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식은 88년후반 개인병원에 자진 입원해서 이은주 여성사회복지사에게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하느냐고 물으니 3의 제곱승으로 나가는데 초발일때 3년 재발일때 9년 3번 이상일때 평생 먹어야 한다고 대답했고 주치의 원장선생께 물으니 이병은 나을지 않나을지는 자기도 모르고 않나을지 아무도 모르고 다만 금전적인 것이나 결혼등등 모든 면에서 평생 먹어두는 것이 덕입니다.라고 대답하기에 그동안 발병후 3년간 재발을 두번이상 반복 했기에 평생 먹고 있으며 지금도 약을 끊어본 적이 없으며 예전에 먹던약은 할로페리돌 이었으며 지금은 자이프렉사 복제약 뉴로자핀을 불과 한달전에 20mg/day과빅손2mg/day(항불안제)를 먹다가 잠이 많이 자서 지금은 자이프렉사 복제약 뉴로자핀 10mg/day와빅손 1mg/day를 먹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정을 이끌고 있으며 자식들은 직장인이 되었거나 학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막내는 대학교 3년을 마치고 군 복무 중입니다. 30여년전 재발을 단약으로 두번 하게 되고 대학병원 다른 교수에게 물으니 이병은 낫고도 몇년을 먹어야 한다기에 나도 살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 1988년 10월 지금은 작고 하신 대구광역시 조호철 신경정신과에 입원하여 1989년 1월 경에 완쾌 퇴원 하였습니다. 그당시는 유일한 정보 케이스가 의사 밖에 없으므로 지금과 같이 인터넷이나 정신과책등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없었고 심지어 가족들 자조모임도 없었던 시절 이었으며 정신보건법도 없었던 시절 이었지요. 병식을 얻은 눈뜬 계기는 다른 대학병원 작고하신 박병탁교수의 말씀과 마지막 조호철박사 개인병원 입원시 이은주 여성사회복지사의 결정적 말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주치의가 확신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자식들 다 분가 시켜 놓고 집사람과 사회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참으로 다행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잘읽었습니다
병식이 생기게 된 경위에 대해 더 써주실수있나요?
수기에 보면 다 나와 있습니다
@홍등(대구 경북) 감사합니다~
오랜시간 잘 인내하시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셨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