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 시민회관앞 모이 모이~ 테리 도착하니 언제나처럼 안철만 3기 회장님 대기중.
최동용 도농 회장님 다음으로 6기 이해석님, 2기 류문식님 도착완료.. 4기 원영섭님은
장기동에서 Pick-Up 하기로 하고 테리차로 출바알~ 김진희 산악회 총무는 야간근무로 인해
패스! 겨울비가 봄비 내리듯 솔솔 내려주는군요.. 장기동에 도착하니 원영섭님 우비 5개를 사들고
기다리시는군여. 따듯한 마음 감사합니다.. 우쨋든 야, 타!!! ㅋ 10시 40분쯤 대명항 도착하여
고마운 형형색색의 우비 장착하고 바로 평화누리길 입장~~ 평화누리길 첫째길은
대명항-덕포진-손돌목-신안리-쇄암리-원머루나루-군하리-김포CC-뚝방길-강화대교-
문수산성 남문 으로 이어지는 17.2km의 기나긴 여정이지만 비도 누적거리고 차량땜에
왕복의 부담감도 있고하여, 덕포진 구경하고 신안리를 Turning Point로 한옥마을 모델
하우스 구경도 했네요. 대지 130평에 황토 한옥주택 25평이 2억 9천이라네요.. 동네가
넘 조용하여 산속에 온듯한 고요함에 젖어 비오는 길을 걸었습니다. 원영섭님은 콧노래
흥얼거리며 연신 '아, 넘좋아~'를 외치셨지요.. 신안리 벗어나는 지점에서 돗자리 펼치고
각자 준비해온 약간의 음식을 안주삼아 비 맞으며 막걸리 한잔씩 찌끄렸습니다. 20여분
더 걸으니 원점인 대명항 도착. 참새가 방앗간 걍 갈리 없지요. 소라, 숭어회, 모듬회 바로
구입모드로 전환. 텃밭하우스로 출바알~~ 도중에 처음 참가하신 이해석님이 순대와 순대국을
쏘셨습니다. 텃밭에 오는길에 2기 김수한님 납치! 수한님의 럼주 1병과 얼음, 콜라에 사온 막걸리는
한병밖에 안팔렸네요.. ㅠㅠ 잠시 후 오늘 서울에서 고추장 담기 참석 후 무-아스파탐 막걸리와
꽃향기 나는 막걸리, 빵, 직접 담근 고추장까지 들고 황규숙 총무님 입장~ 옆에는 소라가 보글보글
앞에는 쫄깃한 횟감과 따끈따끈 순대, 순댓국. 맛난 안주들과 럼주가 분위기를 돋우고, 이바구가
한층 분위기를 돋우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약간의 겨울비가 요로콤 좋을줄 몰랐네요..
모두들 즐겁고 아름다웠습니다. 2월 산행이 기다려지네요.. *^^*
P.S : 비맞고 걷는중에 찍은 사진이 조금 흔들렸네요.. 옛날 변소가 눈에 띄어 한컷..
아, 최동용님이 사다 놓으신 양미리도 후라이판에 지글지글... 꿀꺽~~ ^^
첫댓글 그동안 보았던 산행중에 이번 산행은 장관입니다. 비폭풍을 맞으며 우정을 나누는 도시농부님들!!!! 멋지십니다. 그런데 안아드리고 싶은 이 마음은 뭘까요? 이해석님, 환하게 웃는 모습이 소년이십니다. 늘 반갑습니다.
ㅋ~ 근데 비폭풍이 그리도 부드러울 줄이야... 땡스 총무님~~ ^^
역~쉬 즐거운 여정과
달변,태리형의 글 입니다
함께하는 여행의 참맛을
잘 누리셨네요~~♬♬
빗~속, 색색의 우비로
천진난만,악동들 행진이네요~~ㅎ
언제 고추장 만드는 법 가르쳐 주세요
이쪽 산행에 참가하시지 뭣하러 고생하러 다녀오셨대유??
ㅋㅋ~~
형!! 빵은 나 아닌디.......난 고추장이랑 막걸리쥐.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
2월 우리집에서 친구들 모임은 같은 코스로 하고 뒤풀이도 대명포구에서 같은 회와 소라를 사서 하려구요.
뒤풀이에 순대를 보태는 것으로 산행모임에 신고식을 약식으로 대신했어요.
럼주와 막걸리에 취해 너무 주절주절 떠들지는 않았는지 ㅎㅎㅎㅎ
다른 분은 그래도 한번이상 같이 텃밭에서 같이 막걸리 먹어서 나름 편했는데
삶의 향기 가득한 안철만님, 빨간 등산복과 빨간 모자가 너무 아름다우신 원영섭님과는
처음으로 막걸리와 함께 텃밭에서 뒤풀이 하여서
이제는 서로가 서먹서먹한 마음이 사라졋다고 하면 저만의 생각일까요?
저는 하나도 서먹하지 않습니다요 큰 행님!!~~^^
H형님 즐거운 친구모임 되시길.. 우요일의 한가함, 흥겨웠슴다! ^^
아~~~ ! 아쉽다!
감기 고놈때문에 동행도 못하고, 내가좋아하는 막걸리도 못하고...
그 중에 가장 아쉬운 것은 행님 아우님 얼굴 못 본거이네요. 지송합니다 T.T
형님! 얼굴 잊어버리겄시유~~
고뿔 얼른 잡으시구 막걸리 한잔 해유~~^^
부형님 얼굴 잊은지 오래요~~ 새해엔 하우스에 사진한장 걸어놓으면 기억할수 있을라나? ㅎㅎ
크로바 형님. 소라 사실 때 물에 푹 잠겨 있는 놈으로 사세요.
그래야 갯벌 모래가 들 씹힙니다. 물론 갯벌 모래도 같이 먹어줘도 괜찮지만요.~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놔!! 저 초록돼지는 앞으로 찍지 말아주세요..보기가 영~~
ㅠㅠ
담부턴 빨간옷 입으삼! ㅎㅎ
맛있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금까지 쫙쫙 느껴지네요.
다음산행에 참가하심 느낌이 더욱 쫄깃합니다.. ^^
한번 참여할 기회가 되어 갔을 때 환영해주시면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그 한번이 영원하도록 대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