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5. 토요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한옥마을까지 여행.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1번 출구로 나가 가까이에 있는 예장공원으로 갔다. 예장공원은 일제 강점기의 기억해야 할 것들을 조성해 놓은 공원이었다. 일제 통감관저 터가 있고 국치의 길이 있었다. 기억의 터가 있고 전시관이 있는 곳인데 전시관은 휴관 중이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붉은 색으로 된 모습만 보았다. 예장공원에서 남산둘레길로 갈 수 있는 계단 데크길로 올라가서 남산둘레길과 만났고 둘레길을 걷다가 한옥마을로 가는 방향으로 갔다. 서울중부공원여가센터를 지나 작은 터널을 통과하여 남산한옥마을로 접어들었다.
한옥마을 입구에 망북루 정자가 있고 서울정도 600년 기념 타임캡슐 원탁이 있었다. 타임캡슐광장을 지나 서울남산국악당에 들어가서 한 바퀴 돌아보고 한옥마을 천우각과 공연광장을 지나 한옥전시장으로 계단 길을 올라가서 전통 한옥 다섯채를 모두 돌아보았다. 한옥들은 비슷비슷했고 사용했던 살림살이들도 익숫한 것들이 많었다. 한옥마을을 몇 차례 지나다니면서도 내부 구경을 한 적이 없어 오늘 자세하게 내부를 돌아보면서 새로움을 많이 느꼈다. 날씨가 풀려서 춥지 않았지만 흐린날씨에 남산둘레길과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았다.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