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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1. 날이 추워지면 혈관질환을 걱정하게 되죠-
특히 뇌질환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늘 불안감을 안고 있는데요.
뇌졸중을 중풍(中風)이라고도 하잖아요
먼저 한방에서 보는 중풍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요?
(중풍이란? 뇌이야기)
/Answer/ 나이가 들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질환이 중풍이죠. 특히 부모님이 중풍을 앓았다면 그 두려움은 더 크죠. 오늘 방송을 잘 들으면 중풍을 어떻게 예방하고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중풍이란 뇌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해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을 나타내는 뇌혈관질환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의식이 없는 상태(人事不省), 한쪽 또는 양쪽의 손발이 마비된 상태(手足癱瘓), 입과 눈이 삐뚤어진 것(口眼喎斜), 말이 둔하거나 약간 힘들면서 심하면 전혀 말을 못하는 상태(言語蹇澁), 한쪽만 저리고 시리고 아픈 증상(半身麻木) 등의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병증
2. 간혹 눈 밑이나 입술 주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람이 들었다” 또는 “풍”이라고 하던데요.
이런 경우에도 중풍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나요?
/Answer/ 아닙니다. 눈떨림, 입술 주변의 떨림은 중풍과는 무관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그네슘, 칼슘부족, atp의 일시적생성 장애로 발생하기 때문에 중풍과는 무관합니다.
3. 앞으로 더 추워지게 될텐데요. 추운 날씨일수록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겠죠?
/Answer/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긴장되고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중풍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운 날에 중풍이 20%가량 더 많이 발생합니다.
4.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nswer/ 중풍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뇌경색의 발생율이 뇌출혈 발생율보다 5배이상 높으므로 뇌출혈의 흔한 원인인 뇌혈관기형이 없는 경우에는 뇌경색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뇌경색의 원인은 혈전, 혈당이 높은 경우,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고호모시스테인 혈증, c반응단백질 수치증가 등으로 뇌혈관에 수도관이 녹스는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서 뇌혈관이 막히는 것입니다. 최신의학 연구를 소홀히 하는 의료인들의 경우 이러한 원인이 동물성지방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하지만 동물성 지방을 주식으로 하는 에스키모인, 이누이트족의 경우 뇌경색으로 인한 중풍이 현대 도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덜 발생합니다.
4-1. 그렇다면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원인이 무엇으로 밝혀지고 있나요?
놀랍게도 우리가 흔히 먹는 설탕, 음료수, 빵, 과자, 튀김, 글루텐이 많은 밀가루와 보리 등이 주 원인을 밝혀지고 있습니다. 설탕, 음료수, 빵, 과자 등을 먹으면 우리 몸에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과 igf-1 인슐린유사성장인자는 뇌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상태에서 ldl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뇌혈관이 막히고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이 먹는 밀가루는 쫄깃쫄깃하게 만들기 위해 글루텐 성분이 많은 종자로 개량되면서 글루텐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글루텐이 소장으로 내려가면 소장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박테리아, 바이러스, 중금속 등 이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장벽이 망가집니다. 이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질병, 염증을 일으키는 항원(antigen)으로 작용하고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항원-항체반응으로 혈관내피세포에 염증이 발생하고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라면, 빵, 국수를 먹으면 정확히 10시간 후에 글루텐에 의한 항원-항체반응이 나타나면서 배가 아프고, 방귀가 나오고 심하면 설사를 합니다.
4-2. 제가 아는 지인중에 땅콩만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는데 같은 현상인가요?
맞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소화시키지 못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체질을 구별하여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 맞지 않는 음식을 연구하고 치료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의 50%이상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 락토스를 분해하는 락타아제 효소가 없기 때문에 유산균을 먹으려고 무심코 요거트같은 것을 만들어 먹는데 만약 유당분해 효소가 없다면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마시는 커피의 경우 10명중 1명 10%에서 히스타민 뉴런에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만 마시면 몸이 아프고 잠을 못자는 경우 가끔 마시는 경우에는 괜찮지만 커피를 매일 마신다면 잘 관찰해서 피해야 합니다.
