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엿새
폭설예보대로 눈이 많이 온다.
베란다에 서서
하얀 가루 떡가루를 자꾸 자꾸 뿌려주는 하늘나라 선녀님들을 보고있는데,
지인에게서 카톡 연하장이 왔다.
나태주 시인의 '새해인사' 를 빌린 '박철원님'에게 보낸 것이다.
맞다. 지금 내리는 저 눈도 공짜!
공짜 눈을 보는 내 눈이 호강을 한다.
펄펄 눈이 옵니다 #설연휴 #설경 #펄펄눈이옵니다 #MagicalDream -
https://www.youtube.com/shorts/7WtkUzhZeeM
금세 답장을 했다.
공짜를 비싸게 보고 느끼는건 능력 중의 능력이라며,
낭만가객이신 박선생님의 그 감성이 더더욱 풍요로운 나날들 되시옵기를 비시겠단다.
눈이 그치자 드론가방을 둘러메고 동네 공원으로 내달린다.
거기 설국이 있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25년도 건강하시고. 운동 많이 좋은 사진도 많이 행복하세요
원장님께서도 새해에 건강하고 돈 많이 버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