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收藏)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宴樂)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物産)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 할 찌니라.“(신명기16:13-15절)고 했습니다.
고전10:20-21절에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 설교
이스라엘에는 수장절이란 명절이 있습니다. 이 절기는 곡식을 수확하여 창고에 거둬들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초막을 짓고, 7일 동안 축제하는 명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추석이란 명절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고유한 명절이지만 다시한번 생각할 일입니다.
명절은 보편적으로 볼 때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며 지냅니다. 명절날 온 가족이 모여 먼저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가족 간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복되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우리의 명절날에 기쁘고 즐거워하는 것은 좋으나 우상숭배가 끼어 있어 이를 간단히 살펴봅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불교 유교사상에 젖어있어 가정에서 제사를 드리고, 성묘를 합니다. 이때 꼭 조상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절을 합니다. 절을 하는 것은 조상에게 한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귀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상 숭배를 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동양 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신이 된다고 믿고 그래서 조상은 모두 조상신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건 그 조상신에게 경배하는 것이라 지극히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일로 칩니다. 그들은 조상신이 와서 제사를 받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들의 믿음일 뿐, 생각일 뿐,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건 원리면에서 중대한 오류가 있습니다. 성경의 원리로 말하자면, 사람은 죽으면 영혼이 천국 아니면 지옥에 갑니다. 천국에 간 영혼도 지옥에 간 영혼도 다시는 올 수 없습니다.
이미 죽어진 조상의 신은 그렇게 이승과 저승을 왔다 갔다 할 만큼 자유롭지 못합니다. 성경에는 그것이 불가능함을 분명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승과 저승을 자유로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주체는 하나님의 영, 그리고 하나님이 부리시는 천사들, 아니면 사탄의 영과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 뿐 입니다. 제사지낸다고 그 조상신이 와서 제삿밥을 먹는다는 것은 그래서 맞지가 않습니다.
제사를 지내면 조상신 대신 귀신이 옵니다. 조상신의 이름을 건 위패 뒤에는 귀신, 잡신, 마귀가 버티고 앉아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상신에게 절한다고 하는 것이 실제론 잡신, 귀신들에게 절하는 행위가 됩니다.
한마디로 조상신이란 이름으로 속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조상신 운운하는 사람들은 그런 원리를 모릅니다. 그래서 제사상에서 절하지 않는 것은 절대 조상에게 대한 불효가 아닙니다. 그건 귀신을 섬기지 않는 행위일 뿐입니다.
신명기 30:18절에 보면 우상에게 절하는 것은 망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추석을 어떻게 지내야 합니까?
1.하나님께 감사하는 명절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명절날 우상 숭배 하는 것이 아니요 먼저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풍년이 되는 것은 누구 때문입니까? 조상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주를 주관하시는 창조주이십니다.
대자연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조상에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생, 사, 화,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명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복을 받고 가정이 복을 받으려면 잘못된 명절의 관습을 고쳐 새롭게 개선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재래식 추석 명절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물리치고 복을 받는 새로운 진리로 추석 명절을 보내야 합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고 했습니다.
2.때를 따라 축복하시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때에 따라서, 그 절기에 맞는 것을 주십니다. 달과 날까지 어기지 아니 하시고, 주시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곡백과가 눈이 올 때 열매가 맺으면 어떻게 추수하겠습니까? 모든 것을 절기에 맞도록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이 가을에 열매를 맺어 추수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의 삶에도 이와 같이 때가 되어 좋은 것을 주신 것과 또 때가 되면 풍성한 열매를 주실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 기도
우리나라의 추석은 좋은 명절 복을 받는 명절이 되어야 하는데 귀신과 조상을 숭배하는 날이 되었으니 우리에게 명절을 바로 지키어 복을 받는 좋은 날이 되게 하옵소서!
이날은 온 가족이 모여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도 좋으나 영혼을 즐겁게 하는 복음을 통하여 가족이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찬송 : 43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 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