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낙지볶음을 좋아하는 시구들 때문에 종종 낙지 볶음을 잘하는 집을 찾아 다닌다. 가족들 중에는 유독 매운것을 좋아하는 사람 과 매운것을 싫어하는 사람, 두 부류로 나늰다.
나는 그중에서 매운것을 싫어하는 사람에 속하여, 보통때 낙지다땃기,연포탕, 세발낙지 초무침같은 종류의 음식을 시킨다.
낙지 볶음용 낙지들은 발이 여?개인 통통하고 큼직한 낙지들이 사용된다. 그래서 모든종류의 낙지는 발이 8개인줄 알고 있던중 , 어느날 목포 유달산으로 여행을 갔다가 그곳 낙지음식점에서 모든 낙지의 발이 8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로 서해안에서 잡히는 낙지는 요즘 다이어트를 잘해서 날씬한 아가씨들의 다리 마냥 가늘고 길다는 세 ( 細) 를 쓴다 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 서해안에서 잡히는 낙지도 통통한 다리를 가진 아가씨가 있듯이 모두 가는 낙지만 있는것도 아니라는 사실도 아울러 알게되었다.
. 그래서 세발 낙지가 있는 곳을 찾아 다니는 모양이다. 우리도 오늘 세발낙지를 찾아 무안 갯뻘낙지 골목까지 오게되었다.
무안 갯뻘낙지 골목
무안 터미널 가까운 곳에 있는 생산자 직거래 직판장을 운영하고있는 향림횟집
가늘 세(細)`자를 쓴다. 낙지 몸통도 작고, 다리도 가늘어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세발의 기준이 어디까지 가는 것을 말할까? 고민되네......
입안에 군침이 도는 낙지 초무침
깔끔한 밑반찬
무안의 뻘낙지, 그것도 세발낙지로 유명하다. 연포탕으로 저녁을 .......... `갯벌이 있는 지역의 해산물은 생선회의 맛도 다르다`는 일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무안낙지의 맛 역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돌고 거기에 싱싱함까지 가세하니, 이것이 바로 무안의 맛이다
이렇게 밑반찬을 준비 해주니 푸짐하기도 하다.
얼음이 둥둥떠다니고 과일향이 곁들여진 시원한 낙지 물회
무안읍내의 버스터미널 뒤쪽은 무안낙지의 천국이다. 일명 `낙지골목`으로 불리며 무안낙지의 유명세를 알려주는 이곳에는 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절낙지`도 있어 그 이색적인 맛을 찾는 이들로 북적인다
여행정보 1.위치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무안터미널 뒤 2. 전화 : 061-453-2055 / 011-628-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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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추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우~ 또 먹고 싶어지네용 ㅎㅎㅎ
남둥이님 반가워요.
아직 저녁도 못먹고 있는데 낙지초무침 공수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