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월 15일 서산 도비산 비행 일지

[산천(양병천)]

올만에 팀 비행에 합류 하게 되어 기쁜 맘으로 달려간 도비산 비행!

산은 작아도 릿지도 잘 되고... 열이 좋은 산이다.

초보자때  아틀라스를 가지고 철탑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GTO2로 공략 하는건 어떨지..

동풍이라 점심을 먹지 않고 바로 이륙장으로 고고!!

함께 도비산을 처음 온다는 부여팀  권영식씨가 먼저 이륙 준비를 하더니.더미를 뜬다

처음 인데도 전혀 망설임이나 두려움이 없는거 같다..역시..뜨자마자 바로 고도 잡더니 철탑 쪽으로 고~~

나도 맘이 급해진다..늘 준비시간이 남들보다 두배는 걸려서 젤 나중에 이륙 하게 되는게..나의 단점중의 단점이다.

양팀장님  윤고문님이 나가시고...다음으로 내가 도전!!

이륙은 쉽고 빠르게~~^^

이륙해서 바로 고도가 나올줄 알았는데 그건 무린가보다..

양팀장님이 철탑쪽으로 넘어가는걸 보고..나도 왼쪽 능선에서 고도를 잡아 따라갔다..

역시 골짜기 깊게 들어가면 고도가 급 하강..앞쪽으로 쭈욱~~나와서 능선을 따라 진입..철탐 입성 성공!!

산이 낮아서 그런지..500정도만 되도 뒤로 날아 간다고 하니..

뒤로 가는건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공주에선 300고지에서 떠도 2500도 나오는데...물론 봄 기상이긴 하지만..^^

여기선 그건 좀 무리고...바람이 조금 세진듯 해서 계속 풋바를 운용을 했더니..나중엔 무릎에 통증이 왔다.

참고 계속 하는데 뻣뻣해지는 무릎때문에..조심스럽다..10월의 저주를 생각하며 무리하지 말자 다짐했다.

일단..시간의 텀을 두고..고도가 조금씩 더 올라간다.그만큼 열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

이렇게 열이 좋아지면...1000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이래저래..어느새 2시간이 훌쩍 넘었다.

뒤로 넘어갈게 아니라면 별로 할게 없다..바람이 좋아 언제까지라도 떠 있을거 같은데..

윙오버 연습과 스파이럴(?) 연습을 하다..

팀원들이 점심 먹으러 가야 한다기에..서둘러 내렸다.

스파이럴을 언제나 제대로 돌릴 수 있을지...

오늘은 둥둥떠 비행에 고도 잡는 연습..스파이럴과 윙오버 연습 한 걸로 하고..

오랫만에 골드윙 회원님들과 함께 비행 했으니..그걸로 만족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