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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식(la Conscience morale) 도덕론에서
브레몽디(F. Brémondy), Les Notions philosophique, Dictionnaire, PUF, 1992, p.432.(P.3299)
- 브레몽디(François Brémondy, s.d.) [전공이 현상학?]
소크라테스의 일생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영혼과 달리 쓰인 의식이라는 단어를 읽을 때는 소크라테스의 행위와 실천으로 보아 양심으로 번역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용어의 기원을 여기서 볼 수 있다. 아마도 쉬네시스(synesis, σύνεσις)의 번역어가 양심일 것이다. 철학한지 50년이 지나 이런 단어가 있다는 것을 알다니...
게다가 근래에 벩송을 통해 알게 된 플로티노스의 쉰아이스테시스(συναίσθησις)는 쉬네시스와 달리 의식일반이라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쉰아이스테시스는 공감성이란 의미에서 벩송이 공감(sympathie)로 썼을 것이다. 삶은 공감을 통하여 인격성의 전반을 이해하고, 제도 속에서 행동과 도구의 조작 지능을 이해하는 것이 쉬네시스(양심)가 아닐까.
의식 일반, 즉 우주의식이 먼저이고, 그리고 그 속에서 생명체의 의식이 있고, 그 다음 부분으로서 인간의식이 있다고 보는 벩송의 관점은 플로티노스에서 왔을 것 같다. 그런데 우주이미지, 생명이미지, 인간이미지로 설명하는 것이, 나로서는 한때 스토아주의 관점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일반적으로 플로티노스의 사유를 플라톤주의에서 왔다고 해서 네오플라톤주의라고 하는데, 플로티노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쉬네시스가 아니라 스토아학파의 시간의 이중성에서 왔다고 한다면, 들뢰즈가 “의미의 논리(1969)”에서 스토아주의의 시간 분석에서 전개한 아이온과 크로노스의 설명이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스토아주의의 시간(크로노스)가 과거와 미래의 이중성의 갈라짐이라는 관점은 분열증적 관점인데, 현재는 이런 이중적인 분열이 있다는 것이다. 벩송도 “물질과 기억(1896)”에서 이런 이중성을 8자 회로로 설명하려 했을 때, 나로서는 스토아주의 영향이라고 보았는데, 온영혼(전체의식)이 먼저라는 관점은 벩송이 플로티노스에서 빌려온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 지나가는 이야기로 전체의식에서 개별의식으로 생성이 되는 길은 어쩌면 강AI가 추구하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챗GPD는 인간 지성측면에서 전개하고 있지만, 미래는 생명체들의 의식활동을 모두 간직하는 온지성(강지성을 넘어서)이 다른 생명체들의 활동도 설명해 줄 것이다. 유전자의 활동방식을 로지시엘로 만들었을 경우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면 “산다”는 무엇이며, “안다”는 어떻게 행위할 것인가를 온지성에 맞추어서 하게 될까? 공감성을 토대로 하는 온감성의 세상도 가능할 것이다. (56M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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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의식(la Conscience morale) 도덕론에서
[개요]
프랑스어 단어인 의식(conscience, 양심)은 우선 도덕적 의식[양심]을 지칭했다. 말하자면 도덕적 판단들을 운반하는 능력(la capacité), 선을 행할 것을 선택하는 능력, 사람들이 잘못 행할 때 후회들을 체험하는 능력이다. 이와는 달리, 적어도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그리스어 단어인 의식/쉬네시스(synesis, [σύνεσις])는 지적 덕목[훌륭함]들 중의 한 덕목이기에 앞서서 심리학적 의식을 지칭했다. “ (…)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1043a)
[본문]
사람들은 두 가지로 구별하는데, 1) 선행하는 의식(la conscience antécédente), 즉 [앞으로] 행해야 할 행동에 관한 판단. 2) 귀결의 의식(la conscience conséquente), 완성된 행동에 관한 반성(gr. συνείδησις).
