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장정일님의 거짓말에 대해 고민했었다
거짓말투성이의 세상에 왜 거짓말을 해보라고 했을까
진정한 거짓말의 참 의미는 무엇일까
어느 순간 해답을 찾았는가 싶다가 다시 자가당착에 빠졌다
거짓말 세상에 거짓말 가지고 거짓말하라고 거짓말 하는가
거짓말 세상에 거짓말 가지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거짓말 하는가
거짓말 세상에 거짓말 가지고 거짓말함으로 거짓말 밝히려는가.
거짓말 세상에 거짓말 가지고 거짓말해서 거짓말 못하게 하려는가.
논리적 오류!
때론 논리를 뛰어넘어 도무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논리도 있으니……
왜 고흐는 스스로 자신의 귀를 잘라야만 했을까
왜 릴케는 하필이면 장미 가시로 인해 죽어야만 했을까
왜 베토벤은 자신의 귀가 들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월광 소나타를 만들었을까
진실한 거짓말의 진짜 의미에 관하여 한 번 물어봐야겠다.
여기 누구 아는 사람 있나요?
Anybody here?
첫댓글 어서 오세요, 김선생님 앞으로 사랑마을에서 거짓말에 대해서 걱정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모두가 사랑으로 덮을테니까요.
안녕하세요? 거짓말은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군요. 심오한 철학으로 다가온 거짓말. 다 함께 고민해봐야겠어요. 여럿이 의논하면 좋은 결론에 이르지 않을까요? 진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면 즐거운 시간이 될듯 합니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오시자 마자 의심보따리를 풀어 놓으시니 저 또한 생각에 잠시 빠져봅니다.사실 인생 자체가 의문 아니겠습니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가니 말입니다. 진실한 거짓말 또한 역시 거짓말 이지만 진실을 말하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거짓말로써 거짓을 타파하기 위한.....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옳고 그른것도 역시 시대나 상황따라 변하기 때문이죠. 겨울 울마을에 따뜻한 얘기꽃이 가득 피었으면 좋겠군요. 편히 자리 하세요 ^^
플라톤은 시인은 거짓말장이이라고 했죠. 아리스토텔레스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은유로 대신할 수 없다고 없다고 했습니다 시인은 은유와 이미지의 대명사니까요~~ 오류를 범하지 않으면 글이 나올 수 없듯..시인은 끊임없이 창조해내야 하는 임무를..^^
그렇군요. 오류를 범해야만 글을 쓸 수 있는 것인데 여태 그걸 모르고 있었으니 글이 써 질리가 없지요. ^-^* 참 의미 하나 건져 가는 좋은 저녁 입니다. 아무래도 제 경우에는 죽비자로 머리통을 한 100여대 정도 맞아야 제대로 된 오류 하나 범할 듯... 브레인이 많이 게으르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