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중심으로 1시간이내에 갈만한 코스가 많아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마땅히 갈 곳이 많지 않다..항상 막히는 서해쪽은 엄두가 안나도 강원도쪽도 돌아오는 길이 걱정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보석같은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광주!!!
이곳은 서울동부권 기준으로 40분~1시간, 분당, 용인, 과천, 의정부, 구리 에서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바로 경기도 광주 퇴촌이 그곳이다. 광주하면 가장 유명한(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름...) 왕실 도자기와 분원의 붕어찜 그리고 300리 벚꽃길로 유명한 영동리 고개길에 있는 스파그린랜드가 있다.
분원의 붕어찜은 팔당호가 생기면서 하나둘씩 붕어찜 식당이 생기기 시작하여 이제는 축제로 까지 발전할 정도로 그 규모가 커졋다. 분원이 붕어찜 마을 인근에는 분원초등학교에 왕실도자기 터가 발견되어 왕실 도자기 박물관과 얼굴박물관이 있다.
퇴촌 영동리에 탑선휴게소를 지나 양평방향으로 가다보면 큰 고개를 하나 넘게 된다 그 고개 끝자락에 오른쪽에 스파그린랜드가 있다. 처음에는 조그만 찜질방인가부다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규모의 큰 노천탕(남자 여자 따로 되었다고 하네요..) 과 바데풀시설로만 가득 채워진 커다란 실내풀과 정종탕, 와인탕(테레비전에 많이 나왔다고 함) 한방탕 등의 이벤트 탕과 각종 허브탕들이 야외에 있어 오늘 같이 비가오는 날이면 물안개와 그 경치가 아주 장관이다.
퇴촌 스파그린랜드에는 아주 특별한 3가지가 있다. 대형 노천탕과 국내 최대규모의 바데풀 시설, 그리고 국내 유일의 노천 정원족탕있다. 전통 불한증막과 피라미드보석방, 참숯황토방등이 있는 찜질방에서 땀을 쭉 빼고나서
그 땀을 닦는게 아니라 노천 정원족탕에서 족탕을 즐기며 시원한 청정지역 퇴촌의 바깥공기를 쐬면 천국이 따로 없다. 노천 정원 족탕의 경우 등산과 꽃놀이의 계절인 봄에 인근 남한 산성과 퇴촌 인근의 유명한 등산로로 산행을 즐기고 난 후 발의 피로를 풀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퇴촌 스파그린랜드에서 신나고 즐거운 물놀이와 편안한 휴양을 즐기고 나면 슬슬 배가 고파진다. 이때 분원의 붕어찜 마을을 찾아보자. 강가에 위치한 붕어찜마을은 그 경치또한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와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붕어찜 마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은 남촌매운탕(031-765-9501), 한마당(031-767-9070), 고향 매운탕(031-768-9690)이 있다. 퇴촌에서 붕어찜 마을로 가는 입구에 퇴촌 밀면(031-767-9280)도 유명하다.
분위기 있는 한정식을 원한다면 퇴촌 스파그린랜드에서 양평쪽으로 100미터에 있는 토담골도 좋다. 전통한옥으로 만들어진 토담골(031-767-2855)은 멋스런 분위기와 맛깔스런 메뉴로 전통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스파시설과 분위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맛집이 즐비한 경기도 광주 퇴촌으로 떠나는 당일 코스는 국내 최고하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