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지당판, 궁중채화, 화준 모습/제공=BNK금융 아시아투데이 이복진 기자 =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17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황수로 화장의 한국궁중채화전 ‘花 , 나비를 부르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 왕실 연희나 의례를 장식하는 가화(假花·조화)인 ‘궁중채화(宮中綵花)’를 당시 모습으로 되살린 작품들과 시대의 흐름에 맞게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조선 왕실 의례용 지당판(池塘板)과 왕의 어좌를 장식하던 화준(花 缶+尊) 한 쌍은 조선왕실의 품격을 보여준다.
조선시대 문인사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윤회매(輪廻梅)는 밀랍촛농으로 매화 꽃잎을 만들어 그 새밀함에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
또한 궁중채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여러 작품들이 전시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수진 아트갤러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준비됐다”며 “부산은행 본점 아트갤러리를 방문해 아름다운 궁중채화를 직접 눈으로 체험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사승인 [2015-04-17 13:57]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