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내분을 보면서..
그리고 서울 시장시절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을 죄다 꿰뚫는다는 정두언의원의 무리들이 조선시대 생육신에 비하는 비유를 보면서 난 웃었고 뭔가 씁쓸함을 느꼈다.
1500년대 왕조의 충신들하고 2000년 충신들을 단순 비교할 순 없겠으나,
한나라당이 충신을 논하려면 우선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 되 있는 것 처럼 주권자이자 이 나라에 주인인 국민들에게 충성을 하고 연후에 자신들의 충성을 논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충신 ..선에만 충성을 다하는 신하..
충복 ..악이든 선이든 상전을 정성껏 섬기는 종..
즉 어떤 사람을 충직하게 받들어 모시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 아니겠는가?
충신이 정성을 다해서 바치는 대상은 어떤 개인이 아닐 것이다.
즉..어떤 임금이나 정권이 아니라 국가인 동시에 백성이어야 한단 말이다..
그래서 백제의 충신인 성충과 흥수 등은 의자왕을 위해서가 아니라 백제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쳤던 것이고,
고려 정몽주가 선죽교에서 이방원에게 맞아 죽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반면 충복은 자기가 모시는 상전에게 정성을 다하는 자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국민의의 안위가 아니라 상전의 출세와 권력의 장악이었을 뿐이다.
예를 들어서 수양대군을 도와서 쿠데타를 일으킨 한명회, 권람 등은 조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양대군의 집권을 위해서 헌신했던 것이다.
그런 사람은 왕 즉 백성들의 충신이라 하지 않고 수양대군의 충복이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만은 아닐지 싶다.
복은 종 즉 하인이라는 뜻일 것이다.
5공 허삼수 허화평등이 전두환의 충복들이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진 이유는 그들이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떠 받드는 상전 정치적 보스를 위해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대운하 문제도 그렇다. 사실 이것을 정말로 할지 매우 의아했다. 그런데 하는 짓거리를 보아하니 밀어붙일 태세다.
나라의 근간이요 주인이자 동시에 주권자인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싫다하면 그만두어야지 웬 고집인가?
한나라당의 공천을 보면서도 한마디 안할 수 없다.
철새요 돈 선거를 하다가 잡힌 사람이나 공천하는 사람들이 국민이나 하늘을 우러러 볼수 있냔 말이다!
지금은 5천만이지만 앞으론 7천만이 될 국민들에게 무슨 말을 할쏘냐?
현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지난 추운날 12월 19일.. 곱은 손에 입김 불어가며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명박이란 사람을 선택했다.
대한민국엔 강남의 대치동 청담동도 있지만 남가좌동과 봉천동도 있다.
그런데 대통령이란 사람은 장관들을 부자들만 대변하는 사람들로 메웠고 서민의 서러움을 아는 사람은 없다.
대통령이 과거 이태원 시장에서 장사를 했다고는 하나 그 스스로가 지금은 300억대 거부이다.
세금을 재대로 납부하지도 않고, 병적사항이 이상하며, 남의 글이나 베끼는 사람을 중용하면서, 서민들에겐 도로교통법 지키라고 할텐가?
거의 다 죽어가던 전신 열린우리당을 살린 것이 한나라당의 불편부당과 정부의 조각형태요, 과반의 기회를 날려 버린것도
한나라당의 불 명확한 공천이고 보면 정말로 하늘의 뜻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사마의 일가를 화공으로 다 죽일 기회를 제갈량이 잡았으나, 그 순간 비가 억쑤같이 와서 사마의가 산 것을 보면...
하늘이 꼭 누구 하나의 손을 들어주진 않는 것 같다.
단 국민을 무섭게 생각하지 않은 권력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역사에서 재해석 됐다는 것을 한나라당은 알아야 한다.
아침 출근길에 평소에 보던 동네 할머니를 집앞에서 만났다.
내가 뭐라 한 마디 물었더니, 단호하게 그러신다.
쇠갈비 먹는 놈들이 때 거르며 라면에 부탄가스에 불 붙이는 속을 어찌 알겠느냐 신다. 당연하다.
이것이 성난 오늘의 민심이다.
한나라당 정치인들이나 민주당 정치인들이나 그대들이 정녕 정치 브로커라면 다음 선거를 생각 할 것이고, 그대들이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다음 세대의 대한민국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난 이재오 이방호란 사람들이 과거 5공의 허삼수와 허화평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뭐라? 얼굴에 칼침을 맞으면서 살려노니까 복당을 허용 못한다고?
당신들 요새 며칠 하는 꼬락서니 보니 과반은 커녕 100석도 어려을 것 같던데 여전히 입만 살았다.
이재오 이방호씨..이런 말 아십니까?
釜中生魚..란 말을..
메기가 솥단지 안에서 아무리 헤염쳐 봐야 결국은 매운탕 되는 것 아니겠소?
당신들 운명도 선거 후면 곧 끝날것 같던데..하..하..하..
야 이 답답한 사람들아..
갈비 뜯은 똥이나 라면에 김치 먹은 똥이나 냄새나긴 매 일반 아닌가?
이재오 이방호氏 댁들이야 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것 아닌가 싶으이..
1..엉터리 공천 2..무소속들의 약진 3..민주당의 약진 4..박정희 생가 보존회장 피살..
여보시요 이제야 한나라 유방에게 패해 도망가며 사방에서 듣는 초나라의 노래소리는 옛 초나라 황제 매정하고 건방진 항우의 눈물은 이미 늦은 것 아닌가?
단 1시간 후 무슨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인간들일 뿐 아니던가? 편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는가? 가소롭게..
이제야 제갈량이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의 뜻을 알겠소이다.
이재오 이방호씨..
후회라는 것은 항상 어떤 일의 진행보다 늦게 찾아오는 것 아니겠소?
난 한나라당의 오만함에 이제껏의 지지를 철회했지만 한동안 지지를 한 情으로 건투를 비오. 다만 이재오씨, 이방호씨 당신들은 예외요.
情이란게 참 더럽다 ..라는 흘러 간 영화대사가 오늘따라 새롭구려..
아무튼 4월 9일날 난 투표할 겁니다.
기껏 뽑아줘 놨드니.......
사람을 볼 줄 모르는 군요.
뽑아논 인물 관상을 보니 해바리기, 아첨꾼, 사기꾼의 풍모가 그대로 보아는데, 거기에 넘어간다는 건 아무리 봐도 좀...ㅡㅡ;
분식 이력서를 꿰뚫어보는 건 기본적인 역량이어야 하지요. CEO 출신이라면 더더군다나 말이죠.
하여간 이번에 야당을 밀어줘서 견제를 해야하지 않을 수 없음을 느낍니다.
그렇게들 느끼는지요?
첫댓글 그래도 표심은 한나라당이라는 ㄷㄷㄷㄷ 내가 비정상인가? 전오크 40%
위기일수록 더욱 집결력이 강해지는게 바로 묻지마 고정 지지층.....그게 대한민국의 현실.
보수주의자이신 Daum Bark 님께서 견제를 생각하시다니.. 2MB 대통령이 삽질은 심하게 했나보네요...
...전에 그 닭대가리에 파렴치한 이하의 수준으로 잘근잘근 밟아놓으신 인간들은 변한것도 없을텐데, 이번에는 그 닭대가리들을 찍으시려구요?
그사람들 찍는단 말 안했는데요. 찍을 사람이 그 사람들 뿐입니까?
이건 뭐 맨날 먹는것만 신문에 나오니; 머슴이라매 주는대로 먹을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