[1)선행하는 의식에 관한 한,] “너를 갉아먹는 잘못[아픔, 악]은 어떤 것인가? - 의식(la conscience, synesis)” (에우리피네스, 오레스테스(Orest, Ὀρέστης), 전395경); “의식(la conscience, synesis)은 사람들이 행해야만 할 뭣을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있다.”(아리스토텔레스, 대도덕론(Grande Morale, Êthika megala), 1197b); “지혜는 명령적이다(…) 의식은 그 자체가 판단하는데 그친다.”(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1143a, 번역 고띠에와 졸리프. 트리꼬(Tricot)는 쉬네시스(synesis)를 지성으로 번역한다.); “의식!, 의식! 신적 본능(…) 선과 악의 오류없는 심판관, 그것은 인간이 신과 비슷할 수 있게 한다.”(루소, 에밀(1762), IV)
[2)귀결의 의식에 관한 한,] “… 왜냐하면 나는 무서운 어떤 것을 행했다고 의식했기(synoida, [σύνοιδα]) 때문이다.” (에우리피네스, 오레스테스(Orest, Ὀρέστης)); “의식: 영혼 스스로 행한 행동들에게 - 그 행동들이 자연적으로 선하든지 그리고 나쁜 것에 대한 후회를 영혼에게 주던지 - 시인[긍정]을 부여하는 합당한 영혼의 비밀스런 증언 또는 판단이다.” (퓌르띠에르(Antoine Furetière, 1619-1688), 보편 사전 시론(Essay d'un dictionnaire universel, 1684)); “우리 속에 있는 또한 우리가 의식(Gewissen)이라 부르는, 경이로운 이런 능력의 문장들(les sentences, 선고, 판결)은 일치하는데 (…) 앞서가는 것과 일치한다.”, “혐의자를 옹호하며 말하는 변호사는 혐의자를 고발하는 내적 목소리를 침묵으로 돌릴 수 없다.” (칸트, 실천이성 비판(Critique de la raison pratique, 1788), I, ch.3.)
하이데거에 따르면, “도덕의식(Gewissen, 양심)은 세계-에서-존재(l’être-au-monde)의 낯섬으로부터 근심에 대한 부름(l’appel, 소환)이다. 그는 다자인(Dasein, 현존재)을 가장 고유한 잘못으로 있을 수 있음(Schuldigsein, 죄있는 존재, 빚진 존재)이라 부른다.”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Être et Temps, 1927), §59.). 이 작가는 앞선 구별을 비판하고, 심지어는 제1정의를 비판한다. “사실상 경고하는 도덕의식(양심)의 관념은, 사람들이 …에 참여하는 호소의 현상에 더 이상 가까이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도덕의식은 호소 현상과 더불어 앞으로[미래로] 향하는 시선의 특성을 공통으로 갖는다. 그러나 (…) 경고하는 도덕의식(양심)의 경험은 목소리를 마치 원했던 행동으로 오직 방향 잡혀있는 것처럼 - 양심이 원했던 행동으로부터 보호받기를 바라는 것처럼 - 생각한다. 그러나 (…) 이런 경고는 유일한 이유에서만 가능한데, 그 이유를 ‘경고하는’ 호소는 목표를 위하여 현존재(Dasein)의 있을 수 있음(능력)이다. (F. Brémo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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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에우리피데스(Euripide, Ευριπίδης, 전480경-전406) 고대 아테네의 비극 시인.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와 더불어 3대 비극 시인. 오늘날 그가 쓴 18편의 비극이 남아 있다. 오레스테스(Orest, Ὀρέστης, 전395경)(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가 누이 엘렉트라와 함께 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살해한다.)
