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음오행(母子音五行)의 성명학적 적용 연구
김만태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학연구소 | 동방문화와 사상 제6집 | 2019.02
Ⅰ. 머리말
Ⅱ. 현행 작명법의 개관
Ⅲ. 현행 작명법의 문제점 검토
Ⅳ. 해결방안으로서 모자음(母子音) 오행성명학
Ⅴ. 맺음말
한자(漢字)문화권에 속한 우리의 언어와 문자체계는 소리글자[表音文字]인 한글과 뜻글자[表意文字]인 한자가 공존한다. 그래서 작명법들도 모두 한글의 발음(發音)과 한자의 획수(劃數)⋅자원(字源) 등을 작명의 준거로 취용하고 있는데 부정합(不整合)한 경우가 많다. 결국 이런 오류들은 논리적 일관성과 타당성⋅객관성을 확보하여 학술적 경지로 나아가야 할 성명학(姓名學)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음양오행론과 천지인 삼원론이 중심인 훈민정음 제자(制字) 원리와 역학 사상에 근거하여, 선천 사주(四柱)의 격국(格局)과 용신(用神) 등을 분석해서 후천적으로 보완할 음양과 오행을 파악한 후, 이에 해당하는 한글 모음(母音)과 자음(子音)의 조합으로 이름을 지어서 선천 사주가 중화(中和)를 이루거나 수기(秀氣)가 두루 운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새로운 발음오행 성명학이자 완전한 삼원(三元)오행 성명학으로 모자음(母子音)오행 성명학을 연구⋅제안하였다.
모자음오행성명학은 이름을 실제 소리 낼 때 앞 이름자의 종성이 발음되지 않고, 뒷 이름자의 초성 오행이 바뀌는 경우의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한자문화권의 특성상 한자 자원오행의 강약을 구분한 후, 한자 자원오행을 한글 모자음오행과 함께 작명에 적용하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