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미국에서 굉장히 크게 생각하는 thanksgiving day였습니다. 그 다음날이 한국에서 더 유명한 black friday이고요.
8월부터 시작해서 밤 낮, 휴일도 없이 일하다 지난주 잠시나만 꿀맛같은 연휴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릴려고 했으면 사진을 좀 찍어 놔야하는데, 자꾸 잊어 먹습니다..죄송합니다. 나이가 먹어서 자꾸 깜박깜박합니다.
미국에서는 thanksgiving day를 시점으로 해서 크리스 마스 시즌이 시작되느니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라디오에서는 캐롤송만 나오고 가지 각색의 트리를 집 안팍으로 하고 그렇습니다.
모처럼 thanksgiving day에 조카와 아시는 분을 초대해서 터키를 사다가 집에서 먹었습니다.. 정말 맛없습니다.. 퍽퍽하고 몬 맛으로 이것을 먹는지, 그래서 사이드 음식을 먹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랙 프라이 데이에 가까운 몰에 갈려고 했는데, 도저히 사람들에 엄두가 안나서, 다음날 토요일 새벽에 뉴욕에 매장에 집사람과 같이 갔습니다..
그렇게 큰매장에 거의 옷들이 없습니다.,. 얼마나 사갔는지, 그래도 몇가지 살려고 찾아보니, 내 사이즈는 항상 많이 있네요.. 한국에서는 제가 큰 110 사이즈를 입는데, 찾기가 정말 어려운데, 여기서는 XL사이즈가 딱 맞고 제일 찾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할인하는 큰 매장들은 이런 세일 기간에는 미디움 사이즈는 거의 동이 나는것 같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30% - 50%까지 세일을 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직구로 많이들 구매하신다고 합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관심을 갖는것으로 생각할때 자동차, 전자제품, 스마트 폰, 의류등은 정말 많이 쌉니다..
한국에서 백화점에서 보던 모든 브랜드가 여기서는 절반값이면 산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매장에서 만나는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 와서 이런데서 물건 구매하면 비행기 값 200만원 정도가 빠진다고 하니, 얼마나 우리나라가 소비자들을 봉으로 생각하는지, 그런데 웃긴것이 한국 삼성 제품이나 현대 자동차도 여기가 더 쌉니다.. 제네시스는 여기서 전부 다해도 3만 5천불 정도면 구매를 하고, 에쿠스 최상급이 6만불이 넘지 않습니다..
올해는 몇몇 지인들 생각이 나서 몇가지 옷을 구매했습니다.. 덩달아 제 옷도 몇가지 구매를 했습니다. 하도 한국 생각을 하면 너무 싸다 보니 매 세일 계절마다 옷들이 제 옷장에 넘쳐나네요.,. 입지도 않으면서.
사진 올릴게 없다 보니, 제가 모델로 해서 사진 올리겠습니다.. 콜롬비아 옴니 히트 구스 다운이 250불짜리가 125불에 샀습니다.
두께감도 있으면서도 상당히 가볍고 안에 옴니 히트로 굉장히 따뜻합니다.. 후드는 자체 띨수 없이 붙어 있는 제품으로 한국에서 이런 제품이 얼마나 할까요?
그리고 또하나 콜롬비아 자켓입니다..120불 짜리 지금 60불에 샀는데, 노스페이스가 똑같은 스타일로 200불이 넘는데, 콜롬비아가 브랜드 가치에 비해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패딩하나가 40-50만원 한다는것이 얼마나 거품이 많은지...
단지 아쉬운것이 세일 기간에는 사이즈가 대부분 많이 없습니다... 12월 중순에 한번 더 가서 괜찮은것 몇개 더 사서 지인들께 보내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일이 의류회사에 다니다 보니 알씨에 더 관심이 많아야 하는데 이곳에 오니 옷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ㅎㅎ
다음번에는 집에 퇴근하고 오면서 미국 집들이 트리한것들 찍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올해 년말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건강이 우선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힘들어서 살이 쪼옥 빠졌네요!
사장님 키가 크셔서 스타일도 좋고 멋있어 보입니다~ 모델같아요^^ 점점더 젊어 지시는것 같아요. 다시뵈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젊어 지신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