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에게
- 목포·무안·신안의 통합을 염원하며-
조기호
강은
땅을 가르기 위해 흐르는 것이 아니지
구릉과 계곡의 등에 기대어
들녘의 햇살로
항구의 뱃고동으로
푸른 바다의 아침노을로
뜨겁게 일어서기 위함이지
풍성했던 가난이,
따스했던 인정이
다시 서럽도록 그리운
우리는
이제 하나의 지느러미를 가진 물고기
떨어져 산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
마주보고 그리워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냐
몸을 던져
우리가
한줄기의 강물이 되지 못한다면
첫댓글 몸을 던져우리가한 줄기의 강물이 되길 바라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가네
김영천 회장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몸을 던져
우리가
한 줄기의 강물이 되길 바라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가네
김영천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