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47편: 고라 자손의 시편 (6)
올라가시는 하나님과 승천하신 예수님
(찬송 35장)
2021-02-20, 토
시편 47편은 46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46편은 하나님께서 말씀 한 마디로 세상의 전쟁을 그치게 하셨다고 찬양합니다. 46편에서 밝힌 대로 전쟁을 그친 세상의 나라들에게 시편 47편은 찬양하자고 합니다. “만백성아, 손뼉을 치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전쟁을 끝내시니 세상 만민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왕권을 찬송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1. 하나님께서 만민을 정복하시고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주신 것을 찬양하라(1-5절)
2. 만민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찬송하자(6-9절)
구약 성도인 유대인들은 새해가 되면 나팔을 불었고, 나팔 소리와 함께 이러한 시편으로 하나님의 왕권을 찬송하였습니다. 신약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승천일에 47편을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올라가신다”는 예수님의 승천에서 잘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도, 개인도 온 땅을 다스리는 삼위 하나님을 찬송하며 우리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기 바랍니다.
1. 만민을 굴복케 하시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1-5절)
1) 초청과 명령: 여호와께 찬양하라 (1절)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만백성이 손뼉을 치면서 하나님께 찬양하라! 46장에서 말했듯이 바로는 나일 강이 범람하듯이 자기를 높여 산처럼 솟아 있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를 삼키려고 하였습니다. 바벨론은 유프라테스 강물을 높여 다른 나라를 다 덮고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을 한마디 하시니 이 땅에서 전쟁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47편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만 백성”이 승리자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정복당한 민족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라고 합니다. 정복당했다고 분노하지 않고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도록 여호와께서 마음을 바꿀 것입니다.
2) 찬송의 이유: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 (2절)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찬송할 이유는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께서 경외할 분이시고 온 땅의 임금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왕들이 서로 “대왕”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한 분만이 온 땅의 위대한 임금님이십니다. 그분은 말씀 한 마디로 온 땅에서 전쟁을 끝내신 분입니다.
“지존하신(지극히 높으신)분”은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제사장 멜기세덱이 그를 축복하며, 하나님을 그렇게 계시해 주었습니다(창 14:19-20). “지존하신 분”은 아브라함에게 승리를 주신 후에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약속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셨습니다. 지존하신 분은 언약을 지키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3) 찬송의 내용: 우리를 위한 임금님 (3-4절)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그 분은 “우리”를 위하시는 왕임을 찬송합니다. 3-4절에는 “우리”가 4번이나 나옵니다. 우리 왕은 여러 나라들을 이기고 패배한 왕들의 목을 밟게 하십니다 (여호수아 10:22-25). 굴복시켰습니다.
이렇게 하여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셔서 주셨습니다. 이 땅은 야곱의 자랑거리입니다. 46편에서는 야곱의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야곱은 야비한 자였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고백하고 돌이켰을 때에 그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셨습니다. 47편에는 그의 후손에게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을 찬양합니다. 이렇게 야곱의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셨다는 것이 야곱의 후손들에게는 큰 자랑거리입니다. 그 땅을 주신 것은 그들이 다른 민족보다 의롭기 때문이 아니고(신명기 9:1-6), 오직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 때문입니다(신명기 7:7-8). 그 크신 사랑가운데 언약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4) 찬송의 결과: 올라가시는 여호와 (5절)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송할 때 여호와께서 함성 소리와 나팔 소리 가운데서 올라가십니다.
즐겁게 외치며 나팔부는 것은 왕이 즉위를 할 때에 하던 일입니다 (열왕기상 1:39-40). 또 여호와의 언약궤가 성전으로 들어올 때 하던 일입니다. 처음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할 때,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 고 합니다(사무엘하 6:15.) 하나님께서 시온에 왕으로 즉위하시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참조. 시 68:18). 전쟁에 앞장서 나갔던 언약궤가 승리한 군인들 앞에서 예루살렘 성으로, 성전으로 들어왔습니다. 왕이신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약속하셨던 땅에서 전쟁하여 얻어 기업으로 주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왕으로 즉위하신 것을 노래합니다.
