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연구**(산행양말)
*소재에 따른 특성과 선택법.
산행을 하고 난 후 발만큼 피로를 많이 느끼는 신체부위도 없을것이다.
줄곧 걸어야 하기 때문에 발의 피로는 되도록 줄여야 한다.
등산화의 종류에 따라서 피로감의 정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그 안에 신는 양말의 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겨울철 산행에서 발의 보온은 쾌적한 산행뿐만 아니라
동상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에 여분의 양말을 챙기는 것과
계절에 맞는 양말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양말의 선택은 쉬운 듯하지만 정작 장비점에 들어가면 한참 망설여진다.
이것 저것 견주어 보지만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연할 때가 많다.
양말인데 대충 골라도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제품을 봐도 선택 하기가 어려운 것은 마찬 가지다.
*소재 특성 파악 후 골라야...
등산용 양말은 다른 등산장비나 소품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구입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행동에는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다.
산에서는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으며 극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제를 두고 장비를 골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말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계절에 맞는 편안한 것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여름에는 흡수성이 좋은 면양말을 신고, 겨울에는 보온력이 뛰어난 모양말을 신어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그것을 잘 흡수하는 면제품이 좋고
보온이 필요한 겨울철에는 습기가 덜 차서 건조한 느낌의 모제품이 좋은 것이다.
아크릴섬유로 만든 등산용 양말은 사계절 애용된다.
아크릴은 따뜻하고 가벼운 인조 섬유로서 모와 촉감이 비슷하다.
모보다는 보온력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해 찾는 이가 많다.
이렇게 소재로 따져보면 크게 면양말,모양말,아크릴양말로 나뉘지만
장비점에는 세종류의 양말만 있지 않다.
이들 섬유에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한 제품이
많이 나와있어 종류가 많아지고 양말마다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쿨맥스,드랄론,써맥스라고 하는 섬유로 만든 양말들도 많이 나와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최근 유행하고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제품이다.
쿨맥스 소재는 직물에 "4채널 방식"을 써서 일반 섬유보다 20퍼센트 가량
더 많은 표면적을 가진 독특한 구조를 나타낸다.
이 구조는 섬유 자체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으면서,피부로부터 수분을 빨아들여 증발 시키도록 해준다.
따라서 늘 시원하고 건조한 느낌을 유지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쿨맥스양말은 면양말과 더불어 여름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드랄론 소재는 독일 바이엘사가 개발한 새로운 건식 아크릴 섬유다.
이 섬유는 면이나 모보다 땀의 투과 속도가 빨라 땀이 차지 않는 특성이 있다.
또 섬유단면이 아령 형태로서 표면적이 확대되어 모와 같은 보온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절기에 많이 신는다.
그러나 순모 양말에 비해 감촉은 부드러우나 보푸라기가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써맥스는 듀폰사가 개발한 최상의 보온력을 유지하는 중공 섬유다.
이 섬유의 단면은 속이 비었는데 그 안에 공기가 머물러 있는 공간을 만들고 공기의
유동을 막아주어 보온 효과를 나타내는 원리다.
때문에 발 주위에서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해 열 손실을 막아주어 보온력을 높이기 때문에
동계용 등산양말로 많이 사용된다.
원래 써맥스 원단은 수축하지 않고 촉감이 거칠어지지 않으면서 건조되기 때문에
부드러움과 형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섬유마다 장단점은 있다.
면이 흡수성이 좋지만 잘 마르지 않는 대신 모나 드랄론,써맥스 같은 섬유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반면 보푸라기가 많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여름철에는 땀 흡수를 잘하고,겨울철에는 보온이 유지되는 양말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소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족하는 양말을 찾기란 어렵다.
때문에 그 양말 소재의 특성을 잘 알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재의 특성을 알았다면 이젠 박음질이며 밴드의 조임을 살펴봐야 한다.
우선 양말 앞부분에 있는 봉제선이 처리가 잘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엄지 발가락이이나 새끼 발가락부분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걸을 때
등산화와 맞닿아 물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밴드 처리는 잘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밴드처리는 양말 끝부분에 스판텍스를
넣어 양말이 흘러 내림을 방지한 것이다.
발등과 발목에도 이런처리를 한 양말이 있는데 양말이 벗겨지는 단점을 보완하고
발의 보호를 위한 것이다.
밴드 처리를 한 곳이 너무 조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발바닥 에만 섬유를 덧대어 발의 충격을 흡수토록 한 양말도 있다.
특히 충격이 제일 많이 가는 뒤꿈치 부분을 두껍게 하고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은 조금 얇게,
그리고 발가락 부분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부분이라 보온력을 증가시킨 것이다.
이런 양말 중에는 앞꿈치와 뒤꿈치에 파일 조직을 보강시켜 부드럽게 한 것도 있다.
양말은 그 모양새에 따라서도 분류된다.
발목에서 종아리로 올라오는 정도에 따라 긴 양말과 짧은 양말로 나뉜다.
양말의 길이는 종아리를 얼마만큼 보호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
대개 짧은 바지를 입을 때는 긴 양말을, 긴 바지를 입을 때는 짧은 양말을 신는다.
그러나 목이 길거나 짧은 양말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다.
근래에는 등산양말 속에 얇은 면양말을 신는 등산객들이 줄어들고 있다.
등산양말 속에는 반드시 얇은 면양말을 덧신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드랄론이나 써맥스 등의 소재로 만든 양말들이 발바닥의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바닥이 두껍게 만들어지고 있고, 이런 양말을 많이 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국내산을 산행할 경우,
중등산화를 신는 것이 보통인데 이때도 양말은 두껍게 신는 것보다는 젖지 않게
자주 바꿔 신는 것이 동상 예방과 보온 효과를 위해 좋다.
어쨌든 양말을 선택할 때는
용도와 함께 밴드 처리부분, 앞꿈치의 박음질을 꼼꼼히 살펴보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양말의 가격은 길고 짧은 것보다는 소재에 따라 차이가 난다.
국산 양말은 아크릴부터 모나 써맥스에 이르기까지 5천원대부터 1만원대의 가격이다.
그러나 수입품은 이들보다 2-3배 가량 비싸다.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좋은 양말은 피로감을 크게 줄여줄 뿐 아니라 발건강에도 한 몫 한다.
신중한 양말의 선택은 등산인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할 것이다.
**겨울산행 발 건강부터...우째던동 동상에 주의합시다 ^^ 그래야 버섯 잘보임니다ㅋㅋ
첫댓글 우잉..??????????????? 마지막에 뭔 버섯타령이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