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와송꽃대를 전부 잘라 하우스에 펼쳐 널었습니다. 오늘은 햇볕도 좋아 잘 마를것 같습니다.
두드려 씨 털어낼게 고민스러운데, 우주복에 마스크끼고 단단히 준비하려구요...
둥근와송은 아직도 꽃대가 시퍼러니 연말에나 어떻게 손대봐야 겠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은게 둥근와송입니다.
내년 분화용으로 키우려는 진주바위솔, 포천바위솔, 제주바위솔등은 이제 꽃이 지고 여물기 시작합니다..
바위솔간 교잡을 이용해 좀더 다양한 색과 모양의 바위솔을 만들고자 해서 씨받기에 아주 정성들입니다..
-하우스에 부직포깔고 널었습니다. 사나흘에 한번씩 갈퀴로 뒤짚어 줍니다..
-완전히 마르면 씨방이 벌어지면서 씨앗이 먼지처럼 우수수 떨어집니다..
막대기로 두드려 씨앗을 빼내고, 네단계 정도의 체로 친다음 선풍기 미풍에 또한번 날립니다.
입자크기가 씨와 비슷하면서 돌가루등이 섞이기에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요건 아랫쪽이 진주바위솔, 중간 제주연화, 윗쪽이 포천바위솔입니다.
옆동에 교배종, 상동연화등도 있습니다.
-봄에 둥근바위솔을 삽목상자에 파종해서 노지에 내놓았습니다.
꽃이 피어 씨를 맺었는데, 조금더 있다 잘라말려 씨를 채종합니다.
월동구를 만든것은 내년에 노지 이식해줍니다.
-봄파종한 흰민들레인데, 자리를 못찾아주고 방치합니다. 내년 이식하면 씨를 선물해 주겠지요~
-방풍도 봄파종한건데 제법 뿌리가 실합니다..
노지에도 파종한게 있어 내년봄에나 건드려야겠습니다.
첫댓글 꽃피려할때 잘라서 살짝 쪄말려 차로 파셔보시면어떨지요
건조와송도 일부 만드는데 올해는 고전했습니다.
내년엔 말씀대로 해볼께요
와송 키우기도 어려운데 씨받기는 일이 더많군요
한가지도 어려운데
직장에 농사에 지기님 대단하십니다
부끄럽습니다. 제대로 못해내고 늘 일에 쫒기니 항상 아쉬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