나팔 소리와 환호 소리는 하늘 높이까지 울려 퍼집니다. 그들의 찬송을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그 높은 곳으로 올라가십니다.
2. 열방을 다스리시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6-9절)
1) 하나님을 찬송함 (6-7절)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6-7절에서는 “찬송하라”는 말을 다섯 번 반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 한 마디로 온 세상의 전쟁을 끝내셨고, 온 땅의 임금님으로 즉위하셨으니 찬송함이 마땅합니다. 더구나 온 땅의 임금님이 바로 우리의 왕이기 때문에 더욱 마음을 기울여 찬송하게 됩니다.
지혜의 시로 찬송하라! 여기서 지혜(마스길)라는 곡조로 찬양하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 여호와께서 왕이 되신다는 것을 아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이지 아니하시지만 온 땅의 왕이심을 두려워 하는 참된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만민을 다스리심(8-9절)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하나님께서 열방을 우리 발아래에 복종시켰을 뿐 아니라(3절) 모든 백성을 친히 다스리십니다. 모든 나라 백성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다음의 언약을 성취한 것입니다. “너로 인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이다(창세기 12: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을 때 그는 미미한 존재였습니다. 바로와 블레셋의 왕 앞에서 살아 남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할 정도로 힘이 없었습니다. 100세가 되도록 언약의 자손이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대로 세상의 왕들을 불러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로 만드십니다.
세상의 방백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세상의 방패가 여호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 나라의 고관들이 주님의 방패를 들고 주님의 군인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에서 “백성”은 “군대”라는 뜻도 있습니다(출애굽기 14:6). 자기 방패를 자랑하던 세상의 모든 고관들이 하나님의 군대가 됩니다. 하나님의 방패를 들고 “하나님 만세”를 외칩니다. 교만하고 호전적이던 세상의 방백들이 모두 유순하게 되어 하나님의 방패를 들고 하나님만을 섬깁니다. 그들 가운데 높임을 받으십니다. 그들의 환호소리 가운데 하늘 높이 오르시며 왕이 되십니다.
3. 예수님 안에서 세 가지로 성취됨
이스라엘 백성이 47편을 부르며 살았지만, 만민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 가서 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들은 믿음으로 이러한 노래를 부르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백성의 왕이 되실 그 날을 소망하며 찬송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멸시를 받고 있고,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도 존귀하게 여김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들은 예배에서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 찬송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드님을 보내어 이 시편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1) 예수님의 승천과 불러 모으심.
하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에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 (눅 24:50-51)
예수님께서는 못 자국이 있는 손을 들고 축복하시며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눈으로 본 마지막 모습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손의 못 자국이 있는 그 손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있습니다. 죽임 당하신 어린양은 지금도 유다 지파의 사자로서 다스리십니다(요한계시록 5:5,6). 주님의 백성을 불러 모으시는 일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는 일과 승천하시는 모두를 “들린다”는 말로 표현하셨습니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요한복음 12:31-33)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들린다고 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십자가에 들리셨습니다. 또 “하늘로 들리는 것”은 승천을 나타냅니다. 승천하여 왕으로 즉위하여 모든 사람을 주님의 백성으로 불러 모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로써 다 이루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2) 교회에서 성취됨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로 하늘에 오르셨기 때문에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게 되었습니다(에베소서 2:6). 이 땅에서 이미 하늘에 옮겨졌고 부활의 생명으로 삽니다.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오셨을 때 사도들은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성령님을 주셨습니다(사도행전 2:33). 땅에서 교회는 모여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재산과 소유를 팔아 기쁨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도들이 부활의 복음을 전하니까 자기 가진 것을 자기 것으로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가진 것으로 서로를 섬기는 사회가 이루어 졌습니다(행 2:43-47).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의 기업”을 누리도록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겼습니다(골로새서 1:12,13). 이 땅에서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웁니다.
3) 교회 안에 있는 나에게서 성취됨
시편 47편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지체인 “내”안에서 성취되고 잇습니다.
