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분석 takE - 주머니 속 경제 이인표 생활정보 큐레이터
저축성보험! 저축이야 보험이야?
은행에서 판매(방카슈량스)를 하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적금으로만 알고 있다가 중도해지 시 원금도 제대로 못 받거나, 만기 시 기대했던 이자보다 적어 문의해보니 저축보험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은행창구에는 은행도 저축성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 대리점임을 안내하도록 되어 있는데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저축성 보험은 보험사 이외에 은행, 상호저축은행, 심지어 증권사도 판매중이다.
우리가 납입하는 금액에는 보장 보험료도 같이 붙어있는 것이다.
저축성 보험은 그야말로 저축의 기능 + 보험 기능 (사망, 입원, 수술)을 합해놓은 상품이다.
그러므로 가입목적이 예금, 적금과는 분명히 달라야한다.
적금은 당연히 예금에 은행이자가 붙어 만기 적금을 타는 것이고
저축보험은 납입금액에 보장 보험료, 사업비(모집수당에 운영비)가 빠지고 거기에 이자가 붙어 만기에 돌려받는 상품이다.
쉽게 설명하면
통상 이런 보험료나 사업비는 납입금액의 10% 전후이므로 월 20만원을 납입하고 있다면 약 18만원 정도에만 이자가 붙는 적금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약 2만원 정도가 보험료로 빠져나가지만 보장은 2만원 짜리 별도 보험상품을 가입하것과 비교하면 보장이 그리 크지 않다.
사업비 및 보험료 비중을 확인하라!
저축보험에 사업비 내역은 각 보험협회 공시실에서 비교 확인가능한데, 각 보험사들의 대표상품 기준이므로, 정확한 내역은 가입 시 받은 가입설계서에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가능하다.
그러므로 가입설계서를 받은 후 이 부분을 꼼꼼히 살핀 후 서명하시고
이미 저축보험에 가입한 분이라면 가입설계서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최저보증이율을 비교하라!
저축성보험은 대부분 금리 연동형이며 금리 확정형은 최근엔 거의 없다.
그러므로 금리가 아무리 낮아져도 최소 해보증해주는 이율이 바로 최저보증이율인데 저금리시대에는 공시이율보다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대부분의 저축성 보험의 최저보증이율을 2~2.5%수준이다.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 확인
대부분의 저축성 보험은 납입기간의 70% 정도 기간이 지나야 원금이 보장된다.
그러니깐 10년 만기 상품이라면 최소 7년은 지나야 해약 시 납입 원금을 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최근엔 간혼 중도 해지 시 상대적으로 해약환급금을 높게 주는 상품도 출시됬다.
저축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 총정리!
1) 공시이율이 만기까지 유지되지 않는다. 최저보증이율을 확인하라
2) 권유에 가입은 금물, 개인별 미래 설계에 따른 가입을 해라
3) 중도 해지 시 보험료, 사업비, 해지 공제액이 차감되므로 납입금액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저축성보험이 일반 적금보다 공시이율이 조금 높지 않나?
대략 일반 적금보다 1%정도 저축성 보험이 높다.
적금, 저축성 보험 모두 장단점이 있다.
그럼 어떤게 유리한가?
저축성보험은 해지를 않고 장기 경우일 경우는 이득이다. 거기에 약간의 보장까지 있다.
주머니 속 경제에서 계속 강조하지만 몇 년 이내 돈 쓸일이 있거나, 나는 절대로 안깰꺼야 하는 자신감만으로는 안된다. 평균 10년 적금 유지율이 20% 수준이다.
장기 유지가 가능하다면 재형저축이나 우대금리 상품에 납입하는 것이 순수 재테크 개념으로는 맞다고 할 수 있다.

회원비방,성 차별, 욕, 혐오, 음란물, 상업적 광고 등 링크를 포함하여, 사진 및 글은 금지이며
댓글 달린 글 무단삭제 및 자신 작성글의 무단 대량삭제 또한 금지입니다.
(증거인멸을 위해 삭제할 수 있기 때문이며, 글 삭제 전에 운영진에게 알려주시면 삭제해드리겠습니다.)
활동중지되실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소리가 재생되는 글은 반드시 머릿말 설정해주세요
이 규정들은 전 게시판에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