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임금의 이름을 피해 아단에서 아차로]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광진구
산높이 : 287 M
너른 벌판 위를 달리던 한 줄기 바람이 갑작스럽게 숨을 몰아 쉬어야하는 곳,
우뚝 아차(蛾嵯)라고 이름 한 곳이 바로 아차산이다. 정상표고 200m되는 지점에서 시작하여 동남의 한강변 쪽으로 경사진 산허리의 윗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의 형태가 남아 있다.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이 아차산에 흙을 깎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지로서 백제의 운명을 좌우하던 곳이기도 하다.
아단성(阿旦城), 아차성(蛾嵯城), 장하성, 광장성 등으로 불리우기도 하여 백제, 신라, 고구려가 한강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장기간에 걸쳐 벌였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성의 흔적은 60년대까지만 해도 눈으로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남아있었다.
아차산 분수령의 전부와 그 북쪽 기슭 면목동의 동쪽과 아차산의 서남쪽 기슭을 달리는 진맥의 분수령 및 그곳부터는 분명치 못하지만 모진동 밭에 이르는 사이에 이어져 있었던 길이 4km에 달하는 토성과 석성 자리는 신라가 쌓은 장한성으로 알려져 있다.
1500여 년이라는 장구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여러 차례 그 운명을 달리해야 했던 아차산성은 아직도 그 자신의 운명을 나타내려는 듯 당시의 토기와 기와조각 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옛날 산성수비군의 역할을 다시 되새겨보려는 듯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시민공원이 되어 그 역사적 변신을 꾀하고 있다. (면적 103,375㎡, 1973.05.25지정 광장동 산 16-46, 구의동산 1-2)
용마산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관리주체 : 서울시
산높이 : 357 M
용마산은 아차산과 망우산의 가운데 위치하며 동쪽에 흐르는 한강과 그 주변의 자연 경관을 비롯해 남양주 일원, 구리시, 서울 시내, 데모산, 관악산,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까지 조망 할 수 있어 전망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다.
능선은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시 중랑구가 경계가 되고, 환경림 조성으로 도시환경과 자연 관찰로 종합 안내판, 정자, 약수터, 체육 시설이 잘 설치 되어 있고 용마 폭포공원과 사가정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봄에는 진달래 축제, 가을의 오색 단풍으로 이용자들의 휴식처와 자연 관찰로서의 휴영림 역할을 하고 있는 천혜의 산이다.
용마산은 중랑구 면목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면목동은 말목장 소재지로 의미하는 마목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삼국이 한강 하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요충지로서 신과의 유적이 있다.
산세가 아름답고 봉우리 모양이 용의 형상을 한 산봉이 보루성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추정 된다.
망우산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면목동, 구리시
관리주체 : 서울시
산높이 : 282 M
망우산(망우리공원)은 중랑구의 동남측과 구리시와 경계에 걸쳐있으며, 행정구역상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면목동, 경기도 구리시에 남북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다.
망우산(망우리공원)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용마산과 동남쪽으로 아차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지형은 남북으로 형성된 주 능선축을 중심으로 동서방향의 부능선이 수지형으로 발달되어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표고는 최고 287.71m, 최저 40.2m로 표고차는 약 247m로 다소 높은편이며 표고별 면적 구성비는 50~250m 사이에 고르게 분포 되어 있다.
경사는 면적분포를 보면10~20% 경사지가 전체의 62.0%로 완경사지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설입지가 가능한 완경사지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설 입지가 가능한 완경사지의 대부분이 묘지가 분포 되어 있어 시설부지 조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식생은 망우로를 중심으로 부지의 북측은 참나무류(16.02%), 아까시나무(14.53%), 잣나무(6.93%)등이 우점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림대를 형성하고 있다.
단, 망우로 남측은 전반적으로 묘지가 분포되어 있어 초지(34.99%)로 나타나고 있다.
경관은 남북방향의 능선축을 따라 멀리 북서측의 망우동 전경과 남동측의 구리시 전경이 파노라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탁월한 조망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망우산(망우리공원)에서는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효시인 방정환,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오세창, 한용운, 우두보급의 선구자로 의학자이며, 국어학자인 지석영, 임시정부 내무부서기를 역임한 문병훤, 동아일보 주필과 한국민주당 창당을 주도했던 장덕수,
제헌국회의원이며 진보당 당수였던 조봉암 등의 묘소가 있으며,
이들 일곱 분의 애국지사 및 유명인사 연보비가 공원 내 산책로 조성과 함께 지난 1997년 2월에 설치되었으며,
이어서 1998년 2월에 시인 박인환, 문일평, 서병호, 서동일, 오재영, 서광조, 유상규, 교육가 오긍선 등 여덟 분의 연보기가 추가로 설치되어 역사의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 망우동 산57-1번지 일대 망우산(망우리공원) 내의 내부순환도로 5.2km 를 아스콘으로 포장하여 산책로로 만들었으며, 산책로의 이름을 공모하여 1998년 5월 사색의 길로 정하고, 도시환경과 자연관찰로, 종합안내판, 나무정자, 약수터 등이 설치되어 구민과 이용자의 휴식 및 자연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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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용마산 5km.gpx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10.6km.gpx