5. 뇌출혈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뇌출혈의 흔한 원인은 뇌혈관 기형, 고혈압 등이 원인입니다. 37세에 좌뇌에 뇌출혈을 앓고 8년만에 반신불수, 언어장애로부터 완전 회복한 하버드 뇌신경 해부학자 '질 볼트 테일러'가 뇌혈관 기형으로 인한 중풍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질 볼트 테일러는 모든 의사들이 완전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상태에서 중풍으로부터 완전 회복하여 테드 강연에 출현하여 세계인을 놀라게 했고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는 책을 저술하여 어떤 노력을 통해 완치를 하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기록했습니다.
질볼트 테일러가 중풍으로부터 완전 회복되는 사례가 나오기 전에는 중풍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뇌는 성인이 되어서도 가소성 변화를 일으켜 중풍, 치매, 파킨슨 병이 식이요법, 거울 운동요법, 명상이완법 등으로 완치가 가능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근무하고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30대 중반에 중풍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가 중풍을 앓은지 3년만에 제게 찾아왔는데 처음에는 어어 저기 긍게 아따 이런 말밖에 못했는데 1달이 지난 지금 약간의 대화가 될정도로 회복하고 있고 팔을 스스로 펴고 걷는 것이 불가능했었는데 지금은 가능한 상태로 회복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질 볼트 테일러 치유사례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5년안에 완치를 목표로 치료해보자라고 한 상태입니다.
6. 중풍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Answer/ 중풍은 뇌조직 손상부위에 따라서 완전히 다릅니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마비는 거의 없고 판단력 등을 상실하고 좌뇌의 브로카 영역이 손상되면 말은 이해하는데 표현을 못하고 베르니케 영역이 손상되면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흔히 반신마비는 뇌의 기저핵 부위가 손상될때 발생합니다. 소뇌가 손상되면 협응력 장애, 시상하부가 손상되면 마비와 함께 통증이 주증으로 발생합니다.
7. 중풍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인지할 수 있는 전조증상이 있을까요?
/Answer/ 질볼트 테일러처럼 뇌혈관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두통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심한 두통,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mri등으로 혈관기형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과성 뇌허혈의 경우 갑자기 1-2시간 반신이 힘이 빠지고 두통, 어지러움 등이 나타났다가 회복되는 경우 전형적인 전조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중풍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히 검사하면 완전하지는 않지만 중풍을 사전에 예방할 수있습니다.
<중풍 후유 장애 치료>
8. 중풍이 발생한 후에 골든타임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고 하는데요, 골든타임이 왜 중요한가요?
/Answer/ 뇌경색의 경우 ... 헤파린, 유로키나제 등 항응고제를 사용하여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고... 뇌출혈의 경우 출혈로 인한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3-6시간 이내를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잘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중풍은 발생만으로도 무서운 질환이지만
후유증이 더 무섭다고 할 수 있죠?
/Answer/
반신마비, 언어장애, 인지장애, 정서장애, 기억력 장애 등 뇌과학을 잘 알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증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10. 중풍으로 인한 후유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죠?
/Answer/ 중풍으로 인한 후유증은 대개 뇌조직 손상부위와 병변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중풍을 앓았는데 거의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고 평생 와상상태로 대소변을 받아내며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중풍환자가 하버드 뇌신경해부학자 질 볼트 테일러처럼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1. 중풍으로 인해서 치매가 온다고도 하던데요- 그런 경우도 많나요?
/Answer/ 혈관성 치매라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더 많기는 하지만 혈관성 치매도 꽤 많습니다.
12. 그럼 한방에서는 중풍이 발생한 후에 어떻게 치료하나요?
/Answer/ 한방에서는 뇌의 가소성 회복 통한 기억력 개선, 반신마비 치료, 언어장애 치료를 위해서 체질을 감별하여 식이요법, 중풍 재활치료, 침치료, 체질한약 등을 사용합니다.
