 '지옥'으로 풍요로운 남조선(한국)을 '천국'으로 대비할 정도다.
남한이 사회주의 제도를 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나라’, ‘반칙과 기회주의가 판 치는 나라’라는 구호도 이제 더 이상 호소력이 없다.
체제 경쟁에서 남한이 북한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점령해 버렸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제 세계 최빈국의 상태에서 유엔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언제 붕괴될 지도 모르는 상태에 있다.
독재를 영원무궁 지켜줄 것같은 주체사상은 이제 아무런 실익도 주지 못하는 '좀비사상'이 되어버렸다.
이에 목매 달던 한국의 주.사.파들은 하루라도 빨리 전향하는 것이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비전향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주사.파.들은 왜 아직도 전향하지 않을까?
- 주체 사상의 배후인 '이상향' 공산주의와, '혈연적 민족주의의'와 '통일지상주의'의 덫이 아직도 너무나 매력적이다.
북한이 망하지 않는 한 쉽게 포기하기 힘들다.
마르크스는 종교가 '인민의 아편'이라 했지만 그가 주창한 공산주의도 '강력한 아편'이다.
빈부격차가 심한 자본주의의 대안은 '평등'을 지향하는 공산주의, 외세를 물리치고 우리끼리 혈연적 민족주의 '통일'을 이루려는 주체사상은 내치기에는 아짓도 너무나 큰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 주.사.파는 '배신자'라는 낙인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전향을 두려워 한다.
- 주.사.파는 배운 게 그것밖에 없다. 데모하고 떼쓰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다른 것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많은 주사파는 그런 식으로 지금까지 잘먹고 잘살아 왔다.
그들은 데모하다 잡혀가서 범죄자로 낙인찍혀 취직이 안되자 학원가로 눈을 돌린 학원장 출신의 정청래와 정봉주, 기업가들의 약점을 잡아 거액을 챙긴 좌파 언론인들, 국회나 정계로 진출한 5(3)86 세대 좌파들 등 '운동권 경력'으로도 잘 먹고 잘 사니까 전향할 이유가 없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이 그토록 비판한 자유민주의의와 자본주의가 그들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숙주 노릇를 해 온 셈이다.
- 주.사.파는 선전선동에 익숙하다. 실력이 없어 '정권유지'는 잘못하지만 대중을 선동하는 '정권찬탈'에는 뛰어나다.
주.사.파는 뛰어난 선전선동술과 포퓰리즘으로 선거인심을 사로잡는 기막힌 재주가 있다. 이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주.사.파들은 전향할 이유가 없다.
이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각성하고 여당의 선거전략이 뛰어나야 하는데 불행히도 그렇지 못하다.
또한 지금 주.사.파 전통을 이어 받은 야당은 대장동 스캔들, 봉투 스캔들, 코인 스캔들로 난리다.
그럼에도 여당의 지지도는 좀처럼 잘오르지 않는다. 국민들은 부패도 싫어하지만 집안 싸움도 싫어하기 때문이다.
- 주.사.파 중에는 이왕의 기득권을 포기하기 싫은 '강남좌파들'이 많다.
자녀의 입시 비리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조국'은 수십억 원의 재산가이고, 문 정권의 청외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장하성은 장관급만 4명을 배출한 100억 대 이상의 재력가 집안 출신이다.
이처럼 주사파 중에는 재력가 집안 출신도 있고, 이제는 정치(입법, 사법), 경제, 사회, 문화, 언론, 교육, 노조, 7예술계의 기득권층이 되어 호의호식하면서 여론을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전향할 이유가 없다.
이 때문에 각성한 기독교 우.파와 자.유.우.파가 정신 차리고 단결하여 정치에 무관심한 이웃을 깨우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선 총선승리나, 이후의 대선 승리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러면 나라는 다시 정체성 위기에 빠지고, 경제는 퍼주기식 포퓰리즘에 빠져 남미 여러 나라처럼 휘청거릴지도 모른다.
서서히 온도가 오르는 따뜻한 솥안의 개구리가 천천히 죽어가듯,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풍요에 빠져 있는 기독교 우.파와 자 유.우.파는 각성하고 단결해야 한다.
각성하고 단결하여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게 하고, 차기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꼭 이뤄내야 한다. 이 길만이 주.사.파를 제대로 척결하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