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영화를 보고
러셀 크로우와 제니퍼 코넬리 주연,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2002년 개봉)로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의 수학 천재 존 내쉬는 1940년대 미국 최고의 프린스턴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조현병에 걸린 존 내쉬는 천재성을 가진 수학자이지만 내성적이면서도 자기 확신이 충만해서 친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평범하지 않은 습관과 행동때문에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도 힘들어하고 관계 맺기도 힘들어합니다. 그런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진정한 친구는 그의 룸메이트 찰스(망상 속 인물) 뿐입니다. 존 내쉬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획기적인 평행이론을 연구하고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계의 스타가 되지만, 정신병으로 인해 가상의 인물과 사건을 현실로 착각하게 됩니다. 영화는 존 내쉬가 질병과의 싸움과 아내의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자신이 조현병임을 깨달은 존 내쉬는 처음에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만, 약을 먹으면서 증상을 자각하고 환청과 환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존 내쉬의 아내 알리샤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지와 공감.
대학원 친구인 마틴의 도움으로 프린스턴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한 일 등은 조현병 환자의 회복을 돕는 방법으로 약물복용의 치료적 접근뿐 아니라 사회심리적 접근이 꼭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존 내쉬의 수상 소감의 마지막 부분,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신비롭고 헌신적인 사랑이었습니다.
거기엔 어떠한 논리적인 이유도 없었죠.
당신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신은 내 존재의 이유이며, 당신은 나의 모든 이유입니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안톤 체호프 말 중에서)
첫댓글 명료하게 요약정리가 잘 되었네요!
저도 영화를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병에 대해서 섬세하게 표현한 잘 만든 영화예요^^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오래된 영화임에도 우리에게 여전히 감동을 주는 명작이지요.
회복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