13. 중풍이 발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몇 개월이 지날 때까지 치료도 달라지겠죠?
/Answer/ 중풍 급성기에는 모든 생명활력지수(혈압, 호흡, 발열 등)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주로 뇌혈관의 상처가 회복되는 2-3주까지는 안정가료를 하고 이후에 적극적인 재활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대개 6개월이 지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하여 장애진단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초기 6개월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가 중풍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중요합니다.
14. 중풍으로 인해서 후유 장애가 발생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목표를 잡고
치료하는게 가장 중요한가요?
/Answer/ 중풍은 뇌손상이기 때문에 인지, 기억력, 의지 등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는 완치를 꿈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구요. 후우장애가 어떤 상태인지를 판단하여 치료해야합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평생 재활운동을 취미로 삼는다는 마음으로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5. 중풍 후유증에서 제일 많이 불편해하는 것은
수족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편마비나 언어장애라고 하던데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Answer/ 뇌는 가소성 변화를 일으킵니다. 질 볼트테일러처럼 거의 완전회복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다만 그 기나긴 과정을 가기까지 어떻게 할 것인지는 그 환자에 맞게 치료를 짜야 합니다. ...
16. 중풍이 발생한 후에 성격이 변한 경우도 있거든요,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기가 힘든가요?
/Answer/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인지장애가 발생하고 성격이 공격적으로 바뀐 경우에는 매우 힘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바디스캔 명상, 놓아버림 명상, 영적 기도 등으로 뇌 흥분도를 떨어뜨리고 서서히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뇌 흥분도를 떨어뜨리고 뇌기능을 개선, 몸의 강직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간헐적 단식, 오메가 3지방산, 시티콜린, 코큐텐, 가바, 타우린, 비타민 c, 비타민 d등 식이보충제를 복용하면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17. 실제로 치료사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nswer/ 8개월 경추 척수 마비 회복, 한의사 동료 지주막하 출혈 등...
18. 중풍 후에 운동치료도 중요한가요?
/Answer/ 움직임은 뇌, 척수, 근육 .... 뇌
20. 중풍환자가 균형잡기가 힘든 경우에는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Answer/ 모든 중풍환자가 균형잡기 평형능력, 협응능력의 장애가 발생하는데...
21. 거울을 이용해서도 치료할 수가 있다구요?
/Answer/ 뇌의 가소성 회복을 위해.. 거울 치료...
22.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치료는 없나요?
/Answer/ 질볼트 테일러처럼 중풍으로부터 완전 회복을 하려면 지혜롭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치료자원이 필수입니다. 완치를 위한 치료계획을 세워주는 전문의료인도 필수이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치유에 대한 의지입니다.
23. 중풍 후유증을 치료를 통해서 극복했어도
재발에 대한 걱정은 늘 있을 것 같아요?
/Answer/ 재발방지를 위해서 .. 뇌혈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에서 처방한 약물(베이비 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을 반드시 복용하고 고혈압의 관리를 철저히하고 뇌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명상, 기도 등 통합적인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25.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에도 검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끝으로 평소에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챙겨야할까요?
(중풍 예방치료)
/Answer/ 맞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전세계에서 부러워할 만큼 좋습니다. 2년에 한번씩 중풍의 원인이 되는 당뇨, 심장병(혈전),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혈압, 비만상태검사, 각종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결과를 알려주죠. 다만 대응책으로 약물에만 의존하면 다시 문제를 일으킵니다. 예를들어 고지혈증 약물로 흔히 사용하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장기복용하면 근육통 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혈압약을 장기 복용하면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비타민B, 비타민 c가 부족해지면서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평소 설탕, 음료수, 빵, 과자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가능하면 드시지 마시고 좋은 지방, 돼지고기 오리고기의 불포화지방, 오메가 3지방이 많은 올리브유, 들깨기름 같은 식물성 지방 등을 많이 복용하고 혈관의 탄성을 좋게하는 땀나는 운동, 장수 유전자를 켜는 간헐적 단식 등을 실천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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