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모든 선생님들이 모여 사례와 이야기를 나누는 전직원 워크숍이 5월22일 진행되었습니다.
새벽부터 전북지부 직원들이 모여 들꽃 전직원 워크숍을 위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10시 30분까지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조별로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조장과 조 이름을 정한 뒤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7조는 경기지부 김재성 선생님이 조장을 하시고 조 이름은 조원들의 이름을 따서 ‘아랑해❤️ 이재 7ㅏ즈아!’로 정했습니다.
조원들과 삼천동 문화거리와 북촌 한옥마을을 자유롭게 돌아보고 다같이 창덕궁을 구경하는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7조의 경우, 서울지부 황혜신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다들 처음 온 곳이여서 햇빛이 뜨겁지만 신기해하며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자유시간동안 카페에서 조원들과 통성명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달그락의 법인인 들꽃청소년세상에서는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여러 그룹홈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시설보호가 아닌 가정의 형태로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입니다. 경기지부의 경우에는 그룹홈만 존재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원들 중 상당 수가 그룹홈 선생님이었습니다. 대화의 주제나 흐름은 그룹홈 가정의 청소년이었습니다. “우리 애가” 대화의 시작을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이렇게 시작하셨는데 그 모습이 부모님들이 신나서 자식자랑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들 일하는 곳이 다른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시설에 대해 알게 된 것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각자 선생님들이 다른 시설에도 관심이 많아 이야기하고 청소년과 관련된 주제나 제도 등을 이야기하며 조금 더 구체적인 기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소풍을 통해 저번 워크샵과 다르게 여러 지부가 섞여 즐길 수 있었고 들꽃이라는 법인에 전북지부 이외에도 다른 지부 선생님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들꽃에 대한 소속감도 더 생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애정과 열정이 가득한 선생님들과 같은 법인이여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워크숍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작성자: 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