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글
줄기도 그리 굵지 않은 것이
풀은 아닌 듯 하니 나무다.
날카롭지는 않지만 톱니가 2중인
잎들이 많이 달려있다.
아마도 촘촘하게 달린 꽃들을 위한
일을 열심히 히고 있겠지.
한여름 흰색의 수북한 꽃을 보여주어
관상용이나 울타리로 많이 쓰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나의 꽃에 수술 4~50개가
꽃잎보다 두배는 길게 촘촘하게 있고
이러한 꽃들이 모여 모여
겹으로 꽃차례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마치 초여름에 눈꽃이 핀 듯 하다.
* 생김새
* 해설포인트
첫째 이름이 쉬땅나무인 이유?
평안·함경 지방에서는
수수깡(수숫대)을 쉬땅이라는
사투리로 부르는데
이 나무의 꽃이나 열매의 모양이
마치 수수 이삭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래의 그림은 수수의 꽃과 열매다.
둘째, 생긴 모습이...
줄기는 뿌리에서 여러 줄기로 나온다.
잎은 많은 작은 잎이 있는데
작은잎의 둘레에 톱니가 있고
그 조그만 톱니에 또 톱니가 있다.
꽃은 하나의 꽃자루에 방울방울
꽃이 달려 꽃차례를 이루는데
이 꽃차례가 여러개가 모여있다.
꽃봉우리일때와 꽃이 핀 모습인데
자세히 보면 꽃차례가 모여있다
세째, 식용과 약용
어린 순을 이른 봄에 나물로 식용한다.
꽃, 잎, 줄기는 여러 효능으로 한방에
이용되는데 독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용하는 이른 봄의 어린 순
(겨울눈에서 막 나온 잎과 10여일후 연한 녹색으로 변한 잎)
네째, 여름철 최고의 밀원식물이다.
꽃이 그리 많지 않은 여름에
수북한 꽃차례는 벌과 나비와
각종 곤충의 놀이터가 되고
먹거리시장이 된다.
* 일반사항
_ 낙엽 활엽 관목
_ 학명은Sorbaria sorbifolia
_ 분포지역은 중부 이북자생지역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
_ 번식은 씨이다
_ 키는 2m 정도
* 생태 _ 형태별 모습
_ 잎은
작은 잎이 꼭지에 잎이 달린 홀수이며
13~25개로 비슷한 마가목보다 많다.
작은 잎은 끝이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고
잎맥이 뚜렷하며
잎자루에 털이 있다.
_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다닥다닥 피는데 꽃이 피기전 진주알처럼 맺히는 꽃망울이 이채롭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씩이다.
수술 40~50개가 꽃잎보다 길게 나와 있다.
암술은 5개인데 서로 떨어져 있으며
씨방은 5개이고 털이 없다.
_ 열매는
9월에 긴 타원형으로 촘촘히 달려 익는데
젖꼭지 모양의 갈색 털이 빽빽이 나
있는 모양이 수수의 열매를 닮았다.
열매가 익으면 벌어지며
날개가 없는 씨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