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올해부터 시작된 LNG
도시가스 공급 본격화에 발맞춰 앞으로 5년동안 단독
주택 등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강릉시는 최근 제정된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에 의거 1가구당 최대
150만원 범위내에서 오는 2018년까지 5년동안 매년 5억원씩, 모두 25억원을 들여 지역내 단독주택 1722세대에 대해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먼저 334세대를 지원하는데 이어 2015년 296세대, 2016년 259세대, 2017년 319세대, 2018년 514세대 등 단계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이다.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올해 4269세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동안 모두 1만9318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전체 대상 가구수를 4만7261세대로 늘릴 방침이다.
이는 강릉지역 총 세대수 9만2608세대 가운데 51%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외곽 및 면단위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강원도의 시설분담금이 아직 고시되지 않고 있어 각 세대당 수요자 부담금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설분담금 고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시외곽 및 면단위 지역 등 물리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농·어촌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등을
확대하는 등의 대안도 필요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도시가스 공급사업 절차 및 홍보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사업대상지역
조사 및 분담금 산정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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