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해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 등 3사가 그동안 논란이 된 추진개편과 적정성에 대해 사과하면서 되레 지배구조 개편 논란이 ‘불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확산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 등 3사 대표는 4일 주주서한을 통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한 이후 추진배경 및 적정성에 대한 많은 논란이 발생했고 주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발생한 논란에 대해 몸을 낮추는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들 3사는 주주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데 대해 일단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존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일반주주들과의 마찰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