384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 Ἀριστοτέλης, 전384-322)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제자,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 물리학, 형이상학, 시, 생물학, 동물학, 논리학, 수사, 정치, 윤리학, 도덕 등 다양한 주제로 책을 저술하였다. 대도덕론(Grande Morale, Êthika megala)(4권의 도덕론 중의 한권), 니코마코스 윤리학(Éthique à Nicomaque, Ἠθικὰ Νικομάχεια)
O
1619 퓌르띠에르(Antoine Furetière, 1619-1688), 프랑스 신부, 우화작가, 시인, 어휘사전편찬자. 보편 사전 시론(Essay d'un dictionnaire universel, 1684), 보편사전(Dictionnaire universel contenant généralement tous les mots françois, tant vieux que modernes, et les termes de toutes les sciences et des arts (1690 유작)(서문을 삐에르 벨이 쓴다)
1712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 스위스 제네바 공화국 태생, 프랑스 계몽기 사회계약론자, 직접민주주의자, 공화주의자. 에밀(Émile ou de l'éducation, 1762), 사회 계약론(1762), 고독한 산보자의 몽상(1778)(1776작성)
1724 칸트(Immanuel Kant, 1724-1804), 독일 철학자. Critique de la raison pure(1781 ; 2de éd. 1787), Critique de la raison pratique, 1788), Critique de la faculté de juger 1790)
1889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 독일 철학자. 존재와 시간(Être et Temps, 1927 ,
1893 트리꼬(Jules Tricot, 1893-1963), 프랑스 문헌학자, 고대 작가들 번역(특히, 아리스토텔레스)
1913 고띠에(René-Antoine Gauthier, 1913-1999) 프랑스 도미니끄 신부, 문헌학자, 철학사가. René Antoine Gauthier (O.P.) und Jean Yves Jolif (O.P.), L' Éthique à Nicomaque. Introduction, traduction et commentaire. T. I: Introduction et traduction. Publications Universitaires, Louvain; B. Nauwelaerts, Paris 1959.
1923 졸리프(Jean Yves Jolif, 1923-1979) 프랑스 도미니끄 수도사, 고대 그리스 문헌 번역가. 고띠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번역과 주석.
?-? 브레몽디(François Brémondy, s.d.), 투르 고등학교 철학교사, 논문 다섯 편이 구글에서 잡힌다. 그 중에 하나는 투르대학 교수인 카플란(Francis Kaplan, 1927-2018)에 관한 공동저술[논문]이 있다. fr.Wiki에도 안 나오고, 다른 곳에서도 잘 찾을 수 없다. 어떻게 필진으로 들어갔을까? - Francis Kaplan philosophe: Des contradictions indépassables, François Brémondy et Nicolas Cayrol, Nov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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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그리스어
# σύνεσις
어원(Etymology): From σῠνῑ́ημῐ (sunī́ēmi, “bring together”) + -σῐς (-sis).
- ῑ̔́ημῐ • (hī́ēmi)
1. I release, let go
(of sounds) I utter, speak, say
I throw, shoot, hurl
(of water) I let flow, flow, spout forth
I send
(middle) I speed myself, hasten
(middle, with infinitive) I am eager, I desire (to do something)
(middle, with genitive) I am set upon, long for
Noun
* σῠ́νεσῐς • (súnesis) f (genitive σῠνέσεως); third declension
1. a conflux, uniting, coming together
2. understanding, intelligence
3. conscience
4. a branch of art or science
5. a decision or decree
6. (Gnosticism) one of the aeons or emanations of the Godhead, representing intelligence
* σύνεσις: συνεσι (어간) + ς (어미). 어원: σύνειμι (εἶμι ibo), σύνιημι.
1. 함께 오기, 2. 이해, 지능, 총명, 3. 양심.
# συνείδησις, -εως, ἡ.
* Etymology: From σύνοιδα (súnoida), + -σις (-sis).
* σῠνείδησῐς • (suneídēsis) f. (genitive σῠνειδήσεως); third declension
1. consciousness, perception of one's own thoughts
2. consciousness of right or wrong, conscience
# σύνοιδα -- συνείσομαι
의식이 있다, 잘 알고 있다.
1. to share in knowledge, be cognisant of, be privy to
2. to be conscious of
3. to be conscious that
4. I am conscious
5. I know well that, admirest
6. an accomplice
7. joint knowledge,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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