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
귀하는 편지 글에서 '상대를 높여 이름 다음에 붙여 쓰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상대를 높여 부를 때 '님' 자를 붙입니다. '귀하'와 '님'은 둘 다 상대를 높여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님 귀하'라고 사용하면 중복높임이 되기 때문에, '홍길동 님'이나 '홍길동 귀하' 중에 하나를 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행정기관이나 단체에 제출할 경우에는 '대통령비서실장 홍길동 귀하', 서울특별시장 홍길동 귀하', 수원시장 홍길동 귀하'와 같은 방식으로 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