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340억 ‘짝퉁' 한국 화장품 유통시킨 ‘유학생' 조직 검거
해외 브랜드 화장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유학생 신분을 이용해 2년 동안 약 2억 위안(340억 2800만원) 규모의 ‘짝퉁 화장품’을 중국 내에 유통시킨 조직이 검거되었습니다.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됐고 피해자만 1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법제망에 따르면 장쑤성 쉬저우시 췐산(泉山) 공안국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광동, 저장, 산동, 후베이를 시작으로 한국 부산시, 창원시까지 가짜 화장품 제조, 판매사건을 대대적으로 조사하던 중 판매 거점 113곳을 찾아내고 3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적발된 가짜 화장품(한국 유명 브랜드 포함) 총 23톤(약 2765만 개), 관련 자금 1142만 위안(19억 4231만원)과 원화 811만원을 압류 조치했습니다. .
10. 中 상반기 해외부동산투자 7조원, 세계 3위
올해 상반기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이 62억 달러(7조 400억원)을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중신망은 국제 부동산서비스 및 투자관리회사 존스랑라살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독일, 영국에 이어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컸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으로만 봤을 때, 홍콩이 49억 달러(5조 5700억원)으로 중국의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41억 달러), 한국(19억 달러), 일본(16억 달러)로 각각 아시아 지역 3~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미국, 영국, 독일에 집중됐습니다. 미국이 유치한 자금 규모는 총 100억 달러(11조 36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독일은 각각 60억 달러(6조 8000억원), 20억 달러(2조 27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