첫째, 구약과 신약의 성도들은 예배 시간에 이 시편으로 하나님의 왕 되심을 경험합니다. 시편 47편은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소망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찬송했습니다. 그들은 “소망으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롬 8:24). 우리도 이 시편을 부르며 교회에서 이루어진 것을 하나님 나라를 누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이루실 완전한 나라를 사모하며 이 찬송을 합니다.
둘째, 주님께서는 못 자국이 있는 두 손을 들고 축복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셨고 거기서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그 축복 아래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자기를 주장하던 그 악한 방패를 매일 회개하며 던져 버립시다. 재물이나 권력, 지식, 혹은 육체적인 아름다움, 간사한 꾀나 독설로 방패를 삼지 맙시다. 천지를 지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도 새로 지어 그렇게 유순한 사람들로 만드십니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악한 자(마귀)의 불화살을 소멸”합니다(에베소서 6:15).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령님을 의지하며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 위해 일하십니다.
셋째, 하늘에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의 생명이 영광 중에 나타날 것을 소망하며 살아갑시다. 거룩한 삶을 살아갑시다(골로새서 3:1). 비록 죄와 여러 고통과 싸우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온 땅을 영광스럽게 다스릴 때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할 것입니다. 미래의 영광을 사모하며 매일 탐심과 정욕을 벗어 버립시다. 긍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으로 입읍시다.
여러 가지 고난과 주님을 섬기기 위한 고난 가운데 천국의 소망으로 즐거워 합시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합니다”(고린도후서 4:17).
믿고 복종할 일
구약성도는 시편 47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는 위대한 왕이라는 사실을 올바로 노래했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초라한 작은 나라로 보았습니다.
지금도 세상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것을 어리석고 나약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복음을 힘껏 전하고 복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리스도께서 복음과 성령님을 통해 부르시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옵니다.
성령께서 이루어 가시는 나라는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살아 갑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방패를 모두 버리고 야곱의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 살아갑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의 그 영광스러운 나라를 향해 나가십니다. 이 언약 바깥의 사람들은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복종하는 것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 질 것을 이미 부분적으로 이룬 것임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주님의 높으심을 찬송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신령한 것들을 더욱 맛보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방패를 들고 있는 그리스도의 백성이고 그의 군대입니다. 찬송하며 진군하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고 믿음으로 진군하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시편 47편의 구성과 하나님의 영광이 더 커짐
그런데 46편과 47편 둘 다, “하나님”이 7번, “여호와”가 3 번 나옵니다. 3, 7, 10은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도 완전하고, 그 분께 드리는 찬송도 완전하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라는 말은 이방인들도 자기의 우상에게 쓰던 말입니다. “신”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46, 47편 둘 다, “하나님”이 앞 뒤에 나오고, 중간에 “여호와”가 나옵니다. 이것을 통해, 세상에는 “신”이라 불리워 지는 존재들이 있지만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만이 참 신이시라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시편 47편은 1-5절, 6-9절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부분이 비슷합니다
1절 찬양하라(2번 명령)
2절 “왜냐하면”(원문에 있음) 여호와는 높으시고 왕
3-4절 하나님께서 하신 일 – 백성을 위하여
5절 하나님께서 올라가심(“알라”-히브리어)
6-7절 찬양하라(5번 명령)
7절 “왜냐하면”(원문에 있음) 하나님은 왕
8-9절 하나님께서 하신 일 – 만민을 위하여
9절 하나님께서 높이 되심(“알라”-히브리어)
두 부분이 모두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말로 시작하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더 높이 되신 것을 말하며 찬송합니다. 1-5절은 야곱의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신 일을 중요하게 노래하고, 6-9절에서는 더 나아가 만민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노래합니다. 우리가 찬송을 한다고 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 시에서 시의 진행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이 더 드러나고, 하나님께서 더 높이 되셨습니다. 이러한 시를 부르며 하나님의 영광을 더 알아 가고, 높이 되신 하나님을 더 알아 가며 이 땅에 붙은 우